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 4W
2019-12-22 (No. 2019-51)
2019-12-22 구역원용.pdf
▣ 환영합니다! (Welcome)
1. 구역 가족들이 구역모임을 위해 도착하는 대로 반갑게 서로 인사하고,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묻는다.
2. 지난 한 주간 동안 세겹줄 모임을 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할 만한 일이 있습니까?
4.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이 있습니까?
5.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각각 누구입니까?
▣ 찬양합니다! (Worship)
• 찬송가 90장 (통 98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 찬송가 415장 (통 471장) “십자가 그늘 아래”
• 찬송가 417장 (통 476장) “주 예수 넓은 품에”
위 찬송들 대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혹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찬양을 부르셔도 좋습니다.
▣ 말씀을 사모합니다! (Word)
성육신의 사랑
(빌립보서 2:5-11)
일반적으로 대림절 넷째 주일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참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인간이 되어 우리 세상에 우리와 같이 되어 오셨다는 ‘성육신’보다 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없습니다. 성탄절을 맞으면서 우리를 위하여 우리에게 오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사랑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1. 사랑하는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이 자신을 비우시고 낮추셨습니다.
오늘의 성경 6절은 예수님에 대하여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자기를 비워...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6-8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경배와 섬김을 받아 마땅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또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인생의 고통이나 사망을 겪지 않으셔도 되는 분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율법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분이 아니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시고 비워 인간이 되어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사시는 동안 인간의 모든 것을...심지어 죽음까지도 경험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율법의 모든 요구를 완전히 순종하심으로써 율법을 완성시키셨습니다. 성육신하지 않으셨다면, 전혀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성육신하셨기 때문에 피하실 수 없었습니다. 로마서 5:8은 이에 관하여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세상에 우리와 같이 되셔서 오셨고, 또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처럼 자신의 전부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꺼이 내주게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성육신적 사랑을 오랜 동안 그리고 많이 실천해왔을 것입니다. 성육신의 사랑은 어떤 면이든 더 크고 높고 넓고 깊은 것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사랑할 때, 그러니까 내가 베푼 사랑에 대하여 보답할 수 없는 상대를 위하여 베푸는 큰 사랑입니다.
1) 당신은 예수님의 성육신의 사랑을 온전하게 받고 누리고 계십니까?
2) 당신은 누구에게 성육신의 사랑을 베풀었거나 베풀고 있습니까?
2.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높이십니다.
오늘의 성경 6-8절에서는 예수님이 자신을 비우시고 낮추시는 한편, 9-1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런 예수님을 높이십니다. 어느 정도로 높이는가 하면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9절)을 주시고,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 모두 예수님의 이름에 무릎을 꿇게 하시며(10절),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게 하십니다(11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즉 그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랑하기 위하여, 자신을 비우고 낮추어 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오셨더니,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세상 가운데서 이루시고 베푸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이 생겨났더니, 하나님께서 그 일을 위해 세상에 보내신 예수님을 높이셨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구한 사람들을 존경하며 그 넋을 기리기 위해 기념물을 설치하고, 그 이름을 오래도록 기억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사람들을,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높이신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비우고 낮추면서 사람들은 기꺼이 모욕과 멸시라도 감당하겠다는 결단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성육신의 사랑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높이심으로써 보상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높아지기 위해 성육신의 사랑을 행하는 것은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높여지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스스로를 낮추시고 비우셨을 뿐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사람이 될 수 없고,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끝까지’의 사랑을 경험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육신의 사랑을 경험하고서야 비로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되 두려움뿐만이 아닌 중심에서 우러난 전인격적인 경배와 섬김이 가능해졌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의 사랑은 예수님의 전 존재를 다한 사랑이었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존재로서 우리를 사랑했더니, 그것이 우리에게 감동이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사랑으로 그분들을 우리의 전존재로서 사랑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시는 일도 일어날 것입니다.
3) 당신을 향하여 성육신의 사랑을 베푸는 분들을 대하는 당신의 마음의 중심은 어떻습니까?
4) 당신을 위하여 성육신하심으로써 사랑을 확증하신 하나님/예수님에 대하여 당신은 중심에서 우러나온 진실한 예배와 섬김으로 영광 돌리십니까?
3. 우리가 성육신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오늘의 성경 11절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는 것이 기록돼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낮추시고 비우셔서 성육신의 사랑을 실천했더니,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시인하게 되고, 그 사건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이 됐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교적 사명을 줍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오늘의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성육신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성육신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또는 의도적으로 성육신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사랑은 사랑조차도 이기적입니다. 성육신의 사랑은 내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육신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 상대방이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성육신의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가능한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는 사랑이 아니고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이 사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런 면에서 성육신의 사랑은 본질적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사랑이요, 자기를 비우는 사랑이며, 자기를 낮추는 사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랑을 자기 방식대로 표현할 수는 없겠지요. 사랑은 그 자체로 상대방의 필요를 채우는 일입니다. 반대급부를 생각하거나 기대하지 않고 내가 그 사랑을 베풀 수 있기 때문에 베푸는 것입니다. 성육신의 사랑은 늘 여기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가 붙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내가 베풀 수 있는 것이지, 한 사람으로서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성육신의 사랑은 종종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내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육신의 사랑을 먼저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한 성도로서, 이번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사랑으로 그 예수님을 다른 분들께도 알게 하지 않으시렵니까?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
5) 다음 대상들을 향해 당신이 성육신의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구체적인 방식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시고, 실천하심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① 가족:
② 교회와 성도:
③ 친구(특정인):
④ 이웃:
⑤ 국가와 국민:
⑥ 세상:
▣ 함께 사역해요! (Work)
1. 실천과제:
자신을 비우고 낮추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 당신이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스스로를 비우고 낮춰야할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어떻게 그분들을 향한 성육신의 사랑을 실천하실 수 있겠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보고 실천하십시오.
2. 기도제목 나눔
• 구역 가족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반복되는 기도제목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합니다.
• 세겹줄 모임별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3. 교회를 위한 기도 (주보 2면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요.)
4. 선교사/선교기관을 위한 기도 (담당 선교사/기관은 주보 3면 참조)
5.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
• 전도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구역에서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 한 주간 동안 전도대상자들을 만나고 전도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