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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89년 2월 24일 화요공부방 강연
전농 교화부 차장 김세명 법우님이 "솔성요론 6,7,8,9조"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강연자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흔들려버린 사진)
-그보다는 강연에 매료된 사람들의 열기에 주목하시길..
"좋은 강연으로 많은 분들에게 은혜가 되었답니다."
◈ 부처님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1) 부처님의 마음=공(空)=도=>천지팔도-공(空)하기 때문에 나오는 도이다.
세명이의 마음=사-"나"라는 것이 있다.-부처님 마음은 내가 없습니다.
(2) 천지 팔도=부처님의 마음
① 지극히 밝은 도
② 지극히 정성한 도
③ 지극히 공정한 도
④ 순리 자연한 도
⑤ 광대 무량한 도-편착심없이
⑥ 영원불멸한 도-
⑦ 길흉이 없는 도-길흉에 끌리지 않는다
⑧ 응용무념한 도
◈ 참 나와 부처님이 둘이 아닌 이유
부처님이 없기 때문에=참 나도 없다
부처님이란 인격체인데 닮는 것가 아니라 비우는 것이 공(空)이며, 여기에서 위대한 위력이 나온다.
◈ 솔성요론 6~9조
6. 한편에 착하지 말것이요
(1) 착심은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
① 착심= 새가 자유롭게 날고 싶은데 무거운 돌에 걸려 있는 것
② 수심결-"눈에 조그만 띠끌이 들어가니 허공 꽃이 요란하다-자기라는 것에 착해서 전체를 볼 수 없다
(2) 성불제중에도 착심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오직 지극히 정성하게 나아갈 것
(예) 내가 교화부 차장이면 공연히 직책에 걸려 일못하지 말고 오직 꾸준히 한다.
(3) 무아(無我) 무불아(無不我)=착심이 없으면 자유롭다.
(4) 안으로는 착심 비우고 밖으로는 역량 쌓기에 바쁠 것.
7. 모든 사물을 접응할 때에 공경심을 놓지 말고, 탐한 욕심이 나거든 사자와 같이 무서워할 것이요
(1) 모든 사물을 접응할 때에 공경심을 놓지 말라
- 대종사님 법을 수단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공경심 가지면 살기 편하므로 "수단"으로 내놓으신 말씀이 아니라
사실이기 때문에 내놓으신 말씀
"공경심 가지라"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내놓으신 말씀
(예) 볼펜-원만구족이 다 갖추어 있다.나라는 것이 없으므로
자기 역할을 다 하면서 부처님의 행을 하고 있다.
대종사님에게는 공경심을 내면서 볼펜에게는 왜 공경심을 내지 못하는가.
(2) 탐한 욕심이 나거든 사자와 같이 무서워하라
- 탐한 욕심 : 잠깐이라도 허락하면 그것이 영생으로 이어진다
8. 일일시시(日日時時)로 자기가 자기를 가르칠 것이요
(1) 대종사님 법=마음공부-한 때도 방심할 수 없다
(2) 삼학-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를 일일시시로
(3) 무시선 무처선도 일일시시로
(4) 천지팔도도 일일시시로
(5) 나의 경우-진심이 날 때와 집중력이 떨어질 때 이것을 대조한다.
9. 무슨 일이든지 잘못된 일이 있고 보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를 살필 것이요.
자기를 살피라는 것이 포인트!
◈ 결론
(1) 희망이란? 자기가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느낌.
-> 자기가 부처될 수 있다는 느낌을 이 강연을 통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 순리자연함이란?
밥먹을 때는 밥먹을 것.
교화부 차장이 교화부 차장 일 할 것.
잘못했을 때는 잘못한 구렁텅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빨리 빠져나오는 것.
깨달음 얻었을 때는 깨달음에 따라 살고 깨달음 못 얻었을때는
자책이 아니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
==> 순리자연하려면 일심공부할 것. 무시선 무처선 등도..
