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막 12:7~8)
예수님이 당신의 권위를 의심하며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유대교 지도자들을 향해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맡긴 주인의 모습은
이스라엘에게 좋은 열매를 기대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상징합니다.
대가 되자 주인이 포도원의 소출 일부를
농부들에게 요구했는데 주인이 보낸 종을
때리고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인은 인내심을 가지고 거듭 종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그 종들을 때리거나 능욕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농부들을 포기하지 않은 주인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주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주인은 농부들이 자신의 아들은 존대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악한 농부들은 포도원을
차지할 욕심으로 상속자인 아들을 죽입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사건을 예고하며, 인간의 죄악과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는 것입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이 비유가 자신들을 빗댄
것임을 알고 죄를 돌이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노하며 예수님을 잡으려는 결정을 내립니다.
농부들은 탐욕에 눈이 멀어 모든 것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무엇에 욕심을 내며 살고 있습니까?
오늘 악한 농부들이 우리입니다.
그 농부인 나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다시 살 수 있는
기회를 붙들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탐욕과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구원의
기회를 놓쳐버린 농부들이 되지 않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쩌면 매일매일이 나에게 주신
새로운 기회, 돌이킴의 기회임을 잊지 않고,
포도원의 악한 농부로 삶을 마감하지 않도록
회개하며 돌이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