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구의 국회의원선거에서 연달아 3선 이상을 했다면 소속 정당에서 중진의 반열에 들어서며 국회상임위원장 자리가 보장되고, 5선을 했다면 개인적인 명예도 얻고 국회의장에 오를 수도 있다. 특히 5선 이상 선량이 되면 능력까지 인정을 받는데 사실 5선 국회의원이 되는 데는 2가지 정도의 개인적인 특별한 기술 혹은 능력이 있다. 하나는 바람직하지만 다른 하나는 글쎄요 이며 심하게 표현하면 시기와 협잡이다. 개인의 능력 즉 자질·도덕·리더십(용인술)·정치력·신뢰성 등이 월등하여 선거구민의 선택을 받는 경우는 바람직한 것인데 이런 사람이면 정당인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다선(多選)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당의 프리미엄과 권모술수에 의한 조직력과 선동질·충동질·흑색선전·금권 등을 최대한 악용하여 다선이 되는 경우(한마디로 선구구민을 감언이설로 세뇌시킨)도 있는데 이렇게 당선된 선량들일수록 원내 활동은 인기위주의 자극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자주한다. 이런 선량은 자신에게 맹종하는 충견이 있기 마련인데 대체로 돈과 권력의 위력에 굴복한 인간들이다. 이런 부류의 인간들일수록 국민들보다는 주군(최고 권력자)의 안위와 권력 유지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간신(諫臣:왕을 위해 옳은 말로 간하는 신하)인 체하며 자신의 권력 유지에 활용하는 간신(奸臣:간사한 신하)인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최고 통치자를 위해 옳은 말로 간하는 신하인 간신과 간사한 신하인 간신은 있기 마련이다.
각설하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이하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이 서울대학 가족이 뽑은 2019년 ‘가장 부끄러운 동문’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안민석인 모양이다. 안민석이 서울대학의 가장 부끄러운 동문 서열 3위에 오른 것은 인기만 찾아 허둥대는 그의 허황된 짓거리들 때문이다. 서울대학의 가장 자랑스러운 동문 3위가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이 되어도 부족한데 가장 부끄러운 동문 3위 출신이니 이재명 캠프에 어지간히 인재가 없는 모양(?)이다. 국민들에게 알려진 안민석의 이미지는 바람직한 게 뭔지 알 수가 없으며 인기를 얻기 위해 같잖은 짓거리를 해댔는데 이마저 헛발질이되고 말았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위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5선인 안민석의 첫 번째 헛발질은 2017년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씨의 해외 은닉재산을 찾겠다며 유럽 5개국을 다녀온 뒤 방송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 규모가 당시 돈으로 8조9000억원, 지금 돈으로 300조가 넘는 돈이므로 그 돈으로부터 최순실 일가 재산의 시작점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해 ‘최순실 재산 300조원설'의 주인공이 됐다.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비판을 받자 그는 “나는 최순실 재산이 300조원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뜬구름 잡는 짓거리로 300조원 찾겠다며 유럽 5개국을 공짜 여행만 즐긴 결과만 낳았다.
두 번째 헛발질은 안민석이 정확한 팩트체크(사실 확인)도 않고 경망스럽고 경솔한 짓거리로 또 한 번 국민의 비웃음을 산 한심하고 무식한 짓거리는 2019년 4월에 있었다. 사기협잡녀인 윤지오를 적극 편들며 장자연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촐랑대며 윤지오의 엉터리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저질의 3류 정치 쇼를 벌렸었다. 안민석은 윤지오의 사기협잡성 언행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한건 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인기를 얻기 위한 추악한 야심에서 ‘윤지오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만들어 ‘윤지오 지킴이’를 자처며 윤지오를 칙사 대접하는 등 온갖 편리를 제공하고 심지어 경찰까지 윤지오에게 농락을 당하게 하였다. 명색 국회의원이란 인간이 사기협잡녀인 윤지오에 대한 팩트체크도 없이 편들고 과대 포장하여 선량한 수많은 국민이 윤지오에게 선의로 낸 성금이 사기꾼의 활동자금이 되었었다.
