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씨 스승의 날 선물 뭐 할 거예요?”
“모르겠어요.”
“지난주에 생각한 거 있잖아요.”
“...”
김연준 씨와 지난주에 했던 대화를 다시 생각해 봤다.
“커피요.”
“커피 좋네요.”
“커피콩으로 할게요.”
“원두요?”
“예.”
“저번에 선생님이 스타벅스 원두 드신다고 했는데, 가볼까요?”
“예.”
“지금 다녀올까요?”
“밥 먹고 가요.”
점심 식사 후 김연준 씨와 스타벅스를 향했다.
생각보다 원두의 종류가 많았다.
김연준 씨는 한참 원두를 이리저리 보며 고민했다.
“연준 씨 점원분 한데 여쭤보면 어떨까요?”
“예.”
“원두는 뭐가 좋아요?”
“원두 설명해 드릴까요?”
“예.”
김연준 씨가 설명을 듣고 원두를 골랐다.
학원에 도착하여 우보서당 선생님에게 원두를 드렸다.
“연준아 이게 뭐야?”
말없이 웃는 김연준 씨였다.
“고마워 잘 마실게.”
“예.”
2023. 5. 15. 월요일, 김현승
점우너분과 의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니 좋습니다. - 강동훈
연준 씨가 물을 수 있게, 고를 수 있게, 선물할 수 있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 없이 웃는 모습이 고맙습니다. - 더숨
첫댓글 김연준 씨가 직접 묻고 의논하고 결정 할 수 있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연준 씨의 마음 우보서당 선생님에게 잘 전달 됐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