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대바위산(1,114.6m) 산행후기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일시 :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청우산방 정기산행
-날씨 : 상당한 구름 낀 날
-산행참가 : 52명
-망대바위산은 일반등산 지도나 지도책에는 나오지 않고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의 지도책에만 나오는 산이고 대체로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백두대간 갈전곡봉에서 조침령으로 향하는 대간길의 중간에서 왼쪽으로 약 500m 정도에 위치한 산으로 아름다운 연가리골을 품고 있는 산이다.
-참고로 조선시대 정감록에 의하면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인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물, 불, 난을 피할 수 있는 곳)로 삼둔사가리를 들었는데, 삼둔은 월둔, 달둔 살둔(생둔), 사가리는 아침가리, 적가리, 명지가리, 연가리를 말하는데, 삼둔사가리는 모두 방태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가 가는 연가리골은 사가리 중의 하나이고,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상일육교에서 7시 45분경 출발
-서울외곽순환, 서울춘천간고속도로 동홍천 IC진출, 44번 국도, 451번, 651번 지방도, 31번 국도, 418번 지방도 이용(화양강휴게소 20분 휴식)
-초여름의 꽃 금계국과 개망초를 감상하며 10시 35분경 연가리 민박 입구 도로 도착.
-산행을 준비한 후 10시 45분경 출발.
-처음길은 연가리 민박으로 향하는 남동쪽 시멘트길로 내리고,
-이어서 방태천을 건넌 후 오른쪽 연가리골로 접어들고,
-이어서 연가리 맑은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갈수기임에도 연가리골의 수량은 풍부하고 그로 인해 여름치곤 상당히 시원한 기운이 감돌고,
-20분여 진행하니 갈림길이 있는 민가가 나타나고,
-갈림길에서는 왼쪽 길을 따르고,
-조금 진행하니 다시금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갈림길 오른쪽 길을 따르고,
-계곡갈림길이 나타나는데 11시 30분이고, 이곳에서 10여분 휴식하고,
-계곡 갈림길에서는 직진 방향을 버리고, 왼쪽(동쪽) 계곡길로 꺾어지고(진직길은 연가리 샘터로 가는 길이고),
-참고로 우리가 시간 절약상 이곳 동쪽 계곡으로 짧은 코스를 선택하였으나 등로가 워낙 흐릿하므로 개인적으로는 망대바위산을 갈 때는 직진 방향 연가리 샘터 방향으로 약간은 긴 코스로 잡기를 권장하고,
-등로는 특이하게 오리방풀이 많이 산재하고 있고,
-등로는 너무도 흐릿하여 12시경 12분여 머무르고,
-이어서 계곡길을 따르다 계곡 왼쪽(북동쪽) 능선으로 오르고,
-동북 능선은 고도가 대체로 평탄하고,
-12시 40분경 일행을 기다리며 22분여 휴식하고,
-약 20분여 진행하다 후미를 기다려 다시금 5분 정도 휴식하고,
-1시 35분경 등로 갈림봉에 오르는데 해발 약 1090봉이고,
-망대바위산은 등로 오른쪽(남쪽)으로 약 400여 미터의 거리에 있고,
-갈림봉에서 5분 정도 등로를 살펴보고,
-망대바위산에 도착하니 1시 50분경인데, 온통 맷돼지가 흙을 뒤엎어 놓았고,
-정상은 리본만 두 개 걸려 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좋지 아니하고,
-정상 부근에서 10여분 머무르고,
-갈림봉으로 되돌아 갈림봉에 도착하니 2시 5분경이고,
-서북 능선을 향하다 2시 25분경 중식을 하고,
-간단하게 중식을 마친 후 2시 50분경 서북 능선으로 내리고,
-한참을 진행하니 등로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오른쪽(북서쪽) 방향을 따르고(참고로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은 처음길은 좋으나 나중에 무성한 잡목길을 헤치기가 너무 어렵고 연가리 맑은터를 통과하는 민폐가 있으므로 삼거리 등로 왼쪽(서쪽) 방향으로 내리기를 권장하고,
-조금 내리다 해발 750m 부근에서 3시 24분 후미를 기다려 8분여 머무르고,
-한참을 내리다 조그만 계곡이 나타나는 곳에서 5분여 머무르고,
-등로가 없어져 내림길은 다래나무, 미역줄 나무, 국수나무 등 잡목을 헤치느라 너무 힘든데,
