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서비스는 이제 걸음마 수준이야.
그래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전화로 사용하는 인구가 태반이지.
이해가 안 될 거야.
그렇지만 사실이지.
지금은 케이블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이제 시작 단계라고 보면 딱 맞을 거야.
원래 DSL 서비스가 10여 년 전에 여기에서 시작했는데 결국 한국에서 성공한 셈이지.
이곳에서 DSL서비스가 잘 안되는 것은 땅덩어리가 넓은데다 전화 칸트롤박스가 전부 구식이라서 반짝 했다가 사그라졌어.
결국 수지가 안 맞은 거지.
전화로 연결해도 도심지 중앙 아니면 거의 28.8k로 연결 되거든.
이게 현재 미국의 전화 사정이야.
전화 사정이란 결국 인터넷 사정과 동일한거고 인터넷 발달을 따진다면 후진국 중에서도 후진국에 속하는 셈이지.
이건 전화국에서 컨트롤박스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꿔야 하는데 돈이 많이들 다보니 엄두가 안 나기 때문이야.
뉴욕의 경우 맨해튼 중심부를 제외하고는 전화선이 다 밖에 나와 있어 케이블도 그렇고 하늘이 복잡혀.
전화 시스템이란 전화선 하나에 약 80여라인(80 가구 미국 경우 지금은 잘 모르는데 아직도 마찬가지일거야)이 공유해 사용하는데 만일 80가구가 동시에(동시라고 해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 1/100 - 1/1000초 정도) 전화를 사용해도 컨트롤박스에서 그걸 분할해서 내보내는 건데 이걸 전산 용어로는 타임쉐어링 이라고하며 컨트롤박스에 의해 혼선이 안 되는 거지.
이 컨트롤박스가 아주 오래된 것이라서 모뎀으로 인터넷 연결하면 거의가 28.8K 로 연결되는 거야.
케이블은 빠르긴 하지만 DSL 보다는 느려.
DSL은 직렬방식인 반면에 케이블은 병렬방식이라서 사용하는 사람 수만큼 속도를 쪼개 갖기 때문에 빠를 수가 없지만 DSL은 항상 나혼자 사용하니까 그 속도를 다 사용하여 결국 케이블 보다는 빠르지.
예를 들어 700메가 정도를 다운 받는다면 차이는 있지만 보통 서울에서 5분정도 걸리지만 여기서는 빨라야 2-3시간 걸려서 다운받아.
내가 뉴욕에 살 때는 내방에 DSL라인을 연결하고 고유 아이피(네트워크 주소)만도 여러 개를 사용했고 서버를 포함해서 6대의 컴퓨터가 늘 작동하고 있었지. 그때 700메가 정도를 받으려면 보통 10시간 정도 걸렸다고 보면 맞을 거야.
그 당시가 IT산업 붐이 일어날 때였지 그때는 아이피를 살수가 없을 정도 이었으니까.
그러다보니 네트워크 주소를 (현재 32비트에서 64비트로 늘려야 하는 둥 여러 안건들이 나오면서 연구는 다 끝났지만 네트워크 주소를 바꾸기는 전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기에 바꿀 수가 없었고 결국 1-2년지나 버블로 끝이 나면서 아이피가 넘쳐난 것이지.
난 붐이 일기전에 고유 아이피를 여러 개 사용하고 있었기에 계속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고, 내방에서 6대가 동시에 인터넷 연결하면 당연 그 속도는 1/6로 떨어지게 되지.
참고로 DSL 서비스는 본부에서 반경 5마일정도 서비스가 가능하거든 결국 마지막 경계에 걸리는 고객은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래도 모뎀보다는 훨씬 빠르지.
우리나라 경우 DSL 이 들어가면서 갑자기 인터넷 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이 본부가 연결해 줄수 있는 고객의 수가 넘치기 때문이야.
거의 아파트에 살고 있잖아.
