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에 달린 엔진이 도하츠 8마력....
부산에서 여수까지 바람이 거의 없어
하루 종일 배를 밀고도 지친 기색이 없었던
노령이지만 힘만은 수퍼맨 저리가라였던 놈이었습니다.
원래 요트 속도는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나와는 달리
어쩌다 한 번 씩 요트에 오른 이들이
하나같이 지적하는 것이
바로 8마력 요트엔진.....
그래서 이번에 바꿔 달기로 했습니다.
야마하 포싸이클 60마력으로
엔진 준비 완료!
체인블럭 완료!
알곤용접기 준비 완료!
스텐보조판 재료 준비완료!
엔진 악세사리 준비 완료!!!
두 말짜리 연료통 준비 완료!!
내일 토요일 엔진 장착을 위해 목포로 향합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오늘부터 한파주의보....
그래도 갑니다.
도와주겠다는 아우가 고생할 것이 걱정되어서
추위 걱정을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참내......안어울리게 무슨 추위타령이세요?'
이런 따시기....
나 말고 니들 걱정하는 거얌마!!!!
오르카에서 60마력 풀로 땡기면 마스트가 안꺾어지려나??
첫댓글 동력요트가되는거네요.
요즈음 추세가 모터,세일 겸용형으로 간다는군요.
불뚝 튀어 나온 킬이 없는 맥그리거제품이라서
모터로 달려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마스트가 무리하게 풍압을 받을 듯 한데 그게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
예전에 야마하 40마력짜리 스피드보트 속도도 장난이 아니었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 핸들케이블이 도착해야 내일 순조롭게 작업을 하는데
핸들케이블이 오지 않아서 안절부절이네요.
수상스키도 끌 것 같습니다 그려. 기대됩니다.
ㅎㅎ 수상스키끄는 요트....
함 시도해 봐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