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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임상 자료실。 한약값 절약법.
수지요법사최공숙 추천 0 조회 890 16.11.13 05:36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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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1.13 13:44

    첫댓글 대단하셔요 부럽습니다..

  • 작성자 16.11.13 14:05

    안녕하세요^^. 아고 감사 합니다. 한약을 배우시는분들이라면 언제까지 남에게 의존만 하는것은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자들은 음식을 만들면서 어떻게 배합하면 우리몸에 좋다는것을 자연 알게 됩니다. 한약도 그런식으로 쉽게 생각하면 좀더 접근하기가 쉬운것 같습니다. 시작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잘 도와 주시니 믿고 해 보시길 바라며 약을 어느정도 배우시면 자연히 그 은혜는 갚게 되더군요. 거듭 감사합니다.

  • 16.11.16 22:49

    대단 합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16.11.17 03:17

    격려 감사합니다. 하지만 갈 길은 멀고도 멉니다. 사는것이 재미가 있네요. 늘 머리속에는 약재를 어떻게 하면 적재적소에 사용할까 생각뿐이라 책을 들고 사는데요. 적용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제 농사일도 다 끝나고 따사로운 창가에 앉아 약에 대해서 이러저리 생각을 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만약에 제가 한약을 배우지 않았다면 별로 할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았을까 싶어 선생님께서 '할수 있다'는 용기를 주신것에 대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11.20 16:35

    어제 토요일 항상 밭에 가는데 비도 오고 해서 애기 보약 한첩을 계량하기 위해 처방전을 적어놓고, 약재를 모두 거실로 가져왔다. 한 두어시간은 약재들과 인사를 해야한다. 한가지 한가지 살펴보고 약이름이 제데로 적혀 있는지 희미하게 지워지지는 않았는지,(수성매직으로 적어 놓으면 글씨가 차차 없어짐)반듯이 견출지에다 이름을 적고 포장안쪽과 바깥쪽에 이름표를 부치면 약재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100%프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다. 다 살펴보니 한가지 약재 이름이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아 버렸다. 용량이 많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약재의 생김새를 대부분은 알고 있지만 비슷한 약재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반듯이 이름표를 확실

  • 작성자 16.11.20 16:49

    하게 부쳐 놓아야한다. 오늘 성당에 다녀오면서 견출지와 유성매직을 구입을 했다. 어제 버린 약재가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좀더 철저하게 하기위해서. 약재를 들여다 보면서 쓰는용도를 외우고 잊어버린것에 대해서는 다시 책을 읽어 본다. 활석이 이수삼습약이란것도 어제 다시 기억했다. 약을 분류해서 외우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전문적인 약재상에서 구입하지 않는것은 사용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전문가의 법제를 거친 약제들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약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한다. 약재를 이리저리 살피고 성질들을 파악하고 있

  • 작성자 16.11.20 16:47

    노라면 약재들의 합성도 세상사는 이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나 자신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내가 넘 철학적 이였나 하하.

  • 작성자 16.12.04 14:42

    아무리 적은양의 약재를 구입한다해도 역시 머니가 없으면 마음뿐이 된다. 인천에서 오랫동안 수지침봉사를 다닌다고 사비를 털어 돌아다니는 꼴을 본 남편은 시골로 이사를 와서 집으로 사람을 끌어 들여 부항.침.뜸등을 해줬더니 출근 하면서 가끔 이런말을 하면서 나를 단속했다. " 내가 번돈은 쓰지마" 난 그말에 충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자급자족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생맥산을 제조해서 동생들에게(5명) 반 강매를 하면서 2배를 받아냈다. 그 돈으로 모조리 약재를 구입했다. 약재를 구입하는데 체계적으로 하긴 매우 어렵다. 우선 필요한 약들을 사들이는 것으로 시작하는 방법외엔. 하지만 그것도 금방

