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는 빌 머레이의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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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스트 버스터즈에서의 빌 머레이를 기억하지만, 건달은 못말리는 첩보원, 사랑의 블랙홀 등 몇몇의 영화에서 빌 머레이의 소심한 성격의 인물의 개과천선 혹은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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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아카데미 보다는 다소 객관적인 골든글로브에서의 수상도 있었기에 개봉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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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같은 말을 하면서도 대화가 통하지 않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뜻으로 전달되어 오히려 사람들간의 간격이 커지는것을 보았다. 원제가 Lost in Traslation 의 의미는 바로 소통부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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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해도 어려운게 말뜻을 알아듯는 일인데....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작은 의역이 더 큰 상처를 준다. 누구는 쉽다고 생각하지만, 어렵기도 한게 사랑인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영화이다. 물론 영화자체는 지겹다. 그렇지만 생활의 소소함을 짚어내는 감독의 역량은 지금은 떨어지지만 나중에는 좋아지겠지요. 종결이 아닌 진행형의 결말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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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극장에 총 7팀이 영화를 봤습니다. 물론 남자커플은 우리밖에 없었지요 이런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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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다들 한국영화 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