(3) 천지 팔도에 관하여
① 과거에는 =순응하는 도
② 현대에는 =부려쓴다-역량-비우는 공부와 쌓는 공부를 계속적으로
# 질문과 답변
Q. 송법향 : 깨달아 부처가 되었다고 해도 부처의 행을 하지 않으면 부처가 아니다.
따라서 부처가 된다는 말보다는 부처를 행한다는 말이 더 적절하지 않은가.
A. 김세명 : 만약 깨달았다면 부처의 행을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Q. 사람에게 마음 속으로 고통이 있다면 "내가 아픈 상태다"라고 표현해야 하는가,
아니면 아픔을 다른 상태로 혼자서 변환을 해야 하는가. 무엇이 순리자연한 것인가?
예를 들어 자기에게 화가 났다면,
순리대로 표현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것을 참아야 하는가.
A, 김세명 : 그것은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화를 내서 그 사람이 고쳐질 것 같으면 화를 내도 되지만
오히려 상황 악화만 된다면 일단 멈추어야 할 것이다.
- 윤도명 : 대종경에 나와 있듯이 "증애에 끌리지 않고 사업을 위해"
화를 내는 것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 송법향 : 여기서 질문자의 의도는 "순리자연함"이라는 말의 뜻인 것 같다.
순리자연함은 마음이 나는 그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에 맞게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박순명 : 아까 볼펜에 진리가 갊아져서 자기 역할을 다해 은혜를 나투므로 부처님임이 사실이라 하셨다.
그런데 담배나 마약은 해를 주는데 그것도 은혜를 주는 부처님이라 할 수 있을까.
A. 김세명 : 내 생각에는 은혜에는 "대소유무에 바탕한 은혜"와 "시비이해에 바탕한 은혜"가 있는데
대소유무에 바탕한 은혜는 모두 은혜인 것 같다.
대종사님이 "세계사업 아닌 게 없다"고 하신 것처럼.
Q. 윤효근 : 조그마한 경계에도 잘 흔들리고 힘들다.
예를 들어 어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새로 피씨방이 개업하여 거기에 갔다.
경계에 흔들릴 경우 어떻게 처사하여 흔들리지 않게 할까.
A. 김세명 : 일단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여 -사실을 알면 될 것.
사실대로만 살면 은혜가 넘치는 것 같다.
사실을 정확히 알아 시비이해가 풀리면 정확한 판단이 나올 것.
두번째는 "신심"
또, 조금씩 유무념을 잡아서 뗄 것.
- 어느 경우에나 한 번에 하면 힘들다. 참다가 힘들면 폭발하는 경우가 있었다.
- 송법향 : 서원반조 인과반조 자성반조,
Q. 담배를 끊었다가 생각나는 경우가 있다.
A. 김세명 : 힘들더라도 순간순간 캐치를 할 때마다 도심으로 돌리면 결국에는 잘 될 것 같다.
담배를 끊을 때 - "인과"를 담배를 끊을 때 사용하면 담배가 너무 좋으면
인과도 생각지 않고 피우게 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아까운 시간에 "텅 빈 마음"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이
"텅 빈 마음 만들어가는 데 담배가 지장이 된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면 될 것 같다.
# 김제원 교무님 강평
오늘 강연을 아주 잘 해주셔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강연의 순서에 맞게 아주 잘 해주신 것 같습니다.
◈ 삼학공부-수양 연구 취사-성품으로 이야기하면 -진리의 공한 속성-밝은 속성 정한 속성
① 수양 - 공(空)
② 연구 - 원(圓)
③ 취사 - 정(正)
-수양 연구 취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 : 사은에 대한 은혜를 안다. 앤드 보은해야겠다는 심경.
◈ 솔성요론에도 구조가 있다.
* 1-2조 : 신심
* 신심이 먼저 나온 이유 : 알아진 만큼만 믿겠다 하는 사람은 느리다.
종교는 믿으라, 이후 네것화하라는 매력
* 3-4-5조 : 배움
* 이치에 대한 배움은 관조로써 깨쳐 얻으라.
