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수도를 고치고서 어디로 함 떠나볼까
고민 하다가 수십년간 만나지 못한 친척 목사님과
얼마전 전남 고금도로 이사를 하신 목사님 댁 등 두곳을 방문지로 결정 하고서 먼저 경남 의령의 목사님 댁으로 출발 해본다.
가는 내내 비가와서 오늘 구경은 틀렸구나 하고생각하고는
네비 아가씨 말만 잘듣고 가고 있다.ㅎ
드뎌 도착~~
그리 멀지도 않은데, 서로 연락이 닿지않아 약 30여년 만에 만나는 목사님 .
집안 친척 간이고 또래여서 어렸을때는 참 친하게 지냈는데 , 어느때 부턴지 서로 연락이 닿지 않아서.ㅠㅠㅠ
목사님 께서 심혈을 기울여 키운 향나무 랍니다..
모양이 아릅답네요.
요즘 도시에서는 볼수 없는 전망입니다.
교회 종탑을 보니까 갈밭교회 생각이 납니다.ㅎ
인증~샷 !!
옛날 교회를 목사님 혼자서 리모델링을 하셨다고 하네요.
솜씨가 저보담 훨씬 뛰어나길래, 목사님 퇴직하면 노가다 해도 되겠다고 농을 해봅니다.ㅎ
의령의 유명한 산인듯 한데 ,목사님 께서 나를 구경 시켜준다고 차를 타고 거의 정상까지 올랐는데 비도 오고, 구름이 많이 끼여서 앞은 보이지 않았지만 느낌상 맑은날 꼭 한번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헤어짐이 서운하다며,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식당으로 갔습니다.
의령읍에서 괜찮은 맛집이라네요.
깔끔 하고 특히 밥색깔이 특이하더라구요
환송에 감사 드리고
대접 잘~받고 갑니다,
이제 두번째 목적지로 출발~~!!
여기쯤 오니까 비도 그치고 시야가 조금씩 터이더군요..
두번째 목적지에 도착입니다.
오는 동안 몇번 전화를 드렸지만 통화를 하지못하고
찿아왔더니 목사님과 식구들이 깜짝 놀라는군요.ㅎ
교회가 아담하니 우리 시골교회 같습니다.
편찮으신 사모님 ,빨리 적응 하시고 또 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언덕 위에 교회가 있어서 담장 밖으로 보이는 바닷가가 한눈에 쏙 들어 오는군요.
교회 앞마당에 피어있는 동백꽃.
오면서 바라본 특징중 하나는 유자나무와 동백꽃.
특히 동백나무는 곳곳에 있었다.
오늘은 여기서 1박 하기로 하고 .....
숭어회에 쇠주한잔하고.ㅋㅋ
내일 부터 본격적인 남도여행이 이어집니다..ㅎ
기대 하시라~~ !!!
첫댓글 혼자간겨?
여행은 혼자 다니는게 최고여.ㅎ
나도 딜고가지 혼자간겨..
회 먹고 파라..
얼른 몸이나 추스려 야지.ㅎ
의령 의 특산물 망개떡 이랍니다.
의령 목사님께서 서운하다고 망개떡을 부쳐 주셨네요.ㅎ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망개 나무잎이 이렇게 쓰이는군요.
호~~~~~~~
마싯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