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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그래 내가 세다 내가 탈세다 임마
Peter Pan
-이제 모험은 끝났구나
-아뇨. 사는 것이 바로 큰 모험이에요
피터팬은 영국의 소설가·극작가 제임스 매슈 배리 경이 1904년 발표한 연극 "피터 팬: 자라지 않는 아이" 에서부터 시작할수 있는데
물론 이연극 이전에도 피터팬이라는 캐릭터는 존재했다고함.
배리의 1902년 소설인 '작은 하얀새' 라는 작품에 피터팬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피터팬과는 달리 이 피터팬은 태어난지 7일 밖에 되지않은 아기이며 앞으로 생일을 맞을 가능성은 전혀없다 라는 설명이 첨부되어있다
(작가가 이 피터팬을 네버랜드로 보내서 새로운 이야기를 꾸민건지는 알수없는..)
작가 배리경이 피터팬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을때 일화중 하나는
지인집에 놀러갔을때 그집 아이가 손님용으로 내어온 과자를 몰래 하나씩 가져가서 먹자
어머니가 "자꾸만 손님드실걸 훔쳐가면 안돼 그러면 너 영원히 어린아이같이 된다"라고 꾸짖음
그러자 아이는 웃으며 "엄마 그럼 난 과자먹고 영원히 어린아이처럼 남을래요"라고 말했다는것 (천잰데?)
이말을 들은 배리가 영원히 나이를 먹지않은 아이가 나오는 동화가 생각났다고..
물론 피터팬의 모델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실비아 루엘린 데이비스의 셋째아들 피터와 그의 두형이라는 말도 있지만
저 일화가 더 동화같으니 난 이것만 퍼옴 (내맘이야 흥)
주인공 피터팬은 네버랜드에 사는 고아들의 대장임
아가일때 미아가 되었다가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네버랜드로 왔음
한번은 문득 엄마가 그리워 집으로 돌아가봤으나 이미 동생이 태어나고
더이상 자신을 그리워 하고있지 않다는것을 알자 도로 네버랜드로 돌아가버림
마지막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네버랜드를 떠나지 않으며 끝까지 네버랜드에 남음
피터팬의 히로인 웬디
(물론 팅커벨이라 생각하는 여시들도 있을꺼야 진정해 워워)
런던에 사는 평범한 여자아이로 동생들과 같이 피터 팬을 따라 네버랜드로 가서 모험을 하고 돌아옴
그 후로도 여러 번 피터와 함께 네버랜드로 놀러갔지만, 너무 나이가 들어서 가지 못하게 되자 딸을 대신 보냄
사실 웬디의 어머니도 피터 팬을 따라갔던 것이 아닌가 하는 떡밥이 있다고한다
소중한 누군가와 키스를 했는데 그 상대는 남편도 아이들도 아니라고 함
팬들은 피터가 아니면 나올 이유가 없는 떡밥이라고 하지만.....그냥 딴남자 아닌가? 싶은 생각도....
(같은 생각하고 있는 여시들 나와 손잡고 동심을 찾아보자)
피터 팬과 함께 다니는 작은 요정, 팅커벨
팅커벨은 그녀가 인간에게는 방울(벨)소리로밖에는 들리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
소설인 "피터와 웬디" 에 등장하는 팅커벨은 요정의 가루를 뿌려 피터팬에게 하늘을 날수있는 힘을 주었음
파트너인 피터와 비슷하게 어린아이같은 성격으로 심술맞고 질투심도 많음
연극인 피터팬:자라지않는 아이 에서는 눈에보이지 않는 작은요정이라는 설정에 맞춰 배우가 아니라 거울에 반사된 빛을 이용해 팅커벨을 나타냈음(나름 특수효과,당시 1904년)
또한 팅커벨은 요정의 언어를 사용하기때문에 짤랑짤랑하는 방울소리로 목소리를 나타냄
여담으로 연극공연시 프로그램에는 팅커벨역을 제이렌 이라는 여배우가 맡았다고 써있어서 목소리도 모습도 보지못한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신기해했는데
영국 국세청에선 바로 제이렌에게 세금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나라세금앞에 동심따위/지금이야 당연하겠지만 100년전 일이다)
피터팬과 네버랜드는 항상 상반된시각을 부여한다
피터팬 콤플렉스가 괜히 나온게아님
피터팬은 용감하고 도전적인 우리가 꿈꾸는 이상형인가
아니면 무모하고 그저 어린아이고픈 책임감없는 주인공인가
피터팬과 함께간 네버랜드는 과연 자유와 환상만있는 꿈의 세상일까
피터팬의 자유를 동경하는 우리의 순수는 과연 얼마나 순수한가
그 순수가 지겹고 힘든 삶을 탈출하고싶은 무책임한 갈망의 다른이름이 아니라고 우리는 단언할수 있을까?
(피터팬 미모는 영화로 봐야죠)
피터팬이 애같은 어른이라고 한다면 웬디는 어른같은 애라고 할수있다
동생들을 달래주며 희생하고 피터팬의 그림자를 바느질로 꿰매주는 모습이 과연 어린아이라고 할수있을까
모성본능을 가진, 아니면 큰언니 콤플렉스를 가진 여자아이를 피터팬은 무슨생각으로 네버랜드로 데리고 온걸까
그래서 웬디가 피터팬의 손을잡고 가출?한것을 가출이아닌 출가의 의미로 보는 시선도 있다
피터팬과 네버랜드에서 흉내내던 엄마의 역활을 벗어나
현실에서 엄마와 한남자의 아내로 살기위해 다시 돌아왔다는 해석도..
"모든 아이는 자란다."
제임스 매튜 배리의 소설 '피터팬'은 이렇게 시작한다
누구나 이 지겨운 일상을 벗어나 일탈을 꿈꾸고 있다
웬디에게 일탈은 피터팬이였을수있고 혹은 자신을 납치한 후크선장이였을수도 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결국 웬디는 일상으로 돌아온다
일탈은 한번의 일탈로 끝나야하기에
그것이 일탈이었음을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나와 함께가면 영원히 어른이 될 걱정은 없어
-영원은 너무 긴 시간이야
브금나오나여? 난왜 브금이 안나오지?ㅠㅠㅠ
브금 바꿨는데 들리나여?? 들리나여??ㅠㅠㅠㅠ
안들리면...뭐...내글 망한거지..뭐...
나란년...글을 한번에 끝낼수 없는년...큽..ㅠ
누군가에겐 들릴꺼야...(아련)
첫댓글 좋다ㅜㅜㅜ
피터팬 너무 좋아 ㅜㅜㅜ 여시 고마워 !!
자라면 자랄수록 점점더 공감할수 있는 이상한 동화야...난 아직 동심에서 벗어나지 못한것같아 네버랜드라면 더 행복했을수 있을것같아
피터팬 초드악교3학년때 빌려다가 존나밤새서읽었는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