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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 (23회/수축생)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 행정학박사학위 취득』 주제: 지역축제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연구. 그의 박사학위 취득소식은 2016년 2월, 거창인터넷신문과 군청소식지를 통해 이미 잘 알려저 있었다. 반갑고 영광스러운 소식이라 늦게나마 여기에 그 소식을 알린다. 먼저 친구의 프로필을 간략하게 소개 하면... 그는 경남 의령군 부림면 단원리 수축에서 출생하였다. 초등시절 부터 가까이에서 지켜본 친구는 남 다른 부분이 참 많았다.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경제지원국 고용정책단장을 지낸 후 2015년 12월, 거창부군수로 취임하게 된다. 취임하는 그 해에 행정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였으니 정말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유명한 디자이너는 자투리를 남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바쁜 격무속에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 하였기에 이런 영광을 하늘이 주신것이다. 그의 노력에 비춰어 본다면 행정학 박사는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이 는 우리 동문의 자랑이다. 그럼 어떤 분야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는지 그의 논문속으로 잠시 들어 가 보겠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그의 연구논문 내용 중 서론부분 일부를 옮겨본다.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재정마련과 지역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역축제를 브랜드화 하고 있으며, 경쟁적으로 전국에 걸쳐 연간 1,000여건 이상의 지역축제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으나 지역축제의 본질적인 문화, 문화양식, 문화 정체성을 함유 하지 못하고 성공축제를 모방하는데 그쳐 지역문화와의 불일치 현상이 나타나고... 중략 』 그렇다 지역문화 축제라고 해서 가보면 이웃동네의 축제와 별반 차이를 못느낀다. 가끔 지역축제를 찾는 나로서는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런 정치성과 관행적인 축제를 볼 때 마다 첫째는 관람객들로 부터 외면 당하고, 둘째는 운영의 실패로 인해 지방재정의 적자를 가중 시키고, 마지막으로 셋째는 지역주민의 혈세를 낭비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친구의 논문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 보완하여 지역문화가 반영되고 그 지역의 개성을 살려 지역전반에 걸쳐,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한 논문이다. 특히 논문속을 꼼꼼히 들려다 보면 지역문화축제가 삶의 축제에서 생활축제로 발전하여, 축제를 통해서 인간이 행복해 질 수있는 인문학적 향기가 다분이 들어 있다. 이제 그는 뛰어난 행정 노하우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거창군민 6만5천명의 대표선수가 되었다. 거창군은 어진 성군을 만난 기쁨일 것이고, 그 지역 발전에 많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가까이 본 친구는 한 순간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며, 또한 음악도 남다른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 친구의 논문을 읽고 있는 순간, 그를 닮은 고사 한 구절이 생각나, 여기에 옮겨 본다. 좌서우금(左書右琴)! 이 말은 "왼손에 책을 들고 오른손에 거문고를 켠다"는 뜻이다. 옛말에 참 선비는 "책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도리를 익히고, 음악으로서 낭만과 행복을 알아야 참선비"라 했다. 친구는 좌서우금을 따른 참 선비이다. 그의 참 선비 정신이 후일 나의 고향 의령에도 그의 향기가 묻어 나길 기대 한다. 다시한번 그의 발자취에 떠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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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합니다. 자랑스럽네요.
우리 입산이 터가 참 좋긴 좋은가봐요.
늘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ㅎㅎㅎㅎㅎ
언제봐도 자랑스런 수축의 인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