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검지역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를 놓고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주행시험장 유치 반대 공검지역 대책위원회(위원장:최영근, 안진기)는12일 오후 2시 30분 공검주민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검면 양정리 공갈못옛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고유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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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원회는 "공검면 일대에 주행시험장 유치를 전제로 상주시와 한국타이어 간에 체결된 MOU는 공검면민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일방적으로 체결됐으므로 원천 무효"임을 선언하며, "타이어 제조공장과 주행시험장은 지역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공해만 배출하는 백해무익한 기업일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8년 노동계로부터 '살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그간 근로자들의 사망사건으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는 문제기업이기에 우리는 율곡리 부곡리 동막리 일대뿐만 아니라, 공검의 그 어느 지역에도 타이어 제조공장과 주행시험장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며. 주행시험장 유치가 전면 백지화 될 때까지 일치단결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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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고유제를 지내며 축문을 통해 "국사봉 영신님과 공갈못 용신님이 지켜주시는 이 땅을 지키겠다고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일어섰으니, 부디 노여워 마시고 흠향하옵소서"라며 정성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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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검면 소재지 거리에는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 찬·반 현수막이 물결을 이루고 있으며, 주민들의 여론이 갈등조짐을 보이며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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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율곡리, 부곡리, 동막리 일대 40만평의 주행시험장 예정부지 관련주민들은 농사와 부지보상 등 자신들의 이해득실에 따라 찬·반 입장으로 갈라져 있어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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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성백영 전임시장의 당초 공약은 우리나라 4대기업을 유치한다고 했으나 이는 꿈같은 이야기에 불과했고, 경상북도의 역할에 편승해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을 유치하기는 했으나 이는 곧 이정백 시장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