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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비음산 "진달래축제"
탱크(김대창) 추천 0 조회 42 08.05.06 09:5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눈물 흘리오리다.

 

 

 

김소월의 시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진달래 꽃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일요일 오후

애들이야 가자고 해봐야 이핑계 저핑계로 안 갈게 뻔한데

다음주 부터 시험이라고

방문 꼭 닫아놓고 얼굴도 내밀지 않고

혼자서

?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방으로 거실로 왔다갔다 하다가

혼자서 베낭 달랑 매고

어제 진달래축제가 끝난

비음산으로 달렸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모두들에게 행복한 휴일 오후가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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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06 21:23

    첫댓글 비음산 자체를 담아 오셨네,,ㅎㅎ

  • 작성자 08.05.07 12:44

    내려 오다가 우리 만났었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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