클리앙)오다가나노부
요즘 택시를 탈 일이 늘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기사님들 대부분이 헬마우스가 출연하는 라디오방송을 들으시더라고요.
거기서 내란위험 때문에 원화 가치가 끝없이 하락한다고 반복적으로 말씀 하시던데....
딱 사실만 이야기 하고 싶어요.
원화가치만 하락하고 있지 않습니다.
엔화, 유로, 그 외에 각국 화폐 가치는 대부분 달러 대비 하락중입니다.
위안화는 따로 말씀드릴 수 없는게... 여기는 공산당이 대놓고 조절(이라 쓰고 조작이라 읽어야) 하는 곳이라 예외.
한국만 국내 정치사정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과도하게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
아니라고 봅니다.
클리앙에도 계속해서 나라가 내일 망할 것처럼...
이게 다 12.3 반란 때문인 것처럼 꾸준히 글이 올라오던데 아닙니다.
물론 국내정치 불안이 원화하락에 영향을 끼쳤겠죠.
그런데 그 일부 일부를 마치 전체인 것처럼 말하는 건 자중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참고로 지금 왜 미국채 가격은 떨어지는데, 달러는 계속해서 강달러인가를 확실하게 설명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다들 자기 각 분야에서 자신이 아는 선에서만 설명하죠.
미국 채권왕들이 4분기부터 가지고 있는 미국채를 대량 공매도중인데, 앞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했어요.
미국의 재정적자가 너무 크고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은 더이상 스스로 국가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오로지 이자를 갚기 위해 다시 채권을 발행하는 악순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러면 시장에 공급되는 미국채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고 그만큼 쓸모가 없어지니 국채 투자는 미친 짓.
(버핏 할배가 강하게 경고해온 날이 드디어 왔네요. 버핏 할배는 미국이 끝없이 채권을 찍어서 재정 부양을 하는 걸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거든요.)
지금까지의 경제 이론대로라면 달러 가치는 폭락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 정반대 입니다.
일단 미국 경제가 아직은 너무 좋아요.
고용률은 거의 완전 고용에 가깝고 시간당 임금상승도 탄탄하고요.
그래서 이번 FOMC 회의록을 보면 그들조차 당황하는 역력이 보이죠.
이게 뭥미?? 엥?? 우리가 여지껏 알던 이론과 다른데??
주식투자 15년차인 저도 모르겠어요.
뉴노멀 뉴노멀 다들 말하는데....
이제 진짜 뭔지 모르겠고 혼란스러워요.
아마 버핏 할배가 2년째 계속해서 주식을 내다팔며 현금보유량을 최대로 늘리고 있는 것과 미국 채권왕들의 유례가 없는 무자비한 공매도가 그 반증 아닐까 싶네요.
자기들도 모르겠다는거죠.
상식으로 믿어온 경제 순환이론과 지금은 완전 다르니까요.
결론은 윤석열이 반란자로 확정을 받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도 내년 상반기.
늦으면 중반기까지 환율이 계속 오를 거라고 저는 봅니다.
왜 달러 가치만 오르는지 그 누구도 속시원히 말을 못 하고 있으니....
국내주식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지금은 가능한 현금을 보유하세요.
환율이 어느 선에서 안정이 되면 그때 눈여겨 본 좋은 회사에 투자해보세요.
클리앙 댓글 중---
리트리셈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썰을 한번 풀어 보겠습니다.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
화폐의 통화량이라는 것은 실물경제의 상품가치만큼 증감되어야 화폐로써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국가의 경제가 1차생산물의 생산과 유통만으로 이루어진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어떤 해의 쌀생산량이 1백만원어치가 생산된다면, 화폐도 백만원어치 이상이 발권이 되어야, 화폐의 가치교환 및 저장 역활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다음해에도 만약 쌀 생산량이 백만원어치가 생산된다면 화폐도 그만큼 통화량을 풀어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겁니다.
만약 통화량 증감이 상품가치의 증감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상품가치 대비 화폐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즉 생산품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고, 사람들은 돈의 가치가 점점 더 올라가니 소비를 덜 하려고 할테고, 결국 돈맥경화로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이 원리를 미국 경제에 적용해보면, 지금 미국은 AI와 로봇, 자율주행과 우주과학기술의 혁신으로 매년 엄청난 생산량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생산량 증가를 화폐 통화량이 따라가려면 더 많은 돈을 풀어야 가능할 겁니다.
지금의 미국의 과학기술의 혁신을 보면 향후 10여년 정도는 전에 없던 기술발전의 결과를 향유할 거라고 보아집니다. 마치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촉발된 산업혁명이 다시 한번 재현되고 있다고나 할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더 이상 양적완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그러면 그 다음으로 돈을 풀어 통화량을 공급할 주체는 정부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 관점으로 보면 현재 미국의 대량의 채권발행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댓글 클리앙 댓글 중---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7358
lvdo
전세계 침체가 온다는 가정 하에 미국보다 다른 나라들의 경제가 먼저 무너질 거라 예상한다면 달러로 쏠리는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국 주식으로만 돈이 유입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채권이야 내년 금리인하를 안할수도 있다는 전망이 강해졌으니 채권금리가 오르는데... 또 침체 이야기 나오거나 침체 진입이 확실시된다면 결국 채권금리는 폭락하겠죠. 미국이 당장 파산선언할 게 아니라면 이자지급문제는 더 길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수라
아닙니다…계엄때문에 이리 된게 맞죠..게엄 아니었으며 1400 안넘었죠..그밖 미국하고 금리차가 1.75 나 됩니다 이것이 1300대 못 묶어둔 이유가 되죠..내란 정리되면 14밑으로 갑니다 금리
차만 좋아지면 13 밑이겠지만 그놈의 아파트 덕분이죠
서울사는사람
미국이 기침하면 전세계가 독감이 걸린다는 얘기처럼
북한 사람들도 달러 사용하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달러 사재기하고
세계 경제가 안좋아질수록 달러 선호도가 증가하고 달러 수요가 증가할테니
세계 경제가 안좋아질수록 달러가 강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달러를 아무리 찍어내도 전세계에서 소화가 됩니다.
미국이 달러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전세계가 이제 달러를 탈출합시다. 시대가 오지 않는 이상 달러는 유효할텐데
달러에서 탈출하면 갈 곳이 없는데 달러 탈출 시대가 올까요?
그 날이 미국 망하는 날인데 최첨단 산업이 다 미국에서 시작되고 전세계가 미국에 기대어 먹고 사는데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훤칠한고구마
달러 대비 하락이 다른 나라와 비슷하지 않습니다.
달러 이외 다른 외화 환전해보면 바로 느낍니다.
다른 나라 환율도 약세라지만
원화 가치는 그보다 15% 더 떨어졌습니다.
이건 윤석열이 정권의 무능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