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

[보문]

69장. 죄 있으면 참회하라

有罪卽懺悔하고 發業卽慚愧해야 有丈夫氣象이라.

又 改過自新하면 罪隨心滅이니라.

죄가 있으면 참회(懺悔)하고

잘못하면 부끄러워(慚愧)해야

대장부(大丈夫)의 기상(氣象)이 있다.

또 허물을 고쳐 새로워지면

지었던 죄업도 마음 따라 없어진다.

《註解》

懺悔者 懺其前愆 悔其後過니라.

慚傀者 慚責於內 愧發於外니라.

然이나 心本空寂이어 罪業無寄니라.

‘참회’란

먼저 지은 허물(愆)을 뉘우치고

뒷날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다.

‘참괴’란

안으로는 자신의 잘못에 책임감을 느끼고

밖으로는 그 일에 대하여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참마음은 본디 비어 고요해서 죄업이 붙어 있을 곳이 없다.

출처: 선가귀감, 서산대사 지음, 원순 역해, 도서출판 법공양

[보문]

'참회'는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뒷날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
'참괴'는 잘못에 책임감을 느끼고 부끄러워하는 일!

비슷해 보이는 단어이지만 진정한 참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새새생생 지은 잘못 참회합니다~~
라는 말을 큰 소리로 합창하며 참회를 했던 적이 생각납니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부끄러운 일들을 이제는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나아갑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