-주변에 익은 줄딸기가 탐스러워 두어 개 따 먹어 보니 약간 시큼한 느낌이 들고,
-그렇게 잡목 구간을 힘겹게 헤치고 내리니 민박 형태의 연가리 맑은터가 나타나는데, 이곳을 조금 지나 민박집에서 설치한 의자에서 5분여 머무르고,
-조금 내리니 처음 보았던 연가리 맑은터 이정표와 합류하고,
-오른쪽 길로 내리니 연가리골이 방태천과 합류하는 곳과 만나고 하산을 완료하니 4시 20분경이고,
-이곳에서 탁족과 세면을 하고,
-쇠나드리로 내린 일행들이 도착한 후 4시 58분경 예약한 식당으로 출발하고,
-인제읍은 장이 서는 바람에 너무도 복잡하고 식당까지 차를 대지 못하고 6시경 식당 부근에 버스를 정차시키고,
-약 5분 정도 걸어 예약한 한국관에 도착하여 산채정식으로 하산주를 즐기고,
-7시 5분경 서울로 출발하고,
-중간 가평휴게소에서 20분 정도 휴식하고 상일, 길동, 강동을 거쳐 천호에 도착하니 9시 12분경이고,
-산행거리 약 9km, 총 산행시간 약 5시간 35분(순산행시간 3
시간 45분, 중식 및 휴식시간 약 1시간 50분)
-산행지 초입 연가리민박 입구 도로 해발 약 460m.
-버스 이동거리 상일육교에서 연가리 민박 입구까지 약 151km.
-이번 산행을 위해 노심초사 고생하신 김석봉 회장님, 안주거리등 이것저것 챙겨주신 김옥자 총무님, 진행에 너무나도 많은 수고를 해주신 정재우 관리이사님, 묵 등 많은 먹거리를 챙겨주신 박정은 회원님, 예약과 산행지 출력 등으로 수고를 해 주신 김종호 카페지기님, 흐릿한 오지의 길을 안전하게 리딩해 주시면서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신 서기원 대장님, 중간 이상무, 후미 이상홍 대장님 이하 이것저것 챙겨주신 김의순 부회장님, 운영위원님과 홍보이사님을 비롯한 회원님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고, 함께 하신 모든 님들과 안전운행을 해주신 남영화 사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
2014. 6. 16. 월요일 한병곤 올림
첫댓글 오랜만에 오지 산행의 진수를 경험하고 산행후기를 접하니 조금은 산행길이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종주팀 무탈하게 선두에서 리딩 해 주신 한 부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서기원 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관리이사님도 수고 많으셨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오지산행의 멋과 맛을 느낄수있어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운영진 모든분과 함께한 회원님께 고마움 전합니다.....
형님도 수고 많으셨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 산행 즐거웠읍니다.종주는 못했지만 ㅋㅋ산딸기도 따먹고 계곡에서 즐거운 하루였읍니다.한부회장님 후기 쓰시는라 수고 많으셨구요.임원진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읍니다.종주는 후기로대신 ㅎㅎ 감사 ...
모처럼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누님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종주하고서 산행후기를 보니 더욱 실감나네요! 힘들었지만 즐거운 오지산행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종주산행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한 산행이었고 부회장님과 함께한한행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 진행하고 일정 주관하시느라 회장님께서 너무나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무탈하고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오지 산행의 참맛을 알게해준 멋지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뒤늦게 산행후기 보니 그날의 산행의 느낌이 팍팍~~!! 산행후기 잘 보고 갑니다~~~~^^
같이 동참하시어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유소장님의 배려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