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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506호 ('17/6/23/금)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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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3(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둘러보았습니다.>
[점만 찍으며 바쁘게 둘러 본 동유럽, 발칸 여행기] (1)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2017년 5월 23일(화), 오전 *
* <2017년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10박 12일 동안 여행하는 동유럽, 발칸 7개국>
* <잘츠부르크의 구 시가지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의 모습>
2017년 5월 22일(월), 오후 1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905편으로 10박 12일 간의 동유럽, 발칸 여행을 떠났습니다. 망팔望八의 나이를 잠깐 잊어버린 채 아직은 젊은 나이라 생각하고 있는 박직자(제 큰딸 윤진이 시어머니), 임명자, 이경환 이렇게 세 시람이 성모님 발현으로 알려진 보스니아의 '메주고리에' 성지를 순례한다는 기쁨 하나만으로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12일을 가득 채워 한 눈에 다보는 동유럽.발칸"이라는 여행사의 유혹에 숙소나 식사 및 이동거리를 미쳐 챙겨보지 못한 채, 패키지 상품 일정에 따라 유명 관광지를 점만 찍고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는 무척 어려운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잘츠부르크 대성당'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11시간 30분을 비행하여 5월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독일의 프랑크프르트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함께 하게 된 여행사 인솔자와 일행 20명은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4시간 가량 달려 독일 남부 '다징'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숙소 유로 호텔에 밤늦은 시각에 도착, 첫째 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사진은 우리 세 사람 중심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침 6시 기상, 7시 아침 식사, 8시에 출발하는 것이 보통 일반적인 사항이지만 첫날 저녁 늦게 도착한 관계로 (유럽에서는 관광버스가 9시간 정도는 쉬어야 해서) 아침 8시 50분에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로 3시간 30분 걸려 도착한 곳은 잘츠부르크의 미라벨 정원입니다. 미라벨 궁전은 1606년 대주교가 잘츠부르크 성주의 딸 에게 선물한 바로크 양식의 저택으로 미라벨이란 ‘아름다운 성’이라는 뜻이랍니다. 이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을 부르던 촬영지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으며, 미라벨 정원 뒤로 멀리 펼쳐진 호엔잘츠부르크 성의 풍경은 그림같이 아름답다웠습니다.
잘츠부르크(Salzburg)는 ‘소금의 성’을 뜻하는 말로, 이곳은 예로부터 소금 산지로 유명한 지역이었으며 알프스 북쪽 경계의 잘자흐 강 양쪽 기슭에 위치한 상업도시입니다.
또한 유럽에서 손꼽히는 음악의 도시이며,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유럽 3대 음악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매년 여름 개최되는 곳입니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지는 문화자산 보존의 가치가 인정되어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 굳은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가 가득 매달린 잘자흐 강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구도시의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입니다. 보행자 전용 거리로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 사이에 늘어선, 판매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게 만들어진 툭 튀어나온 철제 간판들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기념품 가게 이외도 레스토랑과 명품 가게, 크리스마스 마켓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생가도 이곳 9번지에 위치해 있는데, 노란색 건물이 바로 천재적인 음악 신동 모차르트가 태어나서(1756.1.27) 17년 동안 살았던 곳으로 이 거리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모차르트 생가는 현재는 박물관으로 모차르트가 어릴 적 사용했던 악기와 악보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종 소품들과 어릴 적 생활했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 가장 작은 가게로 집과 집 사이에 기대어 있는 자그마한 가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 안 곳곳에 위치해 있는 파이프 오르간은 6,000개로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성당 안 천장화와 레이스 같은 조각들은 그 우아하고 아름다움에 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1756년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유아 세례를 받았으며, 20대 초반에는 오르간 연주자로도 재직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잘츠카머구트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호숫가 마을 '할슈타트'를 소개합니다.
* <다음에 소개할 동화 속의 아름다운 호숫가 마을 '할슈타트'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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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스부르크!!
사운드오브뮤직, 도래미송 ,모차르트 생가, 파이프올겐소리...
오래전에 여행하였던 생각이 오버랩되었으며 임교장님 기도모습이 매우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