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5)
<2024. 12. 15(일)~2024. 12. 19(목) 3박 5일>
3일차 : 2024년 12월 17일(화)
<오행산=>바구니 배=>도자기 마을=>투본강 목선>호이안 구시가지>
4일차 : 2024년 12월 18일(수)
<영응사=>핑크성당=>한시장>
영응사(靈應寺, Linh Ung Pagoda)
영응사는 동양 최대 크기의 해수관음상이 있으며, 비밀의 사원이라고도 부른다.
해안가에 위치해 전망이 좋고 30층 건물 높이의 베트남에서 가장 큰 해수관음상이 있다.
다낭 대성당(찐 또아 꽁 가, Da Nang Cathedral)
풍항계가 돌아가는 독특한 지붕의 성당
1923년 프랑스 식민 통치 시기 건축된 성당으로
풍향계가 돌아가는 독특한 지붕으로 인해 현지인들은 닭 성당이라는 의미인
찐 또아 꽁 가(Chinh Toa Con Ga)라고 부른다.
분홍색 외벽이 인상적이며 일요일 미사 시간에는 신도들이 몰려 장관을 이룬다.
내부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출처 : ENJOY 베트남
한 시장(Han Market)
1940년대 20세기 중반 자발적으로 거래하던 곳에서 탄생했다.
1990년 5월 19일 시장이 착공되어 2개 층으로 완전히 새로 건설되었다.
1991년 3월 29일 다낭 해방 기념일을 맞아 한시장이 개장되었다.
현지인처럼 흥정과 네고도 가능한 오래된 재래 시장으로,
신발, 의류, 직물, 가방부터 기념품, 선물까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상품 종류로 판매된다.
특히 한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 식품, 신선한 과일, 그리고 다낭 사람들의
매우 독특하고 친근한 특산물인, 선물로 즐겨 사오는
여행객들의 건어물과 같은 다낭 특산물로 유명하다.
망고 및 과일, 라탄백, 아오자이 등을 구입할 수 있다.
5일차 : 2024년 12월 19일(목)
<다낭=>인천공항=>세종/당진>
에필로그
2024년 12월 이번이 세 번째인 베트남여행은 지난여행의 경험을 통하여
12월~1월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을 알았고
이번에도 지난 2019년과 같은 시기인 12월을 선택하여 다녀왔다.
우기(雨期, the wet season)이긴 했어도
여행 중 비를 한번 정도 만났으며 흐리기는 했지만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베트남은 웬지 모르게 빚을 진 것 같은 나라이다.
가장 큰 요인은 우리나라의 1960년대 베트남 참전이다.
당시 초등학교 시절이었던 나는 고등학교 시절 까지 이어진 월남전쟁..
맹호부대, 청룡부대, 백마부대, 비둘기부대....
대한민국이 가난했던 시절, 우리나라는 미국의 요청으로 월남에 참전했다.
이 전쟁을, 학자들은 용병(傭兵)이라고 정의한다.
돈을 벌기 위해 참전했다는 것이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기간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였다.
이 기간, 참전 누계 합산은 총 30만 명이었고 이 전쟁에서 5,099명이 사망했다.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일 수 있겠다.
참전을 통해 우리나라는 군대의 현대화를 앞당기고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에 베트남에게는 적대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남겨 주었다.
전쟁이 끝나고 50여년이 지난 지금, 나의 주관적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베트남 국민들이 우리를 향한 시선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번에 세 번째 여행한 베트남.
여생(餘生) 동안에 다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정도는 더 가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2024년 뉴질랜드, 중국하얼빈, 일본쓰시마, 중국칭다오,
그리고 다섯 번째 여행으로 다녀온 베트남 다낭을 마지막으로
2024년 해외여행을 마무리 한다.
내년 2025년 2월 초로 예정된 이집트 여행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