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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미분양 아파트 해소 고심 |
파격적 조건 제시 판촉활동 |
연합뉴스 |
입력 : 06.11.07 09:11 |
최근 계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주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자 주택업체들이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 융자해 주거나 발코니 확장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7일 전주지역 건설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4천여 가구에 달하고 내년과 2008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재개발 아파트까지 쏟아져 나올 경우 미분양 아파트는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전주지역 주택업체들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하루빨리 처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암동에 재개발 아파트(24-52평형) 602가구를 지어 분양하고 있는 중앙건설의 경우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 융자 해 주고 일부 층(1-3층)에 한해 발코니 새시와 적외선 경비 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또 송천동에 32-71평형 988가구를 지어 분양한 제일건설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와 발코니 확장비용의 50% 지원, 통상 분양가격의 10%인 계약금도 500만원으로 대폭 낮추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미분양 아파트 주인을 찾고 있다. 태평동 옛 KT&G 전주연초제조창 부지에 중대형(45-89평) 아파트 712가구를 지어 최근 분양에 들어간 SK 건설도 모델하우스 방문객에 한해 디지털 카메라와 스팀 청소기, 무선 다리미, 주방용품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주고 있다. 전주지역 최대 주택 선호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 일대에 34-35평형 아파트 369가구를 지어 분양하고 있는 우미건설도 미분양 물량을 처분하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 등을 제시하며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올 봄 전주시내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한 주택건설업체는 아파트가 지금까지 잘 분양되지 않자 임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주지역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미분양 아파트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구도심 재개발 아파트 신축 붐 등이 불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택업체들이 미분양 아파트의 물량을 하루빨리 처분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경쟁적으로 내걸고 있다"고 말했다. |
첫댓글 그럼...분양가 좀 내려 줘~~~~~~
이런 상황에서도 분양가는 안내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