  • 작성자 16.12.04 14:50

    바닥이 나서 동생들도 주머니에서 머니를 꺼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항상 뜻이 있는곳에 길은 있기 마련이다. 해수천식으로 고생하시는 시누님께서 부르시더니 자신의 병을 고쳐내야 한다고 때를 쓰시는게 아닌가!. 약이름이나 외우고 다니는 나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시어머니께서 오랜 해수천식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것이 상처로 남아 자신도 그리 될까 많이 걱정하시는 소리는 듣고 있었지만.... 하지만 내가 누군가? 배짱이 좋은 우리 큰딸 엄마가 아닌가!
    나는 마치 화가라도 된 마음으로 머리. 눈. 코. 귀. 목. 등. 어깨. 팔. 가슴. 배. 하초. 다리. 그리고 잠. 면색. 2변. 그 밖에 것은 자세히 적어 두었다가 전화로 문의를 해서

  • 작성자 17.06.17 12:25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인체의 속을 마음으로 들여다보며, 한약용어를 모르기도 했지만 내가 엄청나게 한글을 사랑하기에 정확하게 증상을 적으려고 노력했다. 처방도 해 보았다. 그 다음은 선생님께 보여 드렸고 ' 기관지효천' 이란 병명과 처방을 적어 주셨는데 난 그때 심장이 심히 뛰어서 너무 기뻣다. 노래는 부르지 못해도 좋은 음악은 마음에 와 닿듯이 그 처방은 나를 매우 설레이게 했는데 그 약에 절반을 드시자 병이 났기 시작을 하는것이 아닌가? 시누님은 약값의 여러배의 머니를 주셨고 난 몽땅 약재를 샀다. 그렇게 3년 시누님의 병은 완치가 되었고 나에 약창고에도 약이 늘어나고 관리는 점점 어려워가기만 했지만 난 그저

  • 작성자 16.12.04 15:09

    행복했다. 그 다음에는 시누님의 가족들이 모두 약재 사는데 일조를 해 주었다. 그 다음에는 3째 동생가족들이... 그렇게 이리저리 끊어지지 않고 거미줄처럼 약을 살 기회가 주어졌다. 이제 약재살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저 날마다 자신의 일에 열중하면 된다. 그리고 비싼약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약재값은 넉넉하게 받으면 그만이다. 꼭 한가지 해야 할 일은 약을 해 먹을수 없는 사람에게 아주 가끔은 마음을 비우고 진정으로 치료되기를 원하면서 내가 가진것을 내어 놓는다는 원칙이 필요하다. 의도적이 아닌 진심으로....!!!!!!!!!!

  • 작성자 16.12.04 15:14

    그 진심이 항상 진심이기를 기도한다. 위선이 아니길...

  • 작성자 17.01.22 09:21

    남편의 감기후 보약 처방은 정상용량의 약35가지와 인경약 구실을 하는 소량(5g)의 약제 5가지로 구성을 해서 달였는데 약 달일때 물의양은 약재의 3~4배 정도를 부어서 충분히 불린 다음에 30분~40분정도 달여 약물을 따로 담아두고 다시 재탕을 하는데 약재에서 약간만 물이 올라오게 한다음에 담가 두었다 30분 정도 달인후에 초탕과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약에 총 용량은 2리터 정도 될것 같다. 다음에는 정확히 계량을 해 볼 생각이다. 건장한 남성이 1회 80cc를 복용케 해도 상당한 횟수를 복용할 수 있으니 실제로 많은 비용절감이 피부에 와 닿을수 있는것 같다. 몸은 보한다고 늘상 약을 먹을수는 없는데 약을 적절히 사용하다 보면

  • 작성자 17.01.22 04:27

    점차 약을 조금만 사용해도 금방 치료가 됨을 경험한다. 병들었는데 죽어라고 고생하다가 약을 한두번 쓰게 되면 가뭄에 물 한사발 주는 꼴이 되니 미리미리 치료하는것이 건강을 저축하는것이라 생각하고, 비용부담도 적으리라 생각한다. 약을 배운 사람이라면....!!!!