* 6-7-8-9조 :적공
6. 한 편에 착하지 아니할 것이요
(1) 착
① 애착
② 탐착
③ 원착
(2) 편착(片着) 편심 - 한쪽에 치우쳐진 것이 착. 화합이 끊어지는 것은 착(着)의 문제
(3) 착(着)->가린다 -> 끌려간다 -> 글러진다
(예) 내가 노란 안경을 쓰면 세상이 다 노랗게 보인다.
(4) 착심은 원근친소다.
(5) 재색명리 처자권속 의식주에 착한다.
(6) 착심과 응용의 문제 : 응용무념= 응용을 하되 착심이 없이 하라.
무념 중 유념 :"착심없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큰 자리에서 분명한 서원과 방향성이 나와 주어야 한다.
은혜를 알고 하면 강한 추진력이 나온다.
-보통 사람은 공에 떨어져 버리거나 작은 데 떨어져 버리기 쉽다.
무념중 무념, 유념중 유념이 아니라, 무념중 유념-유념중 무념이 되어야 한다.
(7) 착심해결법= 통하게 하는 것. 남녀 부귀 빈부 등에 걸려 있는 것을 통하게 한다.
(예) 아무생각없이 돈버는 것 = 삼학없이 돈벌면 건강상할 수 있다 = 나중에 허망하다
사은의 은혜에 보은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 = 삼학을 들이댄다 = 나중까지 자신있다.
(8) 의두요목 -"만법과 더불어 짝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짝하지 않는 그 자리의 나 = 독존의 나 = 천상천하 유아독존
- 사람이나 남자에 착하는 것이 다 짝하는 마음
(9) 착(着)한 사람의 예-"자기가 예쁘다, 깨끗하다"는 착에 걸린 영혼은 죽어서까지 손을 씻고 있더라.
- 천도품 "염라국과 명부 사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대종사님 "보통 중생은 자기 집이 염라국이요, 자기 집 권속이 명부사자다." -착심 때문에..
- 보통 사람은 죽어서도 맨 처음에는 자기 착심있는 데 찾아간다.
(10) 유형의 것에 착해서 끌려 사는 사람들-대종사님 말씀하시기를 "현실의 지옥생활이다" "죄업의 바다다"하셨다.
착심있는 사람은 스승님의 지도를 잘 받아야 한다.
7. 모든 사물을 접응할 때에 공경심을 놓지 말고, 탐한 욕심이 나거든 사자와 같이 무서워할 것이요
대종사님께서 "사자와 같이 무서워하라"고 하신 말씀- 여러분은 이해하시겠는가?
-교무님이 과천에서 사자를 보신 결과
==> 매우 무서우셨다.(사자사진 참조)
"아이구 무셔워~~"
- 탐한 욕심이 나거든
사자와 같이 무서워 하여야 합니다.
(1) 인도품에 경외심이라는 법문을 해 주셨다.-성냥 한갑 훔쳐서 모욕을 당하는 까닭은 경외심을 놓았기 때문
(2) 모든 만물이 다 죄복의 권능이 있다.
(예) 노트북 등 - 함부로 해 봐야 자기 손해다. 이 세상에 어떤 것이 함부로 할 것이 있는가.
시어머니나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자기 인연 : 경외심을 놓지 않으며 사자와 같이 무서워할 것 같은가?
어떤 것도 어떤 사람에게도 경외심을 놓아서는 안된다.
(예) 거지부처님들에게 함부로 대했더니 나에게 바지구멍이 뚫어지는 권능을 베푸셨다.
8. 일일시시(日日時時)로 자기가 자기를 가르칠 것이요
(1) 이 문장에서 앞의 "자기"와 뒷 "자기"는 어떤 관계?
- 뒤의 "자기"는 매해진 자기, 경계에 끌려다니는 자기요 앞의 "자기"는 그러한 나를 바라보는 나이다.
인격의 성숙도는 "자기와의 대화를 얼마나 많이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내가 토요법회 때 자기와의 대화시간을 주는 것도 그 까닭
(2) 두 개의 나
- 선을 해도 챙긴 나(분별망상에 빠진 나)와 안챙긴 나(분별망상을 바라보는 나)가 있다.