반면에 미국은 가정집이 대부분이라서 그 반경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구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고 게다가 전화 서비스가 엉망이라서 DSL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었지.
그 당시 이곳에는 케이블 시스템이 많이 발달해 있을 때지만 케이블에는 한계가 있거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병렬 시스템이라서 그리고 사용료가 비쌌거든. 지금이야 많이 싸진 셈이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각 회사들이 앞 다투어 광케이블을 깔다보니 그 수가 넘쳐나는 것이고 이말 이해 하는지 모르겠네. 광케이블을 설치하면(보통 육지 경우 5-8 가닥을 설치, 해저 경우 더 많이 설치하는 경우도 있음 물론 육지도 많은 선을 연결 하기도함.) 1가닥에 적어도 100만 회선(1회선을 80명이 공유한다면 8000만통의 전화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셈이지)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이런 광케이블을 공유하지 않고 각 회사들이 설치 하다보니 차고 넘친다는 이야기지.
우리나라도 케이블모뎀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 속도가 7메가라해도 재수 좋게 나 혼자 사용하면 5메가 이상이지만 100명이 사용한다면 1/100 으로 그 속도가 줄어들고 DSL 5메가 짜리를 사용한다면 언제나 5메가를 유지하는 것이지.
인터넷이란 결국 네트워크를 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바로 옆집과 인터넷을 통해 무언가를 한다해도 바로 연결되는 게 아니고 여러 개의 루트를 통해서 옆집과 연결 되는 것이지.
만일 옆집이 나와 같은 인터넷 프로바이더라면 연결 경로가 몇 번 안되지만 프로바이더가 다르다면 그 경로가 많이 걸리게 되면서(경로를 백본이라고 부름) 때로는 연결이 안될때가 있지.
그건 백본에서 트레픽이 발생하여 데이터가 제대로 전달 안 되었기 때문이지.
내가 한국의 사이트와 연결하려면 적어도 15-20여개의 백본을 거치게 되있고 그중 하나라도 트래픽에 걸린다면 연결이 잘 안되는 것이지.
트래픽이란 데이터 흐름을 말하는데 자동차로 본다면 어느 정도 혼잡한가를 말하는 거야.
우리가 더부리란 이름으로 다음 사이트의 한 부분을 공짜로 빌려 사용하는데 다음의 메인 회선의 속도와 각 모임에 할당된 트래픽 여부에 따라서 접속이 원할한지 아닌지가 결정되는 것이지.
더부리에 해당되는 하루 트래픽량을 초과 하게 되면 자연 연결이 안되는 것이고 이건 스크립트 오류와는 다른 개념이지.
트래픽에 해당하는 것은 동영상을 비롯하여 사진 음악 글 등등 인데 그중 제일 적은 것이 글이야. 동영상이나 음악이나 그런 것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데이터의 흐름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트래픽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지.
물론 우리가 더부리에 연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까 그래도 트래픽에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지.
그러나 현재 모든 회원이 동시에 접속해서 용량 큰 것을 열어 본다면 바로 트래픽에 걸리고 팅기게 될 거야.
성학이 질문에 답하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
자세하게 적으려면 몇달을 적어도 모자랄 것이라서 이만 썰을 마칠까해.
한마디 더 하고픈 것은 인터넷은 아직도 검증이 안 되었어.
그래서 인터넷 뱅킹 하는 친구들은 항상 조심해야 할거야.
컴퓨터에서 아직도 해결 못한 게 보안 문제인데 이것은 아무도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지.
이걸 특허 낸다면 세계적인 부자가 될거야.
그러나 아쉽게도 보안을 해결한 곳은 한 곳도 없어. 아무리 잘했다고 해도 털리게 마련인 것은 보안에 구멍이 많다는 것이지.
내 경우는 아주 급한 건 아니면 인터넷으로 신용카드조차 사용 안하거든.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백신과 에드웨어 잡는 프로그램 꼭 깔고 사용하고...
이렇게 적다보니 마치 내가 컴퓨터 박사나 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건 아니야.