  • 작성자 17.01.28 09:46

    지난번 남편이 집에 있으면서 많이 우울하다하여 영덕 고속도로가(30번)상주에서 개통 되어 없는 애교까지 부려가며 나들이를 갔다. 살아있는 대게를 먹었는데 침을 잘 하지 않은 우측에 발진이 10여개 돋아나서 심히 가려웠다. 그 날 날씨가 좋지 않은데 좀 많이 먹은데다 추운데를 돌아 다녔더니 장이 약해 묽은변을 몇번 보았다. 아주 심한 설사는 아니였지만 알러지 반응이라는것을 금방 알것 같았다. 사실 게를 거의 먹어본적이 없어서리. 침을 잘 하지 않는 우측만 증상이 발현되어서 신기했다. 서너번 사혈로 치료하니 완치가 되었지만, 만약에 내가 약제나 침등을 평소에 안했다면 병원좀 다녔을 것이다. 음식을

  • 작성자 17.01.28 00:59

    고루 먹는 습관이 그나마 병을 악화 시키지 않았다는것을 알것 같았다. 알러지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어려서부터 골고루 먹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藥食同源' 이라고 했다. 결국 골고루 먹는것은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필수라고 생각을 한다. 고개만 돌리면 눈에 보이는것이 모두 약재이다. 약재가 많이 생산이 될때 약재를 필요한 만큼 구입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가 가장 약재가 저렴하고 색깔도 좋으며 약성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오미자 같은 경우 국산 오미자 가장 저렴할때는 2만원 조금 넘게 구입하면 거의 6개월은 이리저리(약재로. 차로)이용 할 수가 있다. 오미자 차는 달이지 말고 밤새 담가두었다가 단맛을

  • 작성자 17.01.28 09:50

    첨가해서 피로 할 때 이용하면 만성피로에서 해방 될 수 있고, 항상 허열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단연 으뜸이다. 처음 약재를 사러 경동에 다닐때 약재국에 도착하면 지쳐서 매우 힘들었는데 사장님께서 오미자차를 주시곤 했는데 그 때 부터 여직 이용하여 만성피로에서 해방이 되었다. 酸味가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심한 자한증도 치료해 주는데 위가 약한 나는 감식초 보다는 오미자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애용하고 있다. 1년에 2근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신기한것은 구입한 약재로 차를 해서 먹으면, 가게에서 파는 수많은 음료수를 자연 안먹게 된다. 전체적으로 자연식품을 찾게 되고 (체험으로알게됨)

  • 작성자 17.01.28 09:51

    가게에서 파는 多添加 식품에 손이 가지를 않게 되었다. 한동안 허기가 져서 잘먹은 떡이나 초코파이도 이제 거의 먹고 싶은 생각이 없고,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는증상도 사라졌다. 국산 오미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약재는 다국적 약재를 구입을 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만 좋으면 그걸로 족하다. 오미자는 국산이 물이 많이 우러나서 차로 먹을때는 좋기 때문에 국산을 사용할 뿐이다. 날마다 미세먼지 주의보에다 늘어나는것은 공포의 대상들 뿐이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매체를 통해서 넘쳐나는 정보시대에 아무리 정신이 똑바른 사람이라도 제정신 차리고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정확한것이 무엇인지 알기

  • 작성자 17.01.28 01:22

    어려운 세상이다. 가짜가 모두 진짜 같은 세상이다. 남편은 칫솔을 말리고 소독을 하고 아주 야단입니다 하하. 전 그냥 대충 살지요. 제가 늘 이렇게 말합니다. " 그렇게 작은 세균이 무서우면 차라리 안사는게 났다고요 하하! " 우리 몸은 그런것쯤은 거뜬 이겨낼수 있는 힘이 있지요? 우린 모두 화타 선생님 제자들이니까요^^.

  • 작성자 17.01.28 09:57

    게먹은 후에 나타난 증상이 식중독은 아닌듯 해서 알러지라고 한것은 남편은 아무 증상이 없었고, 저도 통증은 없었답니다.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다음에는 '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어. 일명 '佳品'이라고 하는 좋은 의이인에 대해서 경험담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저는 차례를 지내고 한문공부를 열심히 해서 얻게된 문화상품권으로,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 작성자 17.02.09 21:50

    공조라는 영화를 보았죠. 제가 사춘기때 마음 둘 때가 없어서, 영화관에 마음을 둔적이 있었지요^^. 어찌나 영화를 많이 보았던지요. 우리나라 영화 잘 만드는것 같애요. 메세지는 없지만 긴장감을 주는데는 충분했다고 생각 합니다.