- 불심 vs 중생심
- 양심 vs 비양심
- 정신 vs 육신
(예) 공부해야 하는데 왜 피씨방이 나를 떙기는가.
(3) 따라서 "통만법 명일심"- 어떤 경우에도 만법을 통해서 나를 가르치라.
(4) 좌산종법사님 법문 : 공부는 귀신도 모르게 하라.
-좌선할 때 폼만 잡고 있는 사람과
분별망상에 자기가 빠지는가 안빠지는가 보고, 빠졌을 때 챙기고 또 챙기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런데 그것을 겉모습으로는 모른다. 따라서 공부는 귀신도 모르게 하는 것이라 하신것이다.
(5) 예화
① 김남천 선진님 : 길을 가다가도 밭을 가다가도 가끔 큰소리로 "네이놈!" 하셨다.
다른 사람들은 미친 사람인 줄 알고 "왜이러세요? 누가있습니까 "하고 물어보니
"응, 아주 못된 놈이 여기 있네." 하셨다
자기 마음에 자기가 싸우고 있는 것이요, 자기를 계속 챙기는 공부이다.
②"바쁘다 스님"-항상 바쁘다고 하고 다니셨다. 돌아가신 후 "지금도 바쁘신가"하고 사람들이 웃으니
하늘에서 "야 지금도 바쁘다"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 대종사님 유념공부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나도 유념공부 하느라 머리가 터져버리려고 한 적이 잇었다.
원불교 공부 핵심은 유념-챙기는 마음인데,
한 번 경계경계마다 챙기라.
1분만 입정시간 들어봐라. 5분만 입정시간 들어봐라.
그러면 "교무님, 대종사님 이렇게 좋은 것이 있습니까."하고 눈물 흘릴 것이다.
나도 어쩌다 처음 2분만 입정에 들었는데 "아니 이렇게 좋은 것이 있나"하고 감격을 하였다.
- 우리가 얼마나 번뇌망상에 빠지고 살았으면 그랬겠는가.
그러므로 챙기고 또 챙겨서 "안해도 될 때까지 하라." 하신 것이다.
- 그런데 그 챙김을 마음의 원리를 알고 하라.
마음의 원리를 알고 챙긴 것과 모르고 챙긴 것이 또 틀리다.
예를 들어 계문 대조할 때 "진심을 내지 말며"체크하면 항상 많으므로 예전에 무척 고민한 적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진심이 "나는 것"이 범계가 아니더라.
- 마음의 원리 따라 진심은 때로 날 수도 있는데 그때 그때 챙기는 마음이 있었느냐가 문제더라.
그래서 "내지 말며"라 하셨더라.
이처럼 마음의 원리를 알고 챙겨야겠다.
9. 무슨 일이든지 잘못된 일이 있고 보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를 살필 것이요.
- 자기 적공의 문제. 인과의 문제.
(1) 어떤 일에 성공과 실패가 나온 결과는 무엇인가?
인 과
因 果
인 연 과
因 緣 果
내인 외연 과-성공 -실패
內因 外緣 果
① 내인(內因) : 원인은 내적인 것. 시어머니 때문에 누구 때문에 원인이 아니라, 내가 원인.
② 외연(外緣) : 밖의 인연에 따라
(2) 원인에 관하여-현실적인 눈과 진리적인 눈.
① 현실적-원망-우치-어둠
② 진리적-감사-지혜-밝음
보통 사람들은 현실적으로만 판단한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을 동시에 판단할 것.
내가 현실적으로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것은 삼세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
(3) 그런데 그것이 힘들다. 당장 이번 생에서도 "돈 꿔간 놈은 꿔간 데 생각이 없다. 돈 꿔준 놈은 철저히 기억하는데."
"피해 준 사람은 별로 큰 피해 주었다고 생각지 못한다.그리고 '저사람은 왜 나한테만 이래'하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자기가 지은 것도 지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 이유: 착(着)과 밀접한 관계-원망만 해댄다.
(4) 마음이라는 것은 주위 환경을 다 초월하는것.
그리고 참 원인은 내인이다.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는 길. 인과에 대한 신앙의 문제.
