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밤중에 벌어진 살인사건
주제 : 풀면 풀수록 더욱더 미궁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것
소설 중에서도 나는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어려운 문제를 추리하여 풀어나가거나 스릴 넘치는 일을 좋아해서였는지 자연스레 책을 읽을 때도 소설이 더욱이 잘 맞았다. 나뿐만 아니라 내 또래 친구들도 대부분이 책 읽는 부분에서는 거의 다 소설에
생략 *군더더기입니다.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가 크면서 소설 말고도 다양한 책을 접하게 되고 처음으로 책을 읽는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문학적 단어나 논리적인 글
생략 *아래 초록 글자를 이 부분으로 옮기면 조금 더 정리된 문장이 됩니다.
에 있는 고급 단어들도 책을 이해하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찾아보아야 했다. 평소에는 그냥 재밌게 읽고 마던 책들
읽던
을 비판적으로 논리적으로 심도 있게 파고드니 정말 어렵기도 했고, 더욱더 성장해나간 것 같다. 특히 창작과정에 들어서면서 지난
했지만
3년간 조금이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변화해 나간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여러 가지 소설을 읽는데 그 순간 순간마다 과제도 잘 수행하고 작가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창작의 고통을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남은 시간 동안 잘 수행하고 마칠 수 있을 지가 정
있을지가 *'-을지', '-을지도', '-을지야' 와 '-을지는'은 어미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말 나에게는 큰 문제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1년을 다시 시작하면서 실력과 꿈 그리고 인격의 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시작은 정말 순조롭다. 결과물 캠프 후 논문을 마무리 하는 데에도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젠 또 다른 시작과 여정이 내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런 의미일까. 첫 번째 책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이라는 책이었다. 마침 추리 소설의 흥미를 느낀지 꽤 되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 많았는데 도서 목록 첫 번째에 이 소설이 들어갔다.
느낀 지 * 기간을 나타내는 ‘지’는 앞 말과 뛰어씁니다.
내게 이 책이 더욱이 특별했던 이유는 얼마 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이 작가의
생략 *군더더기입니다.
팬이었기 때문이다. 보면 볼수록, 문제를 풀면 풀수록 더욱더 스릴감 넘치고 박력 넘쳤다. 더군다나 시대와 걸맞게 짜임 되어 있어서 독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 시킨 것 같다.
21세기 사회에서 들끓는 여러 가지 범죄들과 나쁜 행위들과는 다른 시대적 관점에서 쓰인 이 책은 세세한 부분까지도 설명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등장인물들의 속마음과 성격, 외모 등 다양한 부분까지도 세밀히 묘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보자면 사건의 발단부터 결말 까지 이 모든 이야기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이 안에서 살인 사건,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모두 이 한 가지 장소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아마도 이 기차는 고립을 위한 수단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한다. <<풀면 풀수록 문제는 더욱더 꼬여가고 미궁에 빠진다. >> 애거서 크리스티가 이 책을 어떻게 썼을까 감탄 할 정도로 정말 이야기는 거미줄처럼 꼬여주었다. 마지막에 푸아로 탐정이 승객을 모아놓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이야기가 잘 정리가 되었지만, 맨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열심히 읽어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하겠다. 또한 애거서 크리스티가 이루고자 했던 일들, 범죄로 인해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 또한 잘 새겨 두겠다.
*미소짓는 남수진 님. 창작과정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네요. 그 고민들이 귀합니다. 지금처럼 성실하게, 배움의 자세로 나아가는 것. 그 자체로 이미 미소짓는 님은 많은 것을 이루어내셨습니다. 앞으로 인문소설과 함께 사회를 보는 눈, 인간을 보는 눈, 하나님을 보는 눈이 더욱 깊어질 미소짓는 님을 기대합니다. ^^
첫댓글 더 열심 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