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들이닥친 손님상차림 어떻게 하세요?평소 잘 만들어 두었던
밑반찬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바로 이럴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허둥대다가는 낭패이니 있는 그대로 차려내시는것이 상대편에게 부담이
덜 된답니다.메인요리 한가지만 맛있으면 되거든요^^*
이럴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메인메뉴가 바로 수육이나 두루치기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깔끔하게 수육을 선택하였습니다.이외에도
찜이나 샤브샤브 , 월남쌈과 쌀국수도 좋습니다.
오겹살이나 삼겹살..아니면 돼지고기 다릿살이면 좋습니다.
저는 다릿살을 푹 삶아서 내놨는데
제주 흑돼지라 쫄깃쫄깃 넘 맛있다고들 하더라구요.
오늘의 메인요리는 돼지고기수육입니다.
그러니 반찬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메뉴선정이지요.
수육이 완성되는 시간은 약 40분 소요 됩니다.
그동안 즉석반찬 몇가지..후다닥.~~
상추, 깻잎 씻어서 물기 빠지도록 받쳐놓고,
김치냉장고와 냉장고에 있는
밑반찬들 깔끔하게 접시에 담아내고..
남은 20분 동안에 상차림 완성~~~
(돼지고기다릿살 수육) (메뚜기볶음)
(열무나물) (브로콜리버섯나물)
(가지간장양념조림)
( 만능쌈장 )
만능쌈장 만들기
재료: 된장 1/2 사발, 고춧가루2, 고추장 3, 양파 1/2, 매실청 2큰술,참기름1큰술,
깨소금,다진파,다진마늘1큰술씩, 매실장아찌다짐 2큰술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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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반찬들...
즉석나물 2가지: 열무나물, 브로콜리버섯나물
장아찌류: 매실장아찌, 더덕장아찌 , 명이나물장아찌, 곰취장아찌.
즉석반찬: 가지볶음, 메뚜기볶음
김치2가지: 갓물김치, 묵은지김장김치 (수육에는 최고`~아주 맛있어요..)
쌈장, 상추 그리고 보글보글 된장찌개,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삶기**
다릿살, 혹은 통삼겹살, 목살 적당량
향신재료: 커피 1큰술, 된장 1큰술, 양파1조각 , 사과1개,
마늘, 생강, 대파, 통후추, 술, 무1조각
1, 커다란 찜냄비에 물을 넉넉히 받아서 위 향신재료들을 넣고 고기를 푹 삶습니다.
2, 처음에는 강한불에서 삶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 약불로 보절하여 40분 정도 삶아요~
사과는 연육작용을 하며, 무우한조각은 나쁜냄새나 불순물을
흡수해 주어 수육의 맛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해줍니다.
술은 평소 사용하는 것으로 하되 소주는 금물...
포도주나 청주계열이 좋습니다.
수육을 상에 낼때는 한꺼번에 모두 썰어서 내놓지 말고
다 떨어지면 그때그때 썰어서 따끈하게 내가도록 합니다.
즉석에서 만든 반찬이라고는 사진 왼쪽 가운데 보이는 까무잡잡한 가지조림..
그리고 앞쪽에 보이는 브로콜리버섯나물,
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 열무나물이 되겠습니다.
평소 만들어 두었던 밑반찬들이 있어서 안심하고 후다닥 차려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덕장아찌, 매실장아찌..그리고 김치류 2가지 더 꺼냈답니다. (갓물김치, 배추김치)
상추랑 깻잎은 기본이구요~~~쌈장도 기본이구요..
된장과 잡곡밥 끓이고 지어서 내놓구요.
**후식준비하기***
인원이 많건 적건간에 저는 과일을 낼때는 이렇게 각접시에 조금씩 담습니다.
그래야 정성이 돋보이거든요..드시는 분들도 남김없이 모두 다 드시더라구요^^*
요즘 감귤이 나오더군요..감귤, 배, 키위, 단감 등 적절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손님초대상차림 쉽게 하는 노하우**
1, 반찬에 많이 신경쓰지 않는 주메뉴를 선택할것 (수육, 월남쌈,샤브샤브..등)
2, 평소 김치나 밑반찬, 저장반찬들을 잘 만들어둘것 (각종김치, 각종장아찌류)
3, 메인요리를 하는 동안 자잘한 즉석 곁들이 반찬들 준비 할 것
나물, 쌈장, 쌈채소 씻기 등 제철재료를 이용한 즉석반찬 두어가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육, 찜,닭백숙 등) 요리를 하는 동안 즉석반찬 몇가지 만들고
있는 반찬 정갈하게 접시에 담아서 모두 준비하여야 함.
4, 꼭 거금들여서 상을 차려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것
그러면 상대방에서 더 큰 부담이 되니 큰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되
깔끔하게 준비할것..
5, 분위기를 보아서 와인이나 소주류, 그리고 후식으로 차와 제철과일을 준비 !
꼭..지지고 볶아서 시간 들여 상차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이렇게 하여도 무난한 허물없는 사이일 경우에는 아주 좋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드시 제철 싱싱한 채소나 나물류를 곁들여 내놓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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