  • 작성자 17.02.09 21:45

    작년말에 같이 수영장에 다닌 엄마가 율무를 두 봉지나 주었습니다. 농사지은것이라면서요 두 봉지 다 필요치 않아서, 율무에 대해서 알려줘서 잘 이용하고 있는 미용사 언니에게 주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율무를 다 사용해서 얻어온 율무를 끓여서 맛을 보니 새콤한 맛이 나요. 利水渗濕藥인 율무는 반듯이 淡味가 나야 자신의 역할을 하는건데요. 그럭저럭 그 율무를 다 쓰고 원래 구입했던 장소에서 율무를 구입을 했습니다. 몇 군데서 구입해서 사용을 해 본 결과에 의하면 율무는 알이 굵고 가운데 선이 뚜렸한것이 가장 약성이 좋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맛도 본연의 淡味가 납니다. 비유가 어떨지 모르지만 흰쌀 보다는 현미가

  • 작성자 17.02.09 21:44

    영양가가 더 높은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저는 약을 배운 이후로 항상 율무를 이용하는 편인데요. 잘 이용하면 관절염에서 해방 될 수가 있습니다. 원래는 잇몸이 썩 좋은 편은 아니였는데요. 율무 이용후에 잇몸이 매우 튼튼해졌습니다. 물론 잇몸을 치료하기 위해서 율무를 사용한적은 없습니다. 입안이 헐거나 몸에 열로 인해 관절에 통증이 있을때 사용했기 때문에 동시에 얻어진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율무는 보리와 마찬가지로 농약을 일절하지 않고도 농사를 짓는다고 해요. 이곳에도 율무 농사를 제법 하고 있습니다. 공부하신 분들이니 다시한번 살펴보시고 율무 구입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작성자 17.02.09 21:56

    예고--우린 흔히 사람들을 평가 할때 '생긴데로...' 라는 표현을 할 때가 있지요. 약도 그런 약재들이 있습니다. 잘 정리해서 다음에 뵙겠습니다.

  • 작성자 17.03.15 09:55

    약재 공부시 昇.降.浮.沈에 대해서 공부를 했지요. 제가 어느날 개규약인 석창포가 들어있는 약봉지를 들어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굉장히 가벼워요. 그래서 대황을 같은 부피로 들어보니 무거워요. 그리고 이수삼습약들은 성글어요(특히 의이인의 경우)대자석은 무거운데 광물이기 때문에 당연 그럴까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약재들도 생긴데로 작용을 하는것들이 있구나 하고요. 재미있는 발견이였지요. 습을 제어 해주고 비기를 좋게 해주는 백출도 매우 가벼워요. 하나하나 따져보면 신비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렇다고는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벌레가 좋아하는 약재들은 주로 산형과 약재들인 당귀. 강활등은 아주 아주

  • 작성자 17.04.14 08:32

    사랑하니까 반듯이 서늘한곳에 보관하지 않으면 약봉지속에서 또다른 약재(벌레들)들이 바글 거린답니다. 저장 장소가 비좁은데 약재가 많을시에는 구분을 해서 관리하는것이 좋습니다. 요새 이곳에는 도라지를 캐는 시기인데요 생것은 아린맛이 강해 소화를 방해하더군요. 항상 전문가에게서 약재를 구입해서 사용하시는것을 거듭 강조 합니다. 또 뵈요^^

  • 작성자 17.04.14 08:33

    아마도 구기자가 매스컴에 나왔나 보다. 구기자 가루를 만들어서 달라고 하신다. 주문을 했더니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야 끈적거림이 없다고 한다. 구기자는 장시간 가지고 있으면 끈끈해져서 조금씩 구입하고 가능하면 서늘한 냉장보관이 필수다. 약성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끈적거려 달라 붙으면 왠지 버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최소 용량을 구입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 작성자 17.04.12 22:01

