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보기!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함께살기!
이상은 높지만 현실은 얼마나 고단한지....
(어른들도 잘 안 되는 대목 맞죠?)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텐트들살이!
2주기 아이들,
4박5일동안
불편하고 고단한 생활을 잘 헤쳐가며
씩씩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일주일전부터 이미 들살이 모드로 전환.
함께할 모둠을 정하고 모둠이름과 구호를 만들고
밥짓기도 미리 연습해보며 함께 마음을 맞춥니다.
월요일 첫째날.
태안에 있는 마검포텐트캠핑장에 도착해
뚝딱뚝딱 텐트를 칩니다.
한해 두해 먼저 경험한 베테랑 형님들의 도움아래
스스로 밥해먹기도 척척.
어른들도 냄비밥 하기 쉽지 않은데
없으면 없든대로
리얼삼시세끼가 진행됩니다.
특히 이분.
서해바다에서 '윤식당'을 여신. .
하진쉐프이십니다.
철판이 딸린 부르스타를 찜하신 후 매끼마다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셨다는 후문이. .
아름다운 서해바다노을과 부드러운 모래는
아이들의 눈과 감각을 즐겁게 해주었죠.
바다가 생각보다 추워서
물놀이가 성에 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바다는 즐거워!!
저녁인데도 참지 못하고 물로 풍덩.
절대 물에 안 들어갈거라는 5학년 아이들의 맹세는 저녁노을 속으로 사라지고
최고헝님들이 더 신나서 풍덩풍덩.
첫날 해지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더군요.
두둥 둘째날
미니운동회와 본격 신나는 물놀이.
순식간에 이틀이 훌쩍 지나고
이틀째 드디어 언제 집에 가냐는
3학년 막내의 훌쩍거림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서로 도와가며 함께하는 들살이는 순탄하게 흘러갑니다.
(물론 글로는 다할수 없는 아이들의 치열한 순간순간속에ㅋ)
첫댓글 선생님들이 가장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