(5) 내 그릇이 작고 소인인 사람은 원망생활을 주로 한다.
그 단체에 원망이 많은 사람은 두 부류
- 그 단체를 정말 사랑해서
-그 단체에 피해만 주면서 원망도 가장 많은 경우: 대개 이 경우이다.
but! 주인은 그 일을 할 뿐이지 원망이 없다.
# 질문과 답변
◈ 아까 나온 질문
Q. 천지의 식과 천지 팔도의 관계?
A. -영 기 질에 대해 생각해 보라.
Q. 경계를 극복하는 방법 ?
A. -서원과 믿음의 관계
목표가 명확하면 문제가 없다. 내가 무엇하러 서울에 올라왔는가. 항상 목표에 대조하라.
- 동시(動時)에 챙기는 마음이 중요하다.-그 경계마다 자기를 챙기는 동시(動時) 공부가 중요.
◈ 질문할 때는 "내가 써먹어 보니까 이럽디다"하고 질문할 것.
써먹지도 않고 오니 관념의 공부가 되기 쉽다. 또 질문있는 사람?
Q. 진리와 현실 부분에 괴리 생긴 경우. 회사에 어떤 물건이 들어왔는데--;;
A. 교무님 : 예를 들어 회사에 물건이 하나 생겼는데,
회사 사람들은 우리가 해먹자고 하고 나는 진리적으로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럴 경우 어쩔 수 없이 대중과 함께 할 때는 취하는 수밖에 없다.
내가 지도자가 아니여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취할 수 밖에 없게 된 때는 할수없다.
그런 경우 공도로 돌릴 수 있는 법을 연마하여 가능하면 공도로 돌려야 하겠다.
◈ 현실적인 눈과 진리적인 눈을 함께 볼 수 있어야 한다.
여러분들은 진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대학시절 내 친구를 만난 일이 있는데 그 친구 연봉이 나보다 10배 이상 많더라.
그래서 친구들이 나 출가하고 나니 "아까운 놈 하나 베레버렸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 친구가 부자지만, 진리적으로는 내가부자다.
이렇게 관점이 다르니 "서로 불쌍하다"고 한다.(웃음)
Q. 김명성 : 유무념을 잡았는데 잘 지켜지지 않아서 퇴굴심이 나 지키지 않게 된다.
A. 교무님 : 그렁게 보통급 10계문만 우선 내어주시지 않았는가.
계문체크를 하면 웬만하게 거기에 다 들어간다.
* 유념공부-과거 공부법은 단순유념, 우리 공부법은 복합유념.
* 단계적으로 유념할 것.
그래서 수양력 연구력 취사력 등 힘 력(力)자를 붙이셨다.
-법위등급-정신세력의 확장-내 힘을 단계적으로 기를 것.
너무 욕심 내지 말라.
* 앤드! 유무념을 잡으면 단장이나 중앙에게 알리라.
어떤 초보자가 사람이 "진심"이라는 유념을 잡았으면 잘 지켜지겠는가.
* 마음의 원리를 알고 유념할 것.
Q. 김원국 : 약간 난해한 질문. 진리적으로 판단하느냐. 현실적으로 판단하느냐
국가기관이나 공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몰라도 기업에서는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항상 이윤을 창출해 주어야 한다.
잘 벌면 괜찮은데 적자가 예상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거짓말도 하게 되고 사기도 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
A. 교무님 : 원국교우님은 항상 해결을 부정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그러나 긍정적 해결법도 있을 수 있으며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다.
Q. 김원국 : 그러나 거짓말 사기 등을 안하면 그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없을 경우?
A. 교무님 : 그러므로 공부방 하는 것이다.
원국교우님 질문은 벌써 "이미 구렁에 빠진 후에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 아닌가.
대종사님은 -직업 선택에 가림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러려면 최소한 결혼 이전에, 가능하다면 대학 입학 후 1~2학년 때
- 자기 가치관 인생관의 문제가 가리가 나야 한다.
