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난주 목요일경 오후 2시~3시경에 금천구청역에서 수원역으로 친구를 만나러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지난 11월달 말경에 집 근처 피시방에서 제가 어린이 교통카드를 하나 주워서.
그 카드로 찍고 수원역에 들어가는 중에 빨간불이 들어오더니, 역무원이 와서 카드를 조회해보더니
역무원실로 끌고가더니, 저에게 이 카드 몇번 사용했냐고 다짜고짜 물어보는겁니다.
저는 사실 주워서 대략 몇번인지는 기억나진 않아 고민하는중이었는데 역무원이 이거 조회하면 다 나오니까
빨리 말하라고 협박을 하는겁니다. 저는 너무 당황해서 10~15번정도 사용한것 같습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제가 사용한 횟수는 대략 5번정도였던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이거 3개월정도 사용을 한것 같은데 조회하면 더 피해보니까 다른역 같았으면은 150만원정도 피해보는거라고 말하면서
10번에 50만원에 합의를 보자고 하는겁니다.
저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서 용서해주세요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무릎끓고 빌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역무원이 그러면 3번에 합의를 보자고 말을하는겁니다.
제가 지금 처한 사정들을 역무원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나이는 28살인데 아직 번번한 직장이 없고, 취업도 안되서 힘들게 살고 있다고,
조금만 더 봐주시면 안되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역무원이 그러면 3번에 합의를 보자고 다시 말을 하는겁니다.
저는.. 사실 지금도 15만원이라는 이 돈이 통장에도 없어서, 어렵다고 말씀드렸더니
이 이상은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갑자기 울음이 나와서 울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제가 사용하는 후불교통카드 꺼내라고 하더니 이거로 후불로 15만원은 긁는다? 긁는다? 이렇게 말씀하는겁니다.
그때까지도 용서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셔서 긁기 시작하셨습니다,.
영수증 3장을 받고 나가려고 하는데, 저에게 만원짜리를 쥐어주시면서 이 돈으로라도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라면서
주셨습니다. 전 이때까지 그 역무원이 절 불쌍하게 보셔서 용서해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주위에 아는 형님들게 말씀드렸더니, 뭔가 이상하다고 말씀하셔서
인터넷에 부정승차에 대해서 찾아보니, 어른이 어린이,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했을때 그 1회에 관하여 15일간의 왕복지하철비를
벌금으로 내린다는 것을 봤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이런 부분을 상담받아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무료법률을 진행하시는 이 카페를 알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법을 잘 알지 못해서, 제가 찾아봤던 지하철 부정승차에 관한것도 확실한지 몰라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정말 그 중에 제가 무릎을 끓면서 죄송하다고 20~30분정도 빌면서 울었던것 같습니다.
당연히 제가 준법정신을 지키지 않은것은 잘못한것이지만, 만약 이 금액이 부당한 금액이 아니라면, 제가 그 상황에서 협박당한것과
그 금액적인 부분은 보상받을 수 있는건지,,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법에 대해 ,, 잘 알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럼 답변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그 제가 역무원실에 잇는동안 친구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역무원이 친구들에게 한가지 물어보고 한가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 친구 집 형편이 어렵냐고 물어봤다고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네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역무원이 원래 다른역 같았으면은 150만원 벌금인데 이 정도로 적게 끝내는 거라고 친구들한테 말을 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