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http://www.kbs.co.kr/player/openk/player.php?auto=Y&ad=N&title=뉴스9(제주)&url=T2003-0158_S000_20150922_PS-2015142622-01-000_00_M4H20500.mp4&type=701&start=541&end=659
[앵커멘트]
다음카카오가 택시호출 서비스에 이어
대리운전 시장까지 뛰어들 것이란 소식이 들리면서,
업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국 대리운전업체 대표들은 오늘 다음카카오 본사를 찾아
항의 집회를 열었는데요.
대리운전 기사들의 목소리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30만 대리운전 업계 생존권을 사수하자, 사수하자!"
전국 대리운전업체 대표들이
다음카카오 본사 앞에 모였습니다.
다음카카오에서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할 거란 소식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리운전자를 중개할 경우,
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을 거라 우려합니다.
이호근/대리운전업체 대표[녹취]
"대리운전 요금과 수수료를 원하는 대로 책정할 수도 있으며
한번 뿌리내린 독점 시장은 다시 자유경쟁체제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대리운전
기사들의 시각은 엇갈립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카카오 대리운전에 대해
중개 수수료를 낮춰,
기존 대리업체의 횡포를
정화하는 계기가 될 거란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김종용/전국대리기사협회 회장
"보험료를 착복하고 벌금을 매긴다거나 관리비를 뜯는다거나….
대리운전 시장의 터무니없는, 부당 이득을 취하지 않고
불합리한 수수료만 조율이 되어도…."
대중교통이 불편한
제주 지역 기사들에게
단순히 손님만 중개하는
카카오 대리운전 방식은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리운전 기사(음성변조)[녹취]
"기사들이 어디가서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제주에서만큼은.
카카오가 픽업차 데리고 그 경비를 손해보고 해줄 순 없잖아요."
다음카카오는 아직까지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카카오 대리운전이 현실화할 경우
제주도내 3백 개 대리운전 업체,
천 명 넘는 기사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나랩니다.

첫댓글 카카오든 아니든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바꿔서 대리리사가 정당한 노력의 댓가를 받고 일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항상 대리기사들 인권을 위해 힘써주시는 전국대리기사협회 및 김종용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