전공이야 컴퓨터 소프트웨어 했는데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하드웨어를 알아야 하거든 그러다 보니 조금 알게 된 것이고 그걸 썰 풀은거지.
몇 자만 적는 다는 것이 무쟈게 많이 적었넹.
도깨비 이야기도 써야 하는데 마음이 아직 안 잡히는구먼.
마음 잡히는 데로 도깨비 이야기 이어갈게.
첫댓글 그럼 더부리에 동영상이나 음악등이 점점 많아져서 더부리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건가~~ 해결책은?
더부리에 동영상이나 글등 많아진다고 접속이 원할하지 않은건 아니야. 단 더부리에 할당된 용량이 초과되면 다음에서 알아서 해결해줘. 그러나 너무 많으면 전에것은 삭제하던가 하겠지. 그리고 여기에 동영상들은 우리 친구들이 올린게 아니고 다른 사이트에 있는걸 연결만 시켜준것이니까 더부리 용량에는 별 무관한거야
더부리에 할당된 트래픽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더부리에 들어오는 친구들이 용량 큰것을 한번씩 크릭하면 그 용량이 다 트래픽으로 저장되고 다른걸 보면 또 .. 계속 누적 되는거지. 우리는 회원이 많지 않으니까 그리 크게 신경쓸 것은 없고 트래픽이 초과하면 다음에서 어떤 조치가 잇을거야. 너무 걱정하지말고...
많은 사이트들이 접속에 문제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곳 다음 사이트야. 그래도 공짜로 즐길수 있으니 머라 할수도 없는거지. 각자가 조심해야 하는겨. 온라인 거래만 안 한다면 그리 신경 쓸것도 없지. 접속이 원활치 않는것은 다음 문제 이거나 자신들의 컴이나 인터넷 문제가 많아. 오직 다음만 그렇다면 다음이 문제
용문이는 정말 다방면(차 마시는 다방이 아님)에 소질이 많다. 거의 박사 수준인데?
경옥아!용량은 돈주고 사는거야^^ 걱정 하지마. 오빠가 있잖아^^
민수 로또 맞았냐?
일반 카페는 용량을 늘릴수있게 되있는데 이카페는 프렌즈 카페라 그런지 어디서 용량를 늘리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
용량은 운영자가 늘려주는겨. 용량 걱정은 안혀도 괘안구먼. 현재 올라와 있는것들 몇배를 더한다해도 용량에 문제는 없으니까. 그리고 용량이 부족하고 트래픽에 걸린다면 다음측에서 활성화를 잘했기에 더 크게 늘려줄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구먼. 현서야 많이 알고 있는게 아니고 걍 조금 아는겨. 여기저기 귀동냥해서리
넘 신경쓰지 말고 걍 편히 왔다갔다하면되. 단지 조심할건 위에 언급한것만 조심하면 별일 없는거지. 혹시나 해서리 적은거여 노파심에서...
용아~! 더부리 옆에 있는 공룡알이 모양도 변하고 색깔도 변하고 했걸랑~ 그게 용랑이라는 것과 상관이 있는거 아닌가?
귀동냥해서 그 정도면 본격적으로 공부하면 노벨 소프트웨어상 받는거 아녀?
글쎄 공룡알 언제 달아논겨? 용량 보다는 활성화 아닐런지. 그케 생각되넹. 돈을 내고 빌려쓰는 사이트는 용량이 정해져 있고 우리처럼 뮤료인 경우에는 용량이 적지만 총관리자가 알아서 관리 해 주니까 우린 그저 열심히 사용하면 돼. 용량이 많아지면 더부리 운영자에게 연락이 올거여. 아마도 상도 줄라남.
미국이 인터넷 사정이 안좋은건 사실 이구먼!! 하긴 우리나라야..인터넷으로 따지면...강대국 이지!가급적이면 미국에는 온라인 반주기 안팔아야 되겠네........!! 고마버 용문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