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4년제갤러리에서 퍼왔습니다
저도 재수를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개념글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재수하시려는분들께 도움이많이되실듯
문과기준이며, 이과는 -5~8점정도 하면 된다.
일단 인풋 기준으로 보면 무시험으로 들어갈 경우에는 언수외360이 마지노선이다.
이 인풋으로 들어갈수 있는 학원은(무시험 기준), 서대문,노량진 상생, 송파청솔, 송파 스카이 에듀 등이 있다. 참고로 이정도 학원에 들어간다면 재수 성공률은 약25%라는것을 인지하기 바란다. 뭐 그 밑에도 무시험 전형 없이 그냥 성적표 보고 반배치 해주는 재수학원들은 널렸지만 거기는 성공률 15%미만의 막장이라고 생각해라.(예:정일,고려) 참고로 송파 청솔같은 경우는 언수외중 택2가 2등급이면 들어갈수 있다는 재수학원계의 변태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숙학원의 무시험 역시 이라인을 타고 있다.
이 라인은 딱히 해줄말은 없고 그냥 좀 빡세다. 나중에는 다 풀어지지만 초반에는 정말 빡세게 굴린다. 이라인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닥치고 스파르타! 이거다. 아 깜빡할뻔 했는데 참고로 정일 특반은 370라인과 동급이라 생각해라.
그다음 370 라인에는 노량진 대성과 강북 종로가 포진하고 있다. 이 정도면 지방에서 상경해도 큰 손실이 없을듯 하다. 간혹 재수종합반은 닥치고 서울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지방인들이 참 많은데, 진짜 제대로 놀기에도 닥치고 서울이고, 분위기 타고 인생조지는건 아주 잠깐이다. 이정도 학원에 유시험으로라도 통과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지방에서 부모님 감시하에 공부하는게 더 낫다. 나는 360라인에 무시험으로 들어갔었는데, 제주에서 올라온 한 형이 동네 플스방에 한번 가보더니 그때부터 게임중독자가 됬다. 그형 지금 군대갈 준비하고 있다.
노량진 대성의 특징이라면 놀때 존나많고 자유로운 분위기다. 진짜 내가 재수를 하러 왔는지 놀러 왔는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놀데가 많다. 대성의 경우에는 자율학습도 말 그대로 자율학습이다. 풀어지는 분위기때문에 이에 약한 타입이면 대성은 진짜 비추다.
종로의 특징이라면 바로 두발단속과 츄리닝및 쓰레빠 금지다. 뭐 고등학교때 복장검사 생각하시면 되겠다. 아무튼 고등학교 1년더 다니는 느낌이란다. 이라인은 그냥 자유로운 느낌이 강하다. 이들 학원의 재수성공률은 약 33%로 보고있다. 그리고 대성과 종로에서 실시하는 빌보드차트100은 정말 학업의욕을 불타오르게 만든다고 한다. 하긴 1등부터 100등 사이에 내이름이 없으면 나도 막장중에서도 막장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투스는 360과 370사이의 애매한 위치에 서있다. 딱히 어디다 넣어줄순 없지만 거기도 스파르타라 들었다. 그리고 이투스의 0.5등급반은 강남대성급의 포스를 자랑한다.(이들은 학원비가 무료다. 작정하고 키우는 새퀴들이니 만큼 수질은 보장할수 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등장할 380라인이 우리가 말하는 재수 성공률 50%이상의 학원이 되겠다. 이쯤되면 라인에서도 슬슬 서열이 갈리는데, 강남종로>송파대성>>강남 메가스터디=강남청솔이다. 강남청솔 같은 경우는 370라인에 넣어줄라 했는데, 나름 강남 빅3고 청솔간판이므로 여기다 넣어줬다.
강남청솔은 강남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진짜 놀데는 노대못지 않다. 뭐 그것 외에는 딱히 특징은 없고 강남청솔 갔다고 하면, 그냥 노대나 북종이랑 비슷하게 본다. 재수시 공부 분위기와 노는 분위기를 어느정도 구분하여 열심히 한다면 어느정도 성공가능성은 있다.
