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도 뒤숭숭한테 콩나물로 정화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1. 옥션에서 재료 사모으기
건강을 지킬 싸고 좋은 방법은 없을까를 늘 고민하는 결과물 중의 하나입니다. 콩나물은 나의 인생에서 진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기에 그런 것을 나눌까 하네요.
이사를 하고서 집이 작아 베란다에서 콩나물을 기를 목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전체 들어간 비용을 계산하면
2리터 생수병 = 아마 300원?(여섯병에 2천원짜리)
타이머 = 4만2천원
어항용모터 = 3만3천원
바구니 = 2천원 3개해서 7천2백원(택포)
고무다라이 = 2만4천원(택포)
기타 = 케이블타이 3개, 투명호스 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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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약 10만 천원
2. 제작 결과물
고무 다라이 두개를 위아래로 덮고 그 속에다 바구니를 넣었습니다. 아래에 홀을 25mm짜리를 홀스기리로 뚫어서 물이 밑의 통으로 흘러내리도록 했구요. 그걸 어항 모터가 뿜어 올려 위에 있는 2리터 생수병에 보내주는 방법입니다.
제작 방법
- 어항모터에 투명 호스를 꽂고
- 2리터 생수병 하단부에 물이 흘러나올 구멍을 2mm 홀을 총 21개 뚫음
- 고무 사각다라이 윗부분에 2리터 생수병을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고
- 생수병 뚜겅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통과시켜 잠금
이것으로 제작 끝, 총 걸린 시간 약 한시간 이내
3. 재배 결과물
탐스럽죠? 생명력이 느껴지시나요?
오늘 사진입니다. 총 자라는 시간은 씨 담근지 부터 총 2.5일이 걸렸네요. 빨리 자랐다구요?
자 씻기 위해 대기중
산더미(?)처럼 쌓였네요. 수돗물로도 잘 자랍니다.
최상의 맛과 약성을 가진 잔뿌리가 막 돋아나오는 시점, 몸체 길이 7Cm 내외입니다. 여기까지 자라는 시간은 콩을 담그고부터 2.5일 소요되었습니다. 통상 콩나물공장이 성장호르몬을 치면서도 7~9일 걸리는 것과는 대조적이죠.
이제 저녁 시간이네요. 저는 주저 없이 다시다를 넣는 편입니다. MSG가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다죠? 지금까지 MSG에 대한 편견은 개나 줘버리세요.
궁금하신점 질문주세요. 보시다시피 아무런 병 없이 잘 자랍니다. 물론 저만의 약간의 노하우가 있기는 하지만 시도만 하신다면 다들 비슷한 결과물을 낼 수 있을거예요. 모두 죽지말고(?) 건강하세요.
첫댓글 아름답습니다.
모터 설치 부 사진도 올려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터는 그냥 물속에 풍덩 담궈요. 배관 이런거는 없고요. 어항속에서 순환시키는 용도의 모터고요. 수중모터의 일종
물 뿌려주는 역할을 하는 2리터 생수병입니다. 아래 방향으로 작은 홀을 뚫어서 샤워꼭지 역할을 하도록 했죠. 생수병 뚜겅에 구멍을 뚫어서 호스 통과시키고 잠그면 되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iDeaRush 감사합니다. 머릿속에 구조가 딱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