    한첩에 50여가지 약재를 다려서 계량을 해보니(3탕까지다림)패트병(2리터)3병이 되었습니다. 약효나 소화에 아무 지장이 없었고요. 계산을 해보시면 몇 팩이 나올지 금방 아시겠지요? 집에서 먹을 보약 한첩 다려서 약해먹기 어려운 사람에게 한병정도는 줄수도 있어서 그리 했습니다. 약재국에서 그렇게 하시겠지만 약을 빠르게 잘 씻어서 다리시면 되는데 약제들은 효능을 보존하기 위해서 오래 씻거나 하면 약효는 금방 빠져 버립니다. 치자 같은걸 씻어 보시면 금방 아실수가 있겠지요. 그래서 항상 채반에 올려놓고 아주 빠르게 씻어야 합니다. 먼지나 흙 제거는 꼭 해야 되겠지만 작은 모래알 정도는 괜찮습니다. 어차피 액체만 배보자기

  • 작성자 17.04.12 22:03

    에 잘 걸러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약 계량시에는 반듯이 떨어져가는 약재를 메모해 뒀다가 어느정도 모아지면 구입하셔서 평소에 잘 사용하는 약재가 없어서 필요시 사용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평소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구입비가 많이 들어 지속적인 임상을 할 수가 없게 되고 남은 약제를 버려야 할 경우가 오니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작성자 17.04.12 22:11

    약제들은 음식보다 조금 강한것이구나 하고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순간 한약 배우는것이 부담이 될 수가 있으니까요. 다방면의 환자들을 진맥해보고 처방해 보는것을 반복하고 실제로 임상을 해보면 기실 약재가 음식과 다른것은 좀더 강한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할수가 있어서 편안 마음으로 약을 이용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약재에 도전하는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성질이 다른 또 하나에 약제일 뿐입니다^^.

  • 작성자 17.05.04 14:36

    올해는 이른 봄부터 보약을 해달라는 환자들이 많았다. 전에 한의원에 가면 " 약을 세번은 해 드셔야겠습니다" 하셨다. 그말을 풀어보면 한재 정도 먹어 가지고는 간에 기별도 안 갑니다라는 말처럼 들렸다. 큰아이가 검은 눈동자가 바래도록 공부를 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인데 명의를 찾아 갔더니 70만원 짜리 두재를 권장을 했다. 한 20년 되었나. 큰애가 37세가 되었으니... 하지만 한번으로 끝낼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보약은 두재(두달복용분)를 한꺼번에 주문하는 식으로 해드렸다.
    달이는 삯도 몇만원은 절약이 되고 택배료도 절약.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어느정도 몸을 회복 할 때까지 약을 복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막연하게 생각

  • 작성자 17.05.04 14:44

    했는데, 실제로 건강을 회복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어 간에 기별이 가는정도가 아니라, 온 몸을 영양과 힘으로 충족시켜 주는 효과를 발휘 할 수가 있어서 매우 만족해 하셨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하는게 있는데 한약은 먹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난다고 생각하는것이다. 그건 틀린말이다. 최소한 1주일이내로 효과가 나오기 시작해야 정상적인 약처방이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치료약은 바로 효과가 나야한다. 약을 쓸때 환자의 체력여부에 따라서 용량결정을 정확히 하는것은 소화에 아주 크게 도움이 되지만 이익을 위해서 함량미달을 하는것은 자신을 속이고, 아픈 사람들에게 금전을 착취하는

  • 작성자 17.05.04 14:45

    행위일 것이다. 환자를 두번 아프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작성자 17.05.04 22:13

    소아 모세기관지염은 당일로 바로 치료가 되었다. 선생님께서 처방해 주셨지만^^.
    아기는 무려 8시간이상을 달게 자고 나더니 아주 빠르게 치유가 되어 복실복실 강아지가 되었다.

