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설훈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통화도 자주했습니다만, 설훈 의원이 정의감 있는 분이죠.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박영순 의원이 참 지혜롭고 정의감 있어요. 왜 이렇게 빨리 (새미래로) 왔습니까 거꾸로 물었더니 그러더라고요. 지금 말이죠, 생각해보니 탈당하고 가만있을 일이 아니고 이낙연 신당이 정의다 이거예요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이 잘못되어서 차고 나왔으면 민주당이 잘못됐다고 말하면서 왜 합류하지 않냐 이거야. 자기는 그래서 바로 왔다. 그리고 또 시간으로 봐도 선거가 겨우 40일 남았는데 빨리 와서 잠바입고 지역에서 뛴다는 거야. 지금 그렇게 해야지 언제 머뭇거릴 시간이 있냐.
설훈 의원, 홍영표 의원 등도 내가 이런 말 하고 싶어요. 그분들이 뭐 민주연대라고 이름 붙여서 좀 어떻게 시간을 벌려고 하는 것 같던데 잘못 생각한 겁니다. 그건 바로바로 머뭇거릴 일이 아니라.. 무소속으로 나오라고 권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그래요?
무소속으로 해선 아무 것도 못해요. 정치인들은 뭉쳐야 돼요. 지금 지지도가 낮을지라도 와서 일으킬 생각을 해야죠. 덕볼 생각만 하지 말고 일으켜야죠. 왜냐하면 민주당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어. 무소속 개별로 나가서 해서 뭘 하겠습니까?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박영순 의원을 본받아서 하는 게 좋다.
실은 제가 오늘 하는 얘깁니다만 이분들이 훌륭한 분들인데 다들 1년 전에만 요새 하던 말들을 했어도 대선 후보급으로 컸을 거예요. 1년 전부터 제가 뭐라고 했냐면 다선의원들한테 밥 사가면서. 전 국회의원도 아니지 않습니까. 민주당 고문이었지. 밥 사가면서 얘기한게 뭐냐면 당신들 이렇게 개별로 있음 안되고 혁신 모임을 만드십시오. 만들어가지고 예전에 천신정 하듯이 1주일에 한번씩 세미나 하는데 그날 모두발언으로 당지도부가 잘못하는 것이 뭔지 조목조목 비판을 하시오.
이렇게 하면 그룹이 되고 사람이 늘어나요. 지금 만일 내말대로 했으면 원내교섭단체 인원이 됐을 거예요. 근데 개별로만 하다보니까.. 사람이 개별로 하다보면 불평으로 끝나버립니다. 모여서 하면 그게 운동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 지금이라도 빨리 뭉쳐서 하나로 새미래에 와서 해야지..
첫댓글 지난 대선 경선 때도 느그적거리다가 그짝 나더니 이번에도..ㅉㅉ
힐러리는 진짜 최고입니다. 이석현이 인지하고 있으면 이낙연도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