송파대성은 대성 2인자이자 송파학원라인계의 본좌라 할수 있다. 나름 인풋도 상당하고 초반에나 380이지 나중가면 거의 390대 애들의 지원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지금 메가와 동급으로 놓았으나, 이 뻥튀기 메가보다는 훨씬더 내실있는 학원이라 말해주고 싶다. 이정도 학원에 지원할 정도면 1년 알차게 보낼경우 스카이가 꿈은 아닐것이다. 여기 빌보드 차트에 들 정도면 서연고서성한은 따논 당상이라 말할수 있겠다.
강남 메가는 참 말이 많은 학원일 것이다. 출발은 거의 390대 애들로 시작했지만, 이들은 손돼지가 꿈의재종반을 만들겠다는 설레발에 낚인 인간들이다. 대부분의 재종반과는 달리 유시험반을 따로 편성하면서 나름 수질관리를 들어갔으나 결국 붕괴되었다. 뭐 8월 이후 재종반의 붕괴는 370이하 라인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되는 일이긴 하나 380이상 라인은 항상 좋은 편입생이 끊이질 않는 고로 절대로 붕괴되지 않는다. 결국 올 4등급 내친구가 들어갔다는 소리가 들리면서 이 학원에 대한 좋은 평가를 접었으나, 언젠가는 손돼지도 정신차리고 재종반을 다시 만들 날이 올것이다.
강남종로 이하 남종에 대해서는 할말이 별로 없다. 이미 원조인 북종을 뛰어넘은지는 좀 오래되었고, (이는 대성쪽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강남라인의 실질적인 넘버2이다. 입학 최초컷은 언수외 385라 알려져있고(지원자격은 382) 유시험도 영수 과목당 2개이상 틀리면 꿈을 접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뭐 이정도면 반에서 중하위권만 해도 중경외시가 거저다 거저. 내 친구중 평소 공부병신이었다가 수능대박 터뜨려서 잘못 질렀다가 3패후, 선행반으로 남종 들어간 녀석이 있었는데, 그놈 요번에 536점 나왔다. 잘하는 놈들 틈바구니 속에서 아웅바둥 거리다 보니, 어느새 자신도 고수가 되었던 것이다. 확실한 재수성공을 원한다면 최소 송대 아니, 남종을 권한다. 여기 빌보드차트권 놈들은 스카이급이다. 그리고 여기는 편입생들이 매달 넘쳐난다.
마지막 390은 디 온리원. 강남대성이 있다. 이하 남대라 불리는 이 집단은 정말 어마어마한 포스를 자랑한다. 대부분이 서울대를 한끗발 차이로 떨어진 놈들이거나, 연고대에서 서울대로 올라가려는 녀석들, 서성한에서 연고대를 노리는 녀석까지가 해당사항 되겠다. 모두 학교에서 머리좀 쓰다듬당해 봤고, 펜좀 굴리는 녀석들이 모인지라 매달 빌보드 진입으로 박터진다. 여기 포스가 어느정도냐면 남대에서 반 꼴지하면 한법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서울대급의 우리나라의 소수 엘리트 집단이며 재종반주제에 집단의식까지 강한 말그대로 본좌다.
재종반은 대충 이정도로 정리하고 고딩 여러분들에게 몇가지 입학팁을 제시하겠다.
1. 선행반을 노려라.
거의 모든 학원이 수능직후 시작되는 보릿고개를 피하고자 선행반을 시작하는데 여기를 들어가는 것이 나중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360라인 같은 경우는 이변이 없는한 거의 최상위 반에 배치가 되며, 370.380라인까지는 선행반으로 입학이 커버가 가능하다. 아무튼 재수결정을 내린 이상 지체하지 말고 선행반에 등록하기 바란다.
2. 최대한 빨리 등록하라.
앞의 얘기와 상통하는 얘기지만 재종반의 경우 370이상의 학원들은 인기가 매우 좋기때문에 나중에 들어오는 인원들은 없는 자리로 인하여 더 높은 커트라인을 적용받는다. 종합반은 보통 2월 중순과 3월초 2번에 걸쳐서 개강하는데 이 두 기간의 커트차이는 약 5~10점정도 이다.
3. 인맥을 이용하라.
솔직히 이게 가장 편한방법이다. 아는 과외선생이나 학원선생이 인맥이 닿으면 편입이 가능하다.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사설기관인 학원에서는 입시비리나 이런게 없으므로 그냥 입학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업내용을 쫒아갈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역효과가 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