  • 작성자 17.05.22 22:22

    약재는 모두 전문가 한테 구입하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제가 전문가(^^?)수준은 되는것 같애서 한가지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 밭이나 해가 잘 드는 풀밭에 가면 마치현(말에 이빨처럼 생겼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 쇠비름)이 아주 빤질거리며 자라고 있습니다. 마치현은 청열해독약에 들어가 있는데요. 제가 이 약재를 채취해서 사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쇠비름은 흔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풀입니다. 그런데 약제국에 있는것은 수입을 한것이라고 해요. 전 많이 놀랬습니다. 이런 하찮은 풀까지 우리는 수입에 의존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한심한 생각이 들더군요.

  • 작성자 17.05.22 22:30

    마치현이 있는곳을 아신다면 지금부터 잘 관리를 해서 키우시기 바랍니다. 다른 이름으로 오경채라고도 합니다. 다섯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요. 씨앗은 검정. 뿌리는 흰색. 줄기는 붉은색. 잎은 푸른색. 꽃은 노란색이 맞나요? 역시 약효가 가장 좋을때는 이런 조건을 갖춘것이면 더욱 좋겠지요. 제가 해보니 어린것은 약효가 떨어져요. 일단 마치현을 보시면 한 두포기 잘 키우고요. 뽑을 경우에는 울타리에 걸어 두세요. 이렇게 모아진 마치현을 가져다가 씻어서 물을 조금만 붓고 끓이면 되는데요. 금방 물러집니다. 채에 걸러서 물만 남기고 버립니다. 붉은 오미자색이 나죠. 먹어보면 酸味가 납니다. 간에 귀경해요. 이 약제는 외용으로

  • 작성자 17.05.22 22:36

    사용하시는데 햇볕에 노출되어 얼굴이 붉어졌다면 음용하셔도 되지만 다른 약재와 배합을 해야겠지요. 가려움증에 잘 듣습니다. 열이 나면서 가려운데 바르면 청열약이기 때문에 열을 내리면서 가려움증을 해소 해 줍니다. 끈적거림도 없고 아주 좋습니다. 요새는 마치현이 들어간 화장품도 나오더군요. 만약에 가려움이 잘 낫지 않으면 환처를 약간 피를 빼주고 바르면 잘 낫습니다. 결막염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눈을 씻어주면 되겠지요. 모기에 물려서 가려울때도 바르면 잘 듣습니다. 그리고 한 여름 밭에 늦게 가면 모기들이 어디서 왔냐고 마구 물어요. 그 때는 걸어둔 마치현 가장 굵은 줄거리를 입으로 약간 씹어서 즙을 바르면 바로

  • 작성자 17.05.22 22:49

    가려움증이 없어집니다. 전 늘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가려움증에 전문적인 약재들이 많이 있지만 피부 표면 가려움에 아주 특효약 입니다. 부작용 물론 없지요. 겨울에는 작은병(500cc) 절반 정도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하셔서 사용하면 됩니다. 무좀 발을 담가보니 그건 치료가 잘 안 되요. 열성 소양증에 아주 잘 듣습니다. 외용이니 안심하고 사용하시면 올 여름 모기. 피부질환 걱정 끝입니다. 한번 이용해 보시고 더 좋은점 있으면 알려 주세요. 마치현으로 액기스 담그는것 전 반대 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면 나머지는 이웃도 같이....^^. 한때 방송에서 마치현 나왔는데요 제가 어떤분에게 마치현 사용하시면 좋겠다고 했더니

  • 작성자 17.05.22 22:43

    마치현 당신 동네는 한포기도 없다고 하셔서 웃었지요.

