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0일 수요일 묵상
<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2: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2: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2: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2: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3:2>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3:4>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3: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매일성경본문)
매일성경 2019.07.10(수)
굳건하게 서라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2 Thessalonians)2:13 - 3:5 찬송가 546장
비록 악한 자의 위협이 거세지더라도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을 끝까지 지키실 것을 확신하면서 말씀에 굳게 서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4절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가 어떠한 미혹에도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구원이 사람의 노력에 달려 있다면, 혹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택하시고 정하게 하시며, 믿게 하신 것이 모두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따라서 구원이 확실한 것은 우리 마음의 주관적 확신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객관적인 행위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16,17절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주시는 아버지입니다. ‘위로’와 ‘소망’은 환난에 처한 데살로니가 성도에게 가장 절실하고도 적실한 필요였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성도는 핍박을 견디고 선한 사역을 지속할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낙심해 있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에게 어떠한 소망과 위로의 말을 건네시겠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구원의 확신은 순종의 결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구원을 확신한다면, 사람의 말에 동요되지 않고 악인의 핍박에도 낙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가 진리를 사랑하고 선을 기뻐하면서 동시에 세속의 욕심에 이끌려 악을 행할 순 없는 일입니다. 구원은 옛 삶의 종말을 가져오는 동시에, 말씀에 순종하는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합니다. 늘 내 마음을 두드리지만, 아직 순종하지 못한 말씀은 무엇입니까? 진리를 알게 하신 성령께 진리를 실천할 능력도 더하시길 간구합시다(13절).
3장 1-5절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는 늘 ‘악한 자’들의 위협이 있습니다. 그들은 미혹의 말과 폭력을 앞세워 믿는 이들을 핍박합니다. 이들의 공격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어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성도의 편에 하나님을 우군(友軍)으로 불러들이는 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을 위해 기도를 요청하는 동시에 성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를 위협에서 건지기도 하시고, 때로는 마음을 굳건하게 하셔서 인내할 수 있게 하십니다. 일상에서 말씀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 있습니까? 복음 선포와 기도 사역 뒤에 언제나 친히 계신 주께서 보호하여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악한 자의 부당한 압력과 은밀한 유혹을 이기도록 저희 마음과 믿음을 굳게 하소서.
열방-세계 그리스도인 가운데 9명 중 1명은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는데,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하도록
(본문 해석)
7월 10일 수요일 데살로니가후서 2:13~3:5절
13~14절 13절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로 인하여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구원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구원할 자를 택하심으로 시작하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구원이라는 결과에 이르게 하신다.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은 성도의 내면에 하나님이 행하시는 역사이고 진리를 믿음은 성도가 성령의 역사에 대한 반응으로서 복음의 진리를 믿는 것을 의미한다. 14절에서 ‘이를 위하여’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부르시고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성취하신 성도들의 구원의 전모를 가리킨다. 성도들의 구원은 항상 복음 선포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이루어진다. 성도들을 복음으로 부르셔서 구원하신 것은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이다. 그것은 성도들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획득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15절 굳건하게 서라는 표현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어떤 자극이나 고난이나 새로운 것처럼 보이는 어떤 유혹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알고 그 진리에 헌신하라는 뜻이다. 또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고 한다. 전통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계시에 비추어 해석한 복음의 핵심을 말한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이 사도의 교훈과 교리를 굳게 지켜야 한다.
16~17절 16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강하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바울은 사랑이 풍성하시고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기를 소원한다. 17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의 마음을 아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내적인 위로가 있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선한 일과 말에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굳게 하시기를 원한다. 이 기도는 극심한 박새와 이웃의 편견와 종말론적 혼돈에 시달리고 있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너무나 적합한 간구의 기도다.
3:1~2절 바울은 자신과 선교팀을 위하여 두 가지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나는 복음이 다른 선교지 특히 고린도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히 퍼지고 열매를 맺어 주님의 말씀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기도한다. 여기서 영광스럽게 된다는 것은 복음 선포가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개조하는 능력과 효과를 가지는 것을 뜻한다. 또 하나는 바울과 선교팀이 부당하고 악한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는 것이다.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이란 복음과 복음 선포자에 대한 거부를 넘어 박해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 기도는 바울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울의 위험이 복음 전파의 중단으로 이어질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3:3~5절 3절에서 신실하신 주님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굳게 하신다. 여기서 굳게 하신다는 것은 성도들의 마음을 강하게 하고 확고하게 하여 어떤 고난과 핍박이 엄습해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본분을 지킬 것이라는 뜻이다. 즉 신실하신 주님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강건하게 하심으로 어떤 유혹에도 지키실 것이다. 바울과 선교팀을 악한 자들에게서 건지실 것이다. 악한 자 즉 사탄으로부터 지키실 것이다. 4절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사도들의 교훈을 행하고 있고 또 계속해서 행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한다. 바울은 성도들이 자신이 가르쳐준 대로 순종하고 어떤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를 잘 보고 배우리라 기대한다. 성도에 대한 신뢰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에서 나온 것이다. 5절에서 바울은 주님이 그들의 마음을 인도하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도록 인도하시길 기도한다.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이란 말은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사랑으로서 그것을 통하여서 형제자매 사랑에서 나타나는 것을 말하고, 그리스도의 인내란 말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들의 인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