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개척시대에 야망을 가진 젊은이가 있었다. 젊은이의 꿈은 큰 돈을 벌어 좋은 일을 해보고 싶은 것이었다, 젊은이는 생각다 못해 마을의 어른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해 보게」어른은 큰 기침을 한 번 하고 말했다. 남들이 하지 않는 독특한 일이 뭘까? 젊은이는 이 생각 저 생각 다했다. 어느 날 아침 젊은이는 사람들이 마차를 끌고 어디론가 가는 것을 보았다.「어디로 가십니까?」「돈 벌러 간다네」「거기가 어딘데요?」「이 사람아, 금 캐러 가네. 금보다 확실한 돈이 어디 있겠나. 돈 들이지 않고도 돈 벌 수 있는 방법이야」젊은이는 그들을 보고 중얼거렸다.「저들을 따라서 금을 캐봐?」그러다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해보라는 어른의 충고가 생각났다. 젊은이는 다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며칠 후 그는 다시 마차를 타고 금 캐러 가는 무리를 보고 무릎을 쳤다.「그래, 바로 이거야. 나는 금 캐러 가는 사람들 옆에 대규모 천막을 치고 야외 레스토랑을 차리는 거야. 저들을 상대로 돈을 벌자」젊은이는 그때부터 여기저기에서 빚도 얻고 전 재산을 털어 천막과 물품, 수송비를 마련했다. 그로서는「전 인생을 건」모험이었다. 무엇보다 그는 천막을 대량으로 구입했다. 그만큼 천막을 크게 칠 생각이었다. 그는 마차 열 대를 전세내어 사람들이 금 캐는 곳으로 떠났다. 그런데 현장으로 가 본 그는 크게 낙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천막을 치고 사람들을 인디언의 습격에서 보호하면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의 꿈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다. 그 많은 돈을 들여 이곳까지 왔는데…. 빚 얻어 대량으로 구입한 천막도 그냥 날아갈판이었다. 다음날 아침 너무 절망적인 상황에 한숨을 푹 쉬고 있을 때 두 사람이 지나가면서 이런 말을 했다.「우리가 금을 캐다 보니 바지가 금방 닳아서 못쓰게 돼벼려」「맞아. 좀 질긴 재료로 만든 바지가 없을까. 저 천막처럼 튼튼한 재료로 만들면 좋을 텐데…」사람들의 말을 듣는 순간 젊은이는 자기도 모르게 부르짖었다.「그래, 저 못쓰게 된 천막 천으로 바지를 만들어 파는 거야」젊은이는 그 때부터 버리게 된 천막으로 바지를 만들어 금 캐는 사람들에게 보급했다. 그리고 무지무지한 돈을 벌었다. 이 바지가 바로 오늘날 청바지의 유래가 된 것이다. 청바지는 이렇게 해서 나왔다. 젊은이의 이름은 리바이스. 현재 청바지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상표 이름이자 사람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