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함씨 실화
수100만평의 갯벌⸱곰솔군락지⸱꿩과 갈매기노래 흥겨운 섬 당산마루 큰당바위 조상굴 초입 고목팽나무구멍에는 300년 넘은 이무기가 오늘밤에도 파수꾼. 장원바위책상 아래의 하끄태 동백꽃나무 1구루는 당제장군의 지휘소. 새끄태 소당바위 정상에는 천사들 봄나들이 귀밑머리 장식용 하얀 진달래꽃 3구루사이사이 손바닥 물웅덩이 2곳, 노끄태 노둣돌 절벽은 풍란과 새우난 등 수많은 희귀종 꽃과 풀 꿩과 새들의 보금자리 그리고 마끄태 넙죽 바위에는 노루들의 카페가 있는 왕산의 당바우가 있다. [note] 새. 노. 하. 마 : 東. 西. 南. 北의 순우리말.
흰머리‘ㄱ字’ 함씨의 찬미.
흑산도 귀양 중 풍랑을 만나 입도하시어 당굴에 임시 거주하시면서
“섬의 모든 지명을 순우리말과 방언으로 직접 지었다는 설화의 주인공 선대 우리조상님들께서는 ---
해마다 ‘금소 3년 치’를‘꼭꼭’큰당바위 위 장원바위책상 아래 옹기에 보관하였단다.”
곰방대 연기에 ‘쪼글쪼글’한 얼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너는 알아먹겠지? 그래 너는 알 것 인데? 아유! 요놈! 아이고! 내 새끼! 넌 총명하고
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 하니까!?”
사시사철 고집불통 개구멍바지 얼굴을 찬찬히 훑어보신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이러시나‘고개를 갸웃거리며’처다 보고 있으니까?
뜬금없이“아이고! 모르겠어요? 알려 줄까? 안 알려 주지요!? 안 알려 주지요!?” 하고 놀리신다.
무척 궁금하지만 흰머리 ‘ㄱ字’함씨의 놀림에 짜증 잔뜩 거시기한 목소리로
“에이 씨! 나 그럼? 집에 혼자서 가버린다”하고 도망치려 하니.
“아유! 내 새끼! 머리 좋고 똑똑한지 알았는데? 바보네. 바보. 아유! 요놈! 내 새끼”
‘이 허~허~ㅅ!!!푸~후~후’거친 숨을 쉬시고는 “소금 한주먹을 하늘에다 팽개쳐 봐라” 하신다.
잔뜩 뿔이 난 개구멍바지「소금을 한 움큼을 공중으로 훅~던져 뒤집어 넘겨 버린다.」
깜짝 놀라 “봐라 하늘에서 뒤집힌 금소를 우수수 내려주지”하시더니,
바람통로 개구멍바지가랑이를 ‘투 욱- 툭 ’털어주시며 빙그레 웃으신다.
그때서야 “에이! 참! 함씨도 참나!”
흰머리 ‘ㄱ字’함씨 염전물길 물꼬를 따라 ‘아장아장’
바둑판염전을 ‘기우뚱기우뚱’ ‘ㄹ字’ 모양으로 ‘이리저리’ 짠물단속하시며
손때에 찌든 염도계로 염수측정을 하신다.
“이리와 봐라? 이리 이쪽으로 내 새끼야? 어이구어이구 나 죽으면 누가 가리켜 줄고.
어이 어이구 ‘휴~우’어이구 내 새끼! 내 손자야? 숨이 차 ‘휴~우~후 후 후’
오늘같이 이렇게 햇볕과 바람이 좋고 1004섬들의 곰솔꽃가루가 바람에 날리는 날이면 수문 쪽 웅덩이 펄 곱자구가 가라앉은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을 아침 일찍. 첫 번째 증발지에 정신이 혼미하도록 수리차로 펴 올려서 햇빛과 염도가 5~6도가 되도록 말린 뒤에 말이다.
또랑으로 두 번째 증발지에서 염도가 11~12도가 되도록 말리고 말리기를 반복 각 단계를 거친 뒤 염도가 22~23도 이상이 도면 염수를 덤장에 저장.
롤러로 ‘빤질빤질’ 파리가 낙상하게 다진 염판에 발목 어긋나게 수리차질해서 검지 깊이가 되도록 퍼 담아 25도 유지해 말리면 해질녘의 다이아몬드 설원은 아주 좋은 소금이란다.”
