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11월 17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 20개소에 대하여 「2009년도 가족친화 인증기업(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실시한다.
※ 가족친화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가족관계 증진제도 등(「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하는 가족친화기업 등 인증제는 작년도 14개 기업‧기관에 이어 올해 20개 기업‧기관이 새로 인증을 받게 된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병행’을 통하여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기업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 322개 상장법인 중 생산성이 높은 상위 20% 기업의 가족친화지수가 45.9점으로 하위 20%(40.2점)보다 높게 나타남(평균 40.6점) (‘2008년도 가족친화지수 측정 및 분석’, 한국생산성본부)
2009년도 가족친화 기업(기관) 선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 AA 등급
- 기업(5) : 아시아나항공(주), 한미파슨스(주), (주)부산은행, 매일 유업(주), (주)삼광
- 기관(8) : 관세청,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기술보증기금, 에스에이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 A 등급
- 기업(7) : 롯데쇼핑(주), (주)하이닉스반도체, 경남스틸(주), 삼광 공업(주), (주)에디코, 경은산업(주), 태양산업(주)
※ 인증기준은 총 1,000점 만점으로 획득점수별 3등급으로 구분함
- S등급: 900점 이상, AA등급: 750∼899점, A등급: 600∼749점
인증기업 선정은 기업의 신청을 받아(6~8월), 위탁심사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여(9~10월), ‘가족친화 인증위원회’의 심의(11.5.)를 거친 결과이다.
* 가족친화 인증위원회: 위원장(차관), 민간전문가 7인 및 7개부처 국장급1인(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중소기업청 등), 총14명으로 구성. 인증 기준, 인증심사결과 및 등급 결정 심의
2009년도 인증기업의 주요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음
○ 아시아나항공(주)
- 임신 인지 시점부터 출산일까지 휴직이 가능하며, 임산부 및 배우자가 임신한 직원에게 태교CD 제공
- 부모교실, 자녀 영어캠프, 리더십캠프, 가족여행 지원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실시
○ (주)부산은행
- 노사 공동으로 ‘가족감동경영’ 선포, 노사공동특별위원회 구성·운영
- 임산부 출근시간 1시간 배려, 임산부와 육아휴직복귀자 거주지 인근지점 전근, 임산부 전자파 차단복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워킹맘 퍼스트제도 시행
- 입행식에 가족초청, Happy birthday 행사(생일 1일휴가, 선물 배송),가족 골든벨 행사, 주말농장 분양, 가족 휴양시설 확대(주말여행), 가정의 날(매월 1,3주 수요일), 부부 코칭강좌 등 가족행사 실시
○ 롯데쇼핑(주)
- ‘09년 총 3회에 걸쳐 임직원 가족초청 단체 야구 관람 실시
- 임직원 자녀의 하계 방학을 이용, 자녀 초청 ‘시네마 관람’ 행사 시행 (총 121 가족 333명이 참여)
- 향후 3년간 150억을 투자하여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임산부 편의시설 확대, 출산지원 기금 조성
[11[1].17.화.조간]2009년_가족친화인증기업_선.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