이재명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지명한 황교익에 대하여 과거 그가 내뱉은 말 “한국 음식의 기원은 온통 일제강점기에서 비롯된 것이며 한국화한 일본 음식은 싸구려에 촌스럽다. 한국의 맛은 일본의 아류(亞流 : 문학·예술·학문 등에서 독창성이 없이, 뛰어난 것을 모방함, 으뜸의 다음가는 사람이나 사물. 어떤 학설·주의·유파 등에 찬성하여 이를 따르는 사람.)”라고 미친개가 달보고 짖는 한심한 추태를 보인데 대하여 이낙연 측에서 “황씨는 도쿄·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며 비판을 하며 친일 프레임을 씌웠는데 이는 당연한 것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권리를 만끽하고 사는 인간이 추악하게 조국인 대한민국의 역사·문화·풍속을 무시하고 일본을 찬양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한심한 인간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지명한 이재명도 정신나간 짓거리다!
그런데 소위 맛 칼럼리스트로 자화자찬하는 저질 인간 황교익은 발끈하며 “친일프레임을 덮어씌운 이낙연 측 사람들은 인간도 아닌 짐승이며 극렬 문파들은 사람을 죽이려고 덤비는 악마들이다.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저는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고 상상도 못할 ‘자유민주주의와 진보를 가장한 추악한 종북좌파’의 추태를 그대로 표현하였다. 황교익의 이러한 무례하고 무작한 발언에 대하여 이재명 캠프아 총과특보단장인 안민석이 “(황교익이)핵폭탄을 경선에 투하했다. 억울하겠지만 용단이 필요하다.”며 사퇴를 요구하면서 “이낙연 후보께서는 저희 민주당의 원로이고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서 국민들이 존경했던 분이지 않나. 이낙연 후보를 죽이겠다는 표현은 공공기관의 지명자로서, 특히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는 경기관광공사의 지명자로서는 선을 넘은, 아주 심하게 선을 넘은 발언이다. 이낙연 후보님께 제가 이유 불문하고 사과를 드린다.” 인민석이 이재명과 황교익의 구세주인양 행동을 했다.
계속해서 안민석은 “더 이상 황교익 리스크를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황 내정자가 자제력을 상실하는 발언으로 여론을 지금 등 돌리게 하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 사실 국민들은 능력이나 전문성보다는 태도나 자세를 중시한다.”라고 황교익을 나무라고서는 돌아서서“성질 없는 사람이 있겠냐? 그런데 할 수 없이 참기도 하고 감내해야 되는 것 아니겠냐. 저의 결론적인 말씀은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본인과 임명권자를 위해서 용단이 필요하다”며 황교익을 위로하는 말을 함으로서 이중성으로 점철된 표리부동한 이재명 캠프의 추태를 그대로 드러내었다. 이재명이 안민석을 총괄특보단장으로 임명하여 얼마나 표를 얻어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지 궁금하다.
문제는 황교익이 안민석이 바라고 원하는 대로 잠자코 따라주면 그런대로 해결이 될터인데 “정치인 여러분은 제 일에 관심이 없어야 한다. 중앙 정치 무대의 여러분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민이 주인이고, 사장은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의원들이 최종으로 적격 여부의 의견을 낸다.”면서 자진해서 물러나지는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재명이 황교익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지명을 한 것은 삼척동자도 보은인사라고 단언하는 판국이며 지난 6월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대 화재 때 이재명이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기는커녕 경남 창원과 마산에서 황교익과 먹방 유튜브를 녹화까지 한 두터운 사이인데 쉽게 사퇴를 할 인간이 아닌 것이다.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이 말이 먹히지 않으니 안민석의 위치와 권한은 개가 물고 간 셈이 되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