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놀이는 빠를수록 좋다.
생후 6개월부터 늦어도 1세를 넘기 전에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어야 한다. 아이 눈이 자주 가는 곳에 책꽂이를 두고 아이가 원할 때마다 책을 꺼내 읽어주는 루틴을 만들어보자. 책 읽는 습관은 아이의 시각, 청각주의력을 키우고 아이의 학습력에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
∎ 운율과 리듬감을 살려 읽어준다.
영유아기 아이들은 운율과 리듬감이 있는 그림책이나 사운드 북을 특히 좋아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며 인간의 잠재의식이 줄무늬와 격자무늬, 화음을 찾아 즐기기 때문이다. 요람의 규칙적인 흔들림을 즐기는 아이에게 언어의 운율은 친근하고 즐거움을 주는 것, 따라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는 단어의 운율을 살려 리듬감 있게 읽어주는 것이 좋다. 리듬감 있게 읽어주면 청각주의력을 키울 수 있다.
∎ 아이만의 ‘애착 책’을 만든다.
그림책은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어 할 때 진가를 효과를 발휘한다. 아이가 자발적 주의를 기울이면 전두엽이 그 신호를 감지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의를 집중해 정보를 처리하게 된다. 자발적인 책 읽기가 주의력 키우기의 핵심인 셈이다. 아이마다 수십 번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 있을 것이다. 그 책을 아이의 ‘애착책’으로 만들어준다.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더 자주, 더 천천히, 더 자세하게 읽어준다. 책의 내용과 연관된 다양한 놀이 활동도 해본다. 부모가 곁에서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아이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애착책은 아이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좋아하는 공간에 놓아두며 책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게 해 준다.
[출처 : 플레이송스 교육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