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4절.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재물”은 히브리어로“혼”인데“가볍다, 쉽다”를 뜻하는“훈”과 유래가 동일한 것으로“부, 물질, 재물, 보화, 부귀, 보배”를 뜻한다.
“진노하시는 날”은 히브리어로“에브라”인데“감정의 폭팔, 진노, 노염, 분노, 성냄”을 뜻한다.
이말은 종말론적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가리킨다(욥21:30, 사10:3, 겔7:19, 습1:18).
“무익하나”는 히브리어로“로”인데[부정불변사] ~아니다, ~하지 않았다,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어떤 질문에 부정을 말할 때“아니다, 금지, 부인, 거부”를 뜻하는 것으로 강한 부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흠정역은“진노의 날에 유익을 끼치지 못하나”라고 번역했다.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공의”는 히브리어로“체다카”인데“올바르다, 의롭다”를 뜻하는“차다크”에서 유래한 것으로“올바름, 곧음, 정의, 의, 의로움”을 말한다.
“공의”는 인간관계에서 세 가지 측면의 의미가 있다.
첫째는 윤리적(신24:13, 욥29:12~15),
둘째는 법률적(출23:7 ,신25:1),
셋째는 영적(대하12:6 ,시119:144) 측면에서 관계성을 나타낸다.
“죽음에서”은 히브리어“마베트”인데“기본적으로“죽다, 꺼지다, 사라지다, 희미해지다, 무감각해지다, 살해하다, 죽이다, 괴멸시키다, 전멸하다”를 뜻하는“무트”에서 유래한 것으로“죽음, 사망, 깊은 잠, 죽은 자들이 있는 지옥”을 뜻한다.
“건지느니라”는 히브리어로“나찰”인데“끌어내다. 빼내다, 위험에서 구출하다, 위험으로부터 구원하다, 스스로 피하다, 도망하다”를 뜻한다.
이말은 문맥상 의미로 보아 합법적인 수단을 통해 얻은 재물로 남을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받을 것이라는 암시다(시112:9).
'공의를 행하다' ἐκδικέω [에크디케오]~~~~~~~~~~~~~~~~~
< 원한을 풀어주다(눅18:3,5), 원수를 갚다 (롬12:19), 벌하다(고후10:6), 갚다(계6:10, 19:2).보응(報應)하는(롬13:4), 신원(伸寃)하여 주는(살전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