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반도 중서부에 있는 몬테네그로 국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발칸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코토르(Kotor)라 할 수 있다.
가파른 절벽과 아드리아의 푸른 바다, 중세풍의 집들이 한장의 엽서를 그리는곳, 바로 코토르 마을이다.
코토르 요새 성인 요한 성에서 내려다 본 코토르 만(Bay of Kotor)은 빼어난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코토르만에는 동유럽의 피요르드라 불리는 페라스트(perast) 해안이 펼쳐져 있다.
이곳 페라스트 인근에는 두 개의 작은 섬이 있는데 하나는 St.George섬이며, 다른 하나는 레이디 오브 록(바위의 여인, Our Lady of the Rock)이라 불리는 인공 섬이 있다.
레이디 오브 록에 관한 전설에 따르면 성모님이 발현한 자리로 어부들이 오가며 돌을 550년 동안 모아서 만든 섬이라고 한다.
이 인공섬에서 가장 큰 건물은 17세기에 세워진 로마 카톡릭 교회이며 그 외에 박물관, 선물 상점, 작은 등대등이 들어서 있다.
성당 내부 모습
성 트뤼폰 성당
1979년 몬테네그 해안지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코토르의 구시개 50%가 파괴되었고 베네치아 공화국의 오랜 지배를 받은 탓인지 시대를 반영한 건추물이 보인다.
코토르는 몬테네그로에서 잘 보존된 중세 도시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돼있다.
광장 중앙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시계탑.
르네상스 양식의 4층 구조물로 1602년 건축된 코토르의 상징 건축물이다. 시계탑 앞에 있는 뾰족한 기둥은 공개 재판때 죄인을 묶어두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성벽 요새로 가기 위한 골목 입구
총 길이 4.5km, 1,300개의 계단을 올라야 요새에 다다를 수 있다.
운치가 있는 요새로 가는 길
중간 쉼터인 건강의 여신 교회. 14세기에 유럽을 휩쓸고 간 페스트로부터 살아 남은 사람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운 교회이다.
코토르만 항구의 모습
북문을 나서면 개울같은 강물이 있다
서문으로 들어서면 중앙 광장이 있다
중앙 광장의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
성곽 옆을 흐르는 스쿠르다강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날개달린 사자상
각종 과일, 야채, 비누등을 파는 재래시장
첫댓글 볼거리가 정말 풍부한 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