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예산 가야산 산행
▶산행날짜 : 2023년 1월 28일(토요일)
▶산행코스 :
A조 ; 가야산주차장-남연군묘-상가저수지-가야봉-옥양봉-관음암입구-주차장
약10.65km, 5시간 20분(휴식시간포함)
B조 ; 덕산온천
가야산과 상왕산(象王山)은 인접한 서로 다른 산이지만, 두 산을 하나의 산체로 인식해 부르기도 하는데, 두 산을 합쳐서 가야산
이라 부른다. 또한, 가야산은 가야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상왕산을 포함한 가야산과 상왕산을 제외한 가야산 모두 가야봉으로 부른
다. 가야산은 가야봉이라고도 부르지만 상왕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가야산은 본래 붓다(Buddha)가 깨달음을 이룬 붓다가야(Buddhagayā)의 서북쪽에 인접한 산을 의미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호
산록(湖山錄)』에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불서 가운데서 유래된 것이다.”라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가야산 지명이 불교와 관련
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가야산은 백제 때 상왕산이라 불렸는데, 신라 통일 후 이 산 밑에 가야사를 세운 뒤 가야산이라 하였다
고 전해진다.”라는 주장도 가야산 지명의 불교 관련설과 관련된 것이다. 부연하면, 가야(伽倻)라는 산 이름은 불교에서 신성시되
는 코끼리, 즉 상왕(象王)의 범어(梵語) 카야(Kay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정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가야산 자락에는 개심사, 일
락사,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불교 유적이 자리하고 있어, 가야산 지명의 불교와의 관련성을 보여 준다. 가야산을 흔히
‘호서 불교의 성지’라고도 하는데, 이 역시 가야산의 지명 유래가 불교와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