‘듣는 둥 마는 둥 무관심’ 개구멍바지는 헛짓거리.
“야! 참말로! 염전의 하얀 소금은 아카시아 꽃보다 하야 코,
소금의 맑고 투명 한 짠 내는 꿀벌들은 감히 상상 못할 바다의 향내여서 좋다.
‘조물조물’ 조물거리는 손바닥 감촉은 아랫목 목화솜이블 보다 수만 배 ‘푹신푹신’하고 따뜻하다.
해질녘 소금케는 발자국은 한겨울 눈밭의 첫 발자국 보다 훨씬 더 곱고 참으로 예쁘다. 예뻐.
참으로야! 참말로야? 눈물이 나게 예뻐?! 혼자서 ‘중얼중얼’소금 한웅큼 두 손에 쥐시고 하끄태 상태를 바라보시더니 “야! 야! 내 새끼야! 이런 원통 한 일도 다 있단다.
이 할미네 친정은 상태 모롱지. 그런데, 말이다.
이 할미의 할베들은 조선16대왕 인조 때
정명공주의 피부병을 고쳐준 하의출신 풍산홍씨 홍원의 간청으로 아들 홍주원과 제14대왕 선조의 딸 정명공주가 결혼하면서 왕으로부터 받은 賜牌之地(사패지지)로 강제로 빼앗긴 맨손으로 직접 만드신 상하태도사이 간척지염전⸱전답들 때문에 1623년부터 1950년대까지 300년 동안의 下衣三島農地頉還運動((하의⸱상태⸱하태 농지탈환운동)에
참여하시다 관하로 끓여가 왕가의 권위에 도전 한 발칙한 놈들이라며
‘소 좆매(숫소 성기를 말린 고문도구)’ 3박4일 동안 모진 매질을 당한 골병 치료제로‘똥물’만 한 달간‘홀짝홀짝’마시다 30대중반에 요절하셨다고 한다.
올봄100년 만에 처녀동냥오신 스님에게 서숙(조)3홉을 시주하고 전해 들었다고 훌쩍이신다.
눈물바람을 끝낸 흰머리 ‘ㄱ字’함씨 ‘~휴~우 어쩐지 우리집안에는 할베들이 안계시더라~’”
또다시 반복 “어이구! 어이구? 나 죽으면 누가 가리켜 줄고 어이구! 어이구?”
언제나 똑 같은‘지루한 수업’염전은 강의실로 염판은 칠판으로 삼아 소금을 분필로 본격적으로 개구멍바지에게‘소금개인특별과외’를 하신다.
우리나라 아니 이 세상 ‘최고⸱최상품소금’은
조금 전에 이 할미가 말 한데로 만든‘최상품염수’를 염도22도 이상 염수를 덤장에 깨끗하게 잘 저장해두었다가 햇빛과 바람이 마지막 염판을 찾아와 하루 종일 22도 이상짜리 염수⸱바람⸱햇볕이 25도짜리 칵테일을 마시는 봄나들이 Meeting은‘사오월 송화꽃가루 화장한 다이아몬드’ 정육면체는 ‘최고급송화꽃소금’이고 말이다.
소금을 비비면 청아한 쇳소리는‘칠팔월 은하수’milky way 헤라의 젖은‘최상품소금’이란다.
아침 해가 하루를 시작하려고 동해의 바닷물로 낯을 씻는 수줍은 붉은 동녘에 말이다.
사오월 송홧가루와 칠팔월 바람과 햇볕으로 곱게 잘 익혀 덤장에 가둬둔 염수는 염판에 퍼 올려서 당산과 새⸱노⸱하⸱마끄태 푸른 송진 냄새가 날아다니는 4월 중순부터 곰솔에 빌붙어 사는 산머루가 새콤달콤하게 익어가는 10월 초까지 해떨어지기 전에 캐내서 말이다.
갯바람 쉬어가는 서늘한 창고 안에 두꺼운 송판을 깔고 저장을 하여 두면은 탈수가 잘되고,
김장철에 내다 팔면 ‘최고최상품소금’이라고 다들 주둥이에 게거품을 문 단다.
그러니까 말이다. 아이고! 힘들다 ‘휴~후 휴’거친 숨.
염수는 항상 이런 방법으로 잘 관리해서 봄여름가을 햇볕과 바람에 따라 잘 말려 만들면.
