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오년간 중국에 파견나가 있다가 이제는 선진국에서 살고파서 (^^;) 캐나다 취업이민을 준비하고있는 33세 남입니다.
전공은 경제였고 했던일은 지능형교통시스템분야였고 현재 한국와서 특수용접을 배우고 있고 올 5월에 장가갈 예정입니다.
전 전혀 이주공사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 단지 제 경험에 비추어 현재 까페를 시끄럽게 하는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이민과 취업알선의 차이
아래 글들 쭈욱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야자체가 틀립니다.
속인주의니 뭐니 약간의 법률용어를 섞어서 그럴듯하게 포장했지만 원혁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전혀 알맹이가 없습니다.
고소장 접수는 아무나, 그 누구를 대상으로도, 그 어떤 껀수로도 접수시킬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근거없이 고소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럴때는 보통 무고죄로 처벌받지만 처벌수위가 약하기 때문에 고소당했단 사실 자체가 유쾌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쟁회사나 엿먹이고 싶은 사람있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골탕먹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번 원혁님의 말씀처럼 모이주공사인지 뭔지는 막말로 무고던 뭐던 소장접수라도 해놓고 그런소리를 한건지 의심스럽네요. 보통 고소장은 경찰서에 접수시키는데 경찰서앞 행정서사나 대서소에서 다 작성해 줍니다. 즉 고소장 접수하는 방법은 별거 아닙니다. 원혁님이 공개한 소장내용을 보면 변호사의 자문을 받지 않고 고소에 따른 증빙자료가 전혀 첨부되지 않은 상태의 주장인듯 싶습니다. 이유는 알버탄님(운영자님)이 위반했다는 법 자체가 해당사항이 없고 카페에서 눈을 씻고 봐도 엮을만한 불법행위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누군가가 이 카페의 성격을 분석한다면 알버탄님의 캐나다소재 취업알선회사의 홍보페이지쯤 되겠네요. 이 까페 게시물 복사해서 백날천날 고소해봐야 가당치도 않은 얘기입니다.
고로... 법위반에 대한 내용도 근거없고, 고소인의 주장에 따른 증빙자료도 없기 때문에 단순한 말장난이거나 고소했다쳐도 엿먹어라 밖에 안된다는 결론입니다.
2. 불신이니 불안하니에 대하여
제가 중국에 있다보니 수많은 조선족이나 한족(중국원어민?)들이 해외로 나가고자 노력하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등의 국가에 유학, 취업, 친인척방문, 투자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더군요.
한국으로 유학오겠다는 거래처 사람아들(저희는 교통공안의 입찰에 참가하기 때문에 거래처가 정부부서가 많았습니다.), 한국에 회사설립하겠다는 중국회사 홍콩회사들, 울 회사다니는 동료의 친인척 등 꽤 많은 사람들의 일을 옆에서 보고 도와줘 봤습니다.
한국에 외국인법인설립하는거 알아보는데는 전화통화 오분+인터넷서핑30분+워드작업 20분 등 한시간 걸렸습니다. 즉 업무흐름이 정형화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메뉴얼을 만들어서 그대로 움직이면 별 문제없이 지사설립, 법인설립이 되더군요.
친척초청이나 유학, 출장, 경영등의 목적으로 파견 등 사람이 한국들어오는건 꽤 까다롭더군요.
각 개개인의 경력이 틀리고 주중한국대사관의 담당자마다 틀리고 그때그때 대사관 분위기에 따라서도 틀리더란 말입니다. 어찌어찌 해야 한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택도없는곳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하여 애먹이는 경우도 있었고 (예를 들어 우리회사가 입주한 건물은 중국과학원산하 연구소였는데 그 연구소 담당경리(과장급)아줌마가 한국 출장비자를 신청했는데 한국대사관에서 그 아줌마네 집으로 전화했더니 남편이 마누라 한국출장가는걸 잘 모르고 있더라... 그게 거절사유가되서 서류완벽한데도 리젝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서류를 가라로 만들어서도 얼렁뚱땅 비자 나온사람도 봤습니다.(유학인데 학력은 중졸에서 대졸로, 재정증명은 은행에 돈주고 만들고 등등)
변수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누구도 비자가 백프로 나온다고 장담하지 못하겠더군요.
