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구균이 우리 몸에 침입하여 코나 귀, 목의 점막에 국한되어 감염을 일으키면 축농증, 중이염 등을 일으키지만 점막을 통하여 혈액에 감염되면 전신적으로 감염이 되면 소위 침습성 폐구균 감염을 일으킵니다. 이에 대표적인 병으로 치명적인 뇌수막염, 균혈증, 폐렴 등으로 많은 소아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침습성 폐구균의 발생 빈도가 다르지만 1년 동안 소아 10만명중 적게는 2명에서부터 많게는 150명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뇌수막염, 균혈증, 폐렴 처럼 중증의 감염은 아니지만 폐구균에 의한 부비동염이나 중이염도 항생제 치료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이염의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 실패하면 합병증으로 청력손실, 고막파열, 뇌수막염 등으로 진전될 수 있습니다.
폐구균 감염을 치료에 필요한 항생제인 페니실린은 과거 1940년대부터 1980년까지 폐구균 치료의 특효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현재에는 전세계적으로 페니실린에 듣지 않는 항생제 내성 폐구균이 출현하여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폐구균의 약 80%가 페니실린에 듣지 않는 내성균으로 세계 최고의 내성율을 보이고 있는 형편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내성균의 확산은 항생제의 오남용과 유소아들의 집단생활 기회의 증가(유아원, 놀이방, 탁아소 이용의 증가) 와 관련이 있습니다. 항생제에 듣지 않는 폐구균이 확산되어 이로인한 사망률의 증가는 폐구균 감염을 치료함에 있어서 항생제의 이용보다는 백신을 사용한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소아 폐구균 백신에 대한 소개(1)
날짜 : 2003-09-23
페구균(Streptococcus psneumoniae)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세균으로 특히 2세 미만의 소아, 65세 이상의 노인,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감염병을 일으킵니다. 폐구균 감염으로 치명적인 병이 발생하는 빈도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5세미만의 소아 중 약 백만명이 매년 폐구균에 감염되어 사망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기존의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제에 치료가 잘되지 않는, 항생제 내성 폐구균이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폐구균에 감염된 후 항생제를 사용하는 치료 전략보다는 폐구균의 감염을 처음부터 예방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이 중요시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력은 이미 다른 세균에서도 백신을 개발하여 성공한 예가 있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와 소아에서 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세균인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empphilus influenzae type b)균에 대한 단백결합 백신(일명 '히브 백신 - Hib vaccine' , 국내에서는 ‘뇌수막염 백신’으로 알려져 있음)이 개발되어 1990년대에 많은 선진국에서 적극 사용하여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인바 있으며 아마도 이 백신은 20세기에 개발된 세균 백신 중 가장 우수한 백신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미 1980년대에 백신이 폐구균 백신이 개발되었으나 이 백신의 단점은 오히려 감염에 취약한 2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효과가 없고 면역원성이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2세미만에서는 사용을 하지 못하고 2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들에게만 접종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단점은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의 개발단계에서도 똑같았으나 이를 개선한 ‘히브 백신‘ 이 개발되면서 2세 이하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소아용 폐구균 백신의 개발 전략에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되어 T면역세포 의존적인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운반체에 중합된 폐구균 백신이 개발되어 2세 미만의 소아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소아용 폐구균 백신은 2세 미만의 소아에게 매우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몇몇 선진국에서는 이미 2개월때부터 소아 기본접종으로 사용하거나 도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첫댓글 1회 접종에 10만원이구요. 2개월부터 맞히면 4번, 12개월 이후엔 2번, 5세 이후엔 1번만 접종한대요. 애기 컨디션 아주 좋을때 맞히세요. 열이 나거나 많이 보채는 경우가 많지요.
24개월 이후엔 1번이라고 알고 있는데...
중요한건 아는데..예방접종 중 옵션사항으로 되어있고 또 1회접종이 10만원이라는 것때문에 망설여져요..다른 맘들은 다 맞히셨는지...
전 4번 접종중에 3번 맞히고 이제 12~15개월 한번 남았는데....이번주에 맞힐려구요... 선택사항이라고 하긴 하는데...애기수첩 맨밑에....적어놓고...선택사항이라고 하면....어쩌라는건지....
전 비싸도 다 맞혔네요...애 아빠가 맞히라고 그래서~
값은 10만원이지만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할수있다네요. 생각해보면 10만원이 큰돈이지만 가급적이면 맞춰주는 것이 돈버는 것일것 같네요.. 삐뽀삐보119소아과 라는 책에서 봤어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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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접종이 선진국에서는(미국이랑 서유럽쪾)에서는 필수접종으로 맞춘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는 예산부족등등..이유로 필수 접종이 아닌 선택접종으로 하는 거래요..저도 비싸서 안맞추려다..감기안걸리고 폐렴안걸리고 중이염 안걸리는게 나은거 같아 맞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