누구나 좋아하는 ‘Mineral⸱Germanium⸱GOD소금’이란다.
그리고 말이다. 날 굳어 25도 유지를 못할 때와 초봄3월이나 늦가을11월소금은 공업용과 재설용 또는 말과 짐승들 사료첨가용으로 주로 쓴단다.
소금이 오는 양도 시원치 않단다.
굵은 땀방울 뚝뚝 떨쳐가며 또 가픈 숨을 ‘휴~후 우 휴~우 푸’
‘쉬는 시간 All pass --- 맹물 ⸱ 샘물 ⸱ 찬물 NO
특강’을 하신다.
“또 그리고 말이다. 염수를 잘 못 만들거나 관리를 못하면 모든 소금은 빵점이다. 빵점. 알았지.
소금이란? 염수를 잘 만들어야 돼 알았지. 염수가 소금의 모든 것을 좌우한단다,
알았지, 알아 들었지. 잘 알았지. 아유! 귀여운 내 새끼. 어구구구~아이고~아이고”
개구멍바지 앙증스런 볼때기를 소금이 잔뜩 묻은 손가락으로 잡아당기신다.
그리고 그날그날 날씨는 하늘을 보면 알 수가 있다 하시며 기상예보를 하신다.
“먼저 해질 무렵 하끄태의 하늘을 보면 말이다.
금년에 가뭄 들려 면 석양에 둥그런 햇무리 끼고,
저녁에 비가 많이 오려면 하끄태 구름이 새 끝 태로 구름이 달음질을 친단다.
오후 세 시 쯤 새⸱마끄태에서 하⸱노끄태로 바람이 불면 저녁에 구름이 많고,
이슬이 많거나 이슬비가 내리니 염수를 덤장에 꼭 가두어야 한다.
하시더니 날아빠진 수차에 ‘후우~끙끙’ 겨우 올라 ‘쭈글쭈글’쭈그렁맨발로 올라
‘빙빙’돌리 시면서 지치시도 않으신지 ‘ㄱ字한글허리’로 손주를 바라보시며 열변을 토하신다.
한번 강의를 시작 하시면 ‘더듬더듬’ 말씀을 하시고 또 하시고 반복.
과외특강은 소낙비가 먹구름의 구타에 오줌을 쏟거나 석양이 빨갛게 졸아 야 만 종료.
흰머리 ‘ㄱ字’함씨 ‘뒤집힌 금소이야기’는 전래동화책과 과학책을 피나게 파도 없다.
천일염최적지 다이아몬드군도상하태의 ‘최고최상품소금’ 흰머리 ‘ㄱ字’함씨의‘Know how 소금’을 소금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한다는 사실을 가장 최근에서야 알았다.
‘최고⸱최상품소금’비법전수 때문에 주름사이와 입담이 ‘방울방울’구수한 땀방울 특강은
세계 어느 대학 석. 박사님들의 강의보다 더 훌륭하고 아름다운 전설의 강의로 회자된 ‘울함씨 실화’는 항상 내 가슴속 내 마음의 외양간에서 묵묵히 되새김을 하고 있다. 끝.
서옥(書屋) : 김 평 배
시인. 수필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1955년 청양의 해 전남 무(신)안군 하(신)의면 상태서리 치섬(기도)생
(사)한국문인협회 및 (사)한국문인협회 신안군 지부.
한국다선문인협회. 한국현대문학작가연대 회원
전국 각종 시화전 및 3⸱1운동 임시정부수립100주년 시화전 33인 초대작가
월간문학 ⸱ 건설기술인 ⸱ KACEM news ⸱ 계간 글의 세계
완도문학 ⸱ 다선문학 ⸱ 계간 여행문화 ⸱ 계간 현대작가
신안 해당화 문학 등에 시 및 수필 기고 중
제주시장. 대한민국 국회2회. 서울시의회의장. 경기도의회의장. 은평구의회.
고양문화원. 송강 문화축제위원회 표창 등 다수
2022년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올해의 건설 산업관리부문’수상
2022년 한국다선문학 대상‘時 부문’수상.
2022년 K-STAR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隨筆 부문’수상
2023년 대한민국파워리더 대상‘隨筆“나의 패션화 검정고무신”으로 수상
현 전남 담양군 대전면 서옥오산길117-5 (서당몰) 거주
E-mail : kpb55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