중국에 오년동안 있으면서 이것 저것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농담삼아 퇴직하면 중국에다 한국이주공사나 차릴까 하고 동료들하고 웃었습니다. 어설픈 여행사(보통 한국오는거는 중국에선 여행사에서 업무처리하더군요)들이 건당 오백에서 천, 미주지역은 삼천정도 받아먹는거 보면서 내가 아는게 그들보다 많겠다고 생각했고(사실 많을수 있습니다. 전 저혼자 첨부터 끝까지 알아보고 마무리 지엇기 때문입니다.) 거의 복골복으로 일이 성사되는걸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알버탄님께 일맡기기가 불안하다라....
올리신 글중에 이력서양식이 너무 똑같아서 조금 그랬다란 부분에 발목을 잡힐수도 있고 한국의 이주공사들이 뒤통수를 쳐서 캐나다 회사에 오퍼를 넣을수도 있겠고 당장 내일 한국에 전쟁나서 문제가 생길수도있고 등등등...
불안한 내용 열거하라면 백개도 넘게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전혀 쓰잘대기 없는 걱정인듯 싶습니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인데 열사람이 나눠서 하는것보다 한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챙겨서 하는게 비용면에서나 일처리에서나 믿음이 갈수 있습니다.
얘기가 늘어지는데 하고픈 말은 알버탄님 입장에서는 알버탄님이 알아본 길이 정답입니다.
어차피 캐나다 해외취업하는게 알버탄님이 세계역사상 최초로 알선하시는 것도 아니고 업무프로토콜 알고 캐나다회사들의 구인정보 알고 노력과 열정이 있으면 안될게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공신력이 의심스럽다?? 그럼 이주공사로 가시면 됩니다.
돈도 아깝고, 남도 못믿겠다?? 그럼 혼자 다 하시면 됩니다.
한 일주일 투자하셔서 인터넷 열심히 돌아다니시면 메뉴얼은 다~~~ 나옵니다.
그러나... 회사섭외하고, 인터뷰 등등 입사자격검증받고 서류접수하고 하는게 돈도 아깝고 남도 못믿겠다하는 모든 분들에게 만만한 건 결코 아닐겁니다.
한순간에 늘지않는 영어란 웬수와 주어진 여건, 사회경험들이 전부 풍족할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잘모르기 때문에, 알긴 알더라도 혼자 하긴 버겁기 때문에 남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의뢰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결론! 불안하면 이 카페 안오면 됩니다, 떠나시되 괜시리 다른님들 불안하게 하시지 마시고 그냥 가시기 바랍니다.
3. 알버탄님께 드리는 글
처음 카페에 들어와서 알버탄님께서 자기소개해 주신 부분 중 반골기질이 있어서.... 란 구절이 생각납니다.
한번도 뵙진 않았지만 알버탄님께서 정확히 진행하고 계시단 믿음은 갖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네요.
취업알선업은 서비스 업이고 알버탄님은 그 회사 사장님이십니다.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남들이 긁더라도 적어도 지금부터는 열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과거에 별였다던 설전이니 뭐니 최소한 이카페에서는 다 필요없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여기 펜팔이나 번개하러 온것도 아니고 인생의 중차대한 문제를 걸고 알아보고 있는데 운영자님이 흥분하시면 조금은 불안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알버탄님께서 갖고계신 메뉴얼을 전해 듣는것 만으로도 감격할 사람들도 있을테고, 자신이 이미 알아본 내용을 다시 듣게 된 사람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버탄님께서 통칭하여 고급정보를 무상으로 요구하면 안된다고 언급하시면(전 그 얘기가 나온 정황은 잘 모릅니다. 다만 이 카페에 올려진 거의 모든 글을 읽은 입장에서 기억나는 대로만 씁니다.) 사람에 따라 이양반 잘난척하네 하고 거부감을 가질수도 있지 않겠습니까...(아래 글 중 하나에서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알버탄님을 신뢰하여 일을 맡기신 분들, 앞으로 맡기실 분들을 위하여 님께서 말씀하신 반골기질이 닳아 없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게시판 지저분해지는게 싫어서 주제넘게 떠들었습니다.
P.S 저 용접 열심히 배우고 있고 올 여름께 자격증 나옵니다.
경력이 짧아도 되는 회사나 공증을 통하여 경력인증받는 방법(세금증명없이) 정리좀 해주세요^^
어찌어찌하면 단시간안에 레드씰을 받을수도 있나 봅니다.
첫댓글 이분 . 멋지시네요. ^^. 작년에 저도 전기.특수용접 기능사 취득 했습니다. 호주는 그게 있으면 시간이 단축 되더군요, 하여간 잘 배우시고 좋은 곳에 취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