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4:00~4:30
♣읽어준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아기 달팽이의 집> <덥석!> <여우 누이><솔이의 추석 이야기>
♣ 함께한 이: 현*, 채*
저번 시간에 못 본 친구 두명이 있었다. 우*은 차가 안 잡혀 늦는 것 같다고 했는데 끝날때까지 오지 않았다.
추석이 곧이라 <솔이의 추석 이야기>를 들고 갔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풍경이긴 하지만.
<아기 달팽이의 집>의 달팽이가 많이 먹고 집이 작아지는 걸 걱정하는 장면에서 돼지가 됐나했더니 현*이 고개를 들고 나를 가리켰다. 내가 돼지라는거다.
<덥석!>을 보면서 잡아먹힌다고 하면서 현*에게 얘기하니 복지사 선생님 팔짱을 끼고 무서워했다. 내가 무서운 거 아니라고 하니 그래도 선생님한테서 떨어질 생각이 없어보였다. 채*에게 재밌으면 엄지척 한번 하라고 하니 눈을 잠깐 맞추며 손가락을 올렸다. 이정도면 아주 좋은 반응이다.
<여우 누이>에서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 무서운 목소리로 읽었더니 현*이 웃었다. 하나도 무섭지 않은 표정이었다.
책을 다 읽고 현*에게 '차려, 경례'를 시켰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마쳤다.
첫댓글 역시 👍
개구쟁이 책읽어주기 현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