- 대종사님 공부는 언제 해야 하는가-직업 하나만 보아도 20대 초반에 어느 정도 잡혀있어야 한다.
그래서 법문에 "소시에 대각하라. 중장년에는 제도사업하라." 하셨다.
중생은 대체로 사는 것이 자기 육신 위하느라 사는 것이다.-좋은 집 좋은 차 좋은 마누라 그것 위하다 죽는 것,
나는 공적인 존재이며, 정말 사은의 은혜 속에 함께하는 사람이다 하는 것에 빨리 눈을 떠라.
◈ 사은사요는 원불교를 위해 내놓으신 법이 아니라 "각자 개인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하고
내놓으신 것. 이것을
한낱 "원불교에서 주장하는 교의 사상 이념"이라 받아들이고 "생활과 종교는 달라."라고 생각하면 아쉽다.
◈ 나는 대종사님 법문 보고
"야, 대종사님 법문에서 보니 내 삶 자체가 신앙이고 수행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악세사리요 어쩌다가 머리식히러 가는 것이 종교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생활과 종교가 둘이 아니다.
◈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그래서 대산종사님 : 시기별로 다 법문-어떤 시기에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가.
- 지금 여러분은 과학과 도학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
- 비우고 쌓는 공부를 동시에 계속 해야 할 것.
* 둘 다 하려니 이사병행 영육쌍전 무시선 무처선 하려면 무척 바쁘다.
자기 육신하나만 위해도 바쁜데 정신 육신 다 함께 나가려니 얼마나 바쁜가.
- 자기 일이 힘드니까 마음편한 교당에만 와 앉아있는 것
- 취직 준비만 열심히 하느라 교당 안나오는 것 모두 지양해야 함.
<= 영육쌍전 이사병행을 위해 직장 퇴근 후 교당에
늦게 와서도 뒤에 앉아 열심히 들으시는 직장파
법우님들이십니다.
정말 대단한 공부심^^
우리모두 칭찬하고 본받읍시다~!
* 앤드 도학과 과학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 내가 받은 커다란 은혜에 대한 보은을 위한 공부요 유념이어야 한다.
# 공지사항
* 2월 27일 겨울훈련 : 8시 30분경 도착하도록
* 2월 26일 행시-마음속 심고로라도 기도해주세요.
* 다음주 화요공부방(3월 2일)쉼-겨울훈련이 1일까지는 훈련을 나므로
다다음주 화요공부방-박순명 교우님-솔성요론 10~12조
* 3월 5일 단장중앙회의
# 새로오신 분들
김지수 이형진 교우님 환영합니다.
연실 고개를 끄덕이시며 열심히 들으셨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지난 번에 오정원 교우님 친구분으로 다녀가셨었지요^^ 한경덕 교우님 환영합니다.
열기가득한 공부방 풍경^^ 반갑습니다.
시원회의 기대주 박경상 교우님. 오늘 아주 재미있었다고,
앞으로 화요일마다 시간 비워놓아야겠다고 기대가 대단한데요. 한번 기대해 봅니다.
시원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윤도명 박경상 이진우 법우님.
법의 세례를 맞은 후 맑은 정신으로 결의에 찬 모습!
이것이 바로 시원회!!!
공부방 출석 또한 기대되지 않습니까.
공부방 후 부산하게 나가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적북적한 공부방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오늘 공부방은 정말 더욱 즐거웠던 듯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공부심 향상을 기대하며...
첫댓글 순명낭자~~ 늦은 시간까정~~~정리 굿!! 느므느므 감사해용~~^^
형덕이 아니고; 이형진 교우님이예요^^
우리교당엔 부처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순명교우...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구 사자 그림을 두번이나 보여주시던 제원교무님...날이 갈수록 너무 귀여우십니다...ㅜ.ㅠ
순명교우님~ 감솨감솨~^^ 잘 읽을께용~ 수고가 정말로 많으십니다~
^^ 세명교우 강연에 정말 샤워한듯 맑고 시원했습니다..사라이 어찌 그리 아름다울수 있는지...울 순명부처도 마찬가지루요..보는것만으로도 많이 배웁니다..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