  • 작성자 17.06.06 19:12

    상심자(오디)가 가뭄속에서 시들하지만 깨끗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음약에 들어있는 상심자는 가공하지 않고 이용하면 아주 좋은데요. 전에 저에게 1년 동안 약재를 채취해서 주시는분이 계셨지요. 누구냐고요? 아 제가 존경하고 사랑한 선배님 이셨죠. 전 거의 기어 다니다시피 공부하러 다녔기 때문에 근거리에 그 분이 같이 공부하러 다니시는걸 몰랐답니다.그날도 지칠데로 지친 저에게 산에서 채취하신 상심자를 나눠 주셨습니다. 힘이 들어서 눈을 감고 늦은 시간 그걸 다먹었는데요. 피로가 회복되고 갈증도 없어져서 아주 잘자고 다음날 아주 개운하게 배변을 한 다음에 본초책을 보니 보음하면서 변비도 해소 한다는 글을 읽었지요.

  • 작성자 17.06.06 19:17

    그 한번의 경험으로 그 약이 어떤약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시장에서 할머니들이 설탕을 가미해서 팔러 나오시는데요 가능하면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상심자 추천 합니다. 성질이 찹니다. 하지만 갈증이 날때는 갈증이 가실때까지만 먹고 넣어 두었다가 또 갈증이 나면 먹으면 되겠지요. 상심자는 아주 달고 맛있기가 어려운 열매인데요. 우리가 음식을 너무 맛있게만 먹는것은 입에는 달지만 몸에는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해요. 있는 그데로를 인정하는것 사랑하는것 쉬운일은 아니죠^^.

  • 작성자 17.06.17 12:47

    날씨가 보통은 넘어 거의 가마솥처럼 달궈졌네요. 오후 4시 넘어지면 어렵게 이웃에서 얻은 물을 옥수수에게만 주고 있습니다. 다른 작물에게는 정말 죄송할 지경인데요. 지금 옥수수 꽃이 피기 시작하고(제 때 잘 심었지요^^)수염이 곱슬머리가 되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물 부족이 아닌가 싶은데요. 정확히는 옥수수가 말해주지 않아 모르지요. 약재명으로 옥미수(옥수수 수염)는 利水渗濕藥에 들어있습니다. 신장.방광에 귀경하는 성질로 아주 이로운 약입니다.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좀 과하게 약재를 써도 거의 부작용이 없습니다. 옥수수철이 돌아오면 집집마다 사지요 그 때 옥미수를 모아서 말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용법은

  • 작성자 17.06.17 12:51

    선생님저서 본초 340쪽에 있습니다. 오래전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시고 여행을 같이 간적이 있었어요. 아주 속이 불편해서 어쩔줄 몰라 하는데 정류장에 도착하니 옥수수 냄새가 난다면서 먹기를 원해 바로 구입해서 먹었는데 바로 뱃속이 편안해졌답니다. 습열을 내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약재의 조건은 구하기 쉽고 먹기 편하며 부작용 없는 약재라고 생각 합니다. 올여름 옥수수. 옥미수 많이 이용하셔서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17.07.16 10:50

    요새 옥수수 계속 따오는데요 옥수수 한개에 수염이 4g정도 이네요. 깨끗이 씻어 끓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남편에게 주었더니 전립선비대가 약간 있는 남편이 가끔 아랫배가 뻐근한증상이 있었는데 그 불편함이 해소 되었다고 하네요. 2회 정도 우려서 먹고 버리곤 합니다.

  • 작성자 17.07.26 11:27

    옥수수 다 먹고 나면 남는것을 개린이라고 하는군요. 삶아서 가글하는데 쓰면 치주염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저도 사용해 보려고 냉동고에 모으고 있네요. 제가 66세가 되고 남편은 65세인데요. 저희부부가 다른 사람과 좀 다른점이 있네요. 병원에 거의 가지 않습니다. 늘 애용하는 한약재 덕분입니다. 두려워 말고 친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권장하고 싶어요. 병원비로 나라에 빚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환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너무 많아요. 아이들도 안보이고 손주들도 보기 어려운 세상에 오로지 생각나는곳은 아픈곳 뿐입니다. 가능하면 시골에 와서 사시는것도 권해 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17.08.12 21:31

    오늘 슈퍼 용규를 보았는데 정말크다. 재배를 해서 파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열매크기가 작은 포도알만하다. 정말 세상은 신기한게 많다^^

  • 작성자 18.05.09 14:50

    용규는 청열해독약으로 약간의 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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