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카들이 방학을 맞아 시골에 내려온다 하여 마중갔다가
춘향제때 사진 콘테스트 한 작품을 전시해놓았는데 유독 눈에 익은 작품이 있었다.

손귀남 어머님께서 만든 감자떡
색이 난 것은 쑥가루를 첨가하여 만든 작품이예요.
실제 농악을 한 후 먹는 감자떡과 쑥차, 복숭아의 맛은 환상에 가까웠습니다.

복숭아는 도장마을 장희순님이 손수 키워 가져온 것 같아요.

다시봐도 대단한 손귀남어머님
더도말고 이렇게만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흥부골에서 감자가루 만들기
1. 감자를 껍질은 제거 후 깨끗이 씻어 충분한 물에 담궈 썩힌다.
2. 몇일이 지나면 감자가 썩어서 풀어지기 시작하고, 풀어지면 체를 이용하여
으깨 걸러주면 나머지는 물속에 가라앉아 계속 썩습니다.
3.그 후로는 하루에도 몇번 씩 물을 갈아주어야 하고...
가라앉은 전분을 뒤적여 주며, 다시 가라앉으면 물을 갈아주고 가라앉은 전분을
뒤적임을 완전히 썩을 때까지 되풀이 해준답니다.
4. 지꺼기는 물을 따라 버릴때 나가서 바닥에는 전분만이 남는답니다.
5. 4번을 건조하면 녹말, 완성~
6. 건조된 전분을 이용하여 아래 방법으로 떡을 만드시면 된답니다.
(감자 껍질을 제거하고 감자가루를 만들면 깨끗하고 손도 덜간다. )
감자떡 만들기
재 료 감자녹말, 설탕 ,소금
만드는 법
1.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감자가루에 설탕을 기호에 따라 넣은 후
2. 물에 소금을 넣고 펄펄 끓여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한다.
3. 익반죽을 질게하여 놓았다가 필요할때마다 찜솥에 쪄내면 됩니다.
(반죽이 되면 빨리 굳고 딱딱해지기 쉽다.)
첫댓글 어릴땐 질리도록 먹었는데




보면 불수록 먹고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