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졸업식이 거행되었습니다.
1, 2층을 가득 메운 졸업생과 가족들의 열기가 가득한 식장이었습니다.
2007년도에 학점을 이수하게되는 졸업생은 5,034,108명이었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분은 총16명이었습니다.
이중 저희 학교의 박범우 졸업생이 상공회의소 회장상인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호텔에 근무하면서 기능장을 취득하고 학점은행제에서 학점을 이수하여 오늘의 영광을 차지하였네요.
경희대학교 대학원에도 진학하는 열정을 가진 학생이랍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희 학교 졸업생들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식전 행사로 난타 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백석문화대학 평생교육원의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추어
내빈 여러분이 자리하셨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 서남수차관님과 평생교육진흥원의 박인주원장님의 격려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학점은행제의 졸업식이 엄숙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서 수상자들이 단상에 올라와 상을 수상하였고 마지막에 식품조리학을 전공하여
가정학사를 받게 된 조현선(47세)님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농촌에서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 다니다가 결혼하여 어렵게 식당을 운영 중,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교육의 현장에 발을 내딛게 되었고 낮에는 공부로 밤에는 식당일을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당히 졸업의 영광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발표하는 동안 줄곧 울먹이는 목소리로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였으며 학점은행제의 제도에 대한 힘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려운 역경 가운데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교육의 장에서 열심히 노력한 학점은행제 여러분의 앞날에 밝고 행복한 미래가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부학장 오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