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등포에서 213열차를 타고 동대구로 향했습니다. 목적은 뭐 그냥.. 공부도 안되고,, 새마을 4열차도 타보고 싶고,, 대구지하철 구경도 할겸..
213은 구특전인거 아시죠? 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같은 돈 내고 구특전 타는거 꽤 괜찮습니다.. 좌석넓고,,선반도있고,,
오늘 가면서 특이한 걸 두가지 봤습니다..
첫 번째는 대전조차장 부근에 새마을 비상차였던가? 그런게 서있더군요.. 희한했습니다. 아시죠? 완전히 녹색으로 칠한객차..그게 새마을호 둥근창을 달고 겉에도 새마을비상차였던걸로 기억하는데..그렇게 써 있더군요.
두 번째는 구미랑 왜관사이에 약목부근에 고속철도 뭐시기 하는 곳에 호랑이도색 기관차 둘이 서 있더군요.. 아직도 호랑이가 멸종하지 않았더군요~ㅋㅋ
동대구역에는 15분쯤 늦게 도착했습니다.. 비가오니깐 거의 다 연착이더군요..
역을 빠져나와서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600원짜리 두장을 구입하고,, 하나는 지갑에 넣고..(기념..) 하나는 개표.....
곧 6량짜리 대구지하철 차량이 도착합니다.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소문(?)대로 군요..
중형전동차라 아담했고, 객차 양끝에 전광판이 달린게 특색있었습니다.
그냥 세 정거장 가서 대구역에 내렸습니다. 대구역은 사람이 정말로~ 없습니다.. 대구역구내를 몇 컷 촬영한 후 국철 대구역으로 갔습니다. 대구역도 민자로 새 역사를 짓고 있더군요.. 근데 주변엔 거의 아무것도 없고 차도 별로 안 보이더군요..
대구역에서 부산 발 대구 행 NDC랑 역사진을 찍고 다시 지하철을 탔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열차타기 전까지 컴퓨터하고 그냥 가만히 있다가 5시 쯤 개표를 받고 승강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승강장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습니다. 포항발로 추정되는 통일호는 4400대 기관차가 끌고 오더군요..
문득.. 시간도 많았는데 영천이나 경주쪽으로 다녀와볼껄..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아쉽지만....
제가 탈 새마을 4열차는 예정보다 4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60석짜리..예전에 특실이었던 객차죠.. 60석이라 확실히 64석보다는 간격이 더 넓더군요.
정말 좋습니다.. 동대구,대전 만 정차하는 열차라서요. 그냥 쭉쭉 통과해버립니다.
조치원부근에 왔을 때 출출하더라구요. 그래서 4호차에 롯데리아로 갔습니다.
불갈비버거 세트가 3800원이었습니다. 딴 거 시킬려고 그랬는데 그거 밖에 없다고 그래서 그거 먹었죠. 보통 롯데리아에서 먹는 거 보다 조금 나옵니다. 버거는 안 그런거 같은데 포테이토랑 음료수는 조금나옵니다. 그래도 기차에서 먹는 그 기분이 대 만족~~!
이 넘은 서울역에 20분늦게 도착했습니다.. 8시 30분이 거의 다 되어서..
그리곤 서울역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의 새로운 이용구간...
대구지하철1호선 동대구-대구 구간.
소득(?)
-표-
영등포->동대구 무궁화호 일반실 1매
동대구-> 서 울 새마을호 일반실 1매
대구지하철 1구간 승차권 1매
-사진-
영등포역(목포행 새마을호)
대구역(대구역 종착 무궁화호 NDC)
대구지하철역(역구내, 열차)
동대구역(역구내, 동대구역 종착 통일호, 서울행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