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갑자기 동료가 전화를해 "형님 내일 쭈꾸미 자리가 있는데 갑시다"
라고 연락이 왔다. "그래? 어딘데?" 인천 남항 이란다 "뭔배" "S 호요"
이 선사에 안좋은 기억이 퍼뜩 지나간다. 그래도 가고싶은 맘에 "그래 가보자"
하고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한 동생이 "선비가 9만원 이랍니다" 하며 연락이 다시온다
"요즘 인천권 잼병이라던데?" 하니 동생이 "조황사진 보니 괞찮은거 같다고 "
그래 다른 선사보다 돈 1만원이라도 더 받으니 좀 낳으려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좀
낳아진다. 다음날 올만 출조에 기쁜맘으로 남항도착 승선하여 채비중에 옆 조사님이
이배는 좀 멀리 나간단다. '아하 그렇구나' 하고 채비를 마치고 그럼 한숨잘까하고
선실로 자리잡고 누웟다 드디어 출발 그런데 이상하다 배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혼자 생각으로 엔진에 문제가있나? 싶을정도로 천천히 움직인다.
한20분 움직이더니 "낚시준비하세요" 멘트가 날아온다.
벌써? 나와보니 오이도 엘엔지 앞바다다 . 으쿠 또 네다바이 당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라니 해봐야지 하고 낚시 시작. 참고로 내가 선상낚시를 젤 첨 시작한곳이
이 오이도 앞바다다. 오이도 앞바다는 나도 잘알고있는 바다다.
암튼 나오지도 않는 오이도 앞바다에서 하루종일 움직이며 점심시간이 된다.
점심 1식 3찬에 밥에 찌개부어서 개죽같은거 한그릇 먹다 만다.
종일 인천대교 오이도 앞바다 에서 움직인다. 이선사에 안좋은 감정이 또 쳐 오른다
오늘 이배 장원이 25마리 정도 다른 선사보다 승선료를 받으면 그만큼 또한 책임도
따르는걸 이선사선장은 아는지 모르는지 예전에도 먼바다 침선간다고해 예약을 했는데
15명 예약이됫다가 5명이 펑크내는 바람에 1시간30분 나가 낚시하다 점심을 달랑 김치찌개
라면먹을때 먹는 김치 하나 내놧던 기억이 스물스물떠오른다.
나 쭈꾸미도 10마리정도쯤 나왔는데 사진 찍자고 한다. "이걸들고 사진찍자고?" 목소
리 톤이 올라가니 사무장이 너무적다고 그냥 지나간다 그러더니 이사람 저사람 고기를
한사람에게 줘 사진을 찍는다. 아하 쭈꾸미는 또 이렇게 조황사진을 조작하는가 싶다
쭈꾸미 몇봉지를 이사람 저사람 돌려가며 사진 찍는다.
우리 동생들도 이사진보고 예약을했겟거니 하는 생각에 씁쓸하다.
다시는 옆조사님들도 한분은 부천 한분은 의정부서 왔다는데 다신 안탄단다
이배는 단골이 없으리라 보여진다. 나도 안타련다 그저 낚시객들이 돈으로 만 보이는
이런배는 안타련다.
첫댓글 조항사진을 정직하게 올리는 선사도 있는데 옛날조황 지난조황사진을 올리는 선사도 있어요 정직한조황 올려주세요
인천은 고기도 안나올뿐더라..선사 거의다 그런것 같습니다..멀리 나가는 몇몇 선사외에는...거의 도둑수준
보다는 싼승선비 내는 몇대만 아주가끔 이용한답니다
우리 낚시인들은 날짜잡아가는건데 그들(인천선사)들은 그저 자기들 일상으로 선사를 운영 하는거에
화가 남니다 고기야 없으면 못잡는거지요 하지만 그들에 최소한에서비스 정신에 화가 나는거지요
에구~~구,
수고 많으셨군요
다음을 기약 하시고 맘 푸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이럴땐 남항 S호라고 하지마시고 선사를 공개하세요. 그래야
울 홴님이라도 예약을 안하시징. ㅎㅎ
예약 취소하길 잘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