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여행객 북적거려 `즐거운 비명'
- 코레일 운영 `내일로' 지역관광 경기 큰 도움될 듯
코레일이 운영하는 `내일로'여행객들이 겨울철 지역 관광 경기에 보탬이 되고 있다.
강릉시는 코레일 강원본부와 지난해 12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이 코레일의 숙박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로 코레일 내일로 관광객들이 강릉에 올 경우 강릉과 정동진 일대 약 12개 고급 모텔 이용시 1만원 숙박비를 지원하고 경포 솔향온천 이용객을 위해 1,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소금강 양떼목장 패키지 요금은 30% 할인혜택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강릉중앙시장 도시락 할인, 바다열차 50% 할인, 주문진이사부크루즈 여행 1만3,000원 제공, 삼척 레일바이크 40% 할인, 오죽헌, 안목해변 횟집 20% 할인, 오죽헌 등 주요 명승지와 박물관 입장료 할인 등 푸짐한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이가운데 소금강 양떼목장은 코레일과 내일로 관광객들의 예약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초까지 100여명의 관광객이 숙박을 하고 있다.
소금강 입구 연곡면 삼산1리에 위치한 소금강 양떼목장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겨울은 상대적으로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었지만 코레일 관광객들로 인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덕분에 삼산1리 마을 주민들도 관광객 손님 맞이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용진 소금강농촌문화학교 대표는 “내일로 여행객의 경우 대학생들이 많다 보니 게스트 하우스처럼 꾸며진 양떼목장 패키지 상품을 선호한다”며 “1인당 3만원이면 하루숙박과 아침도 해결하고 양떼목장 체험, 눈썰매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단체여행객들이 많이 온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