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나들목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박원영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
서울 도곡동 중앙대부속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시작, 한국교회에 건강한 새 바람을 일으켜왔던 서울나들목교회(담임 박원영 목사)가 창립 4주년을 맞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원영 목사는 그 동안 한국강해설교학교 대표이자 크리스챤뉴스위크 발행인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바르고 건강한 목회 비전과 이론을 전수해왔다. 그런 그가 일선 목회에 뛰어들 때 주변의 우려도 있었고 본인의 부담도 컸지만, 서울나들목교회는 지금껏 한국교회에 좌표를 제시하며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박원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예산의 25%를 사회에 환원한다면 새로운 민족 복음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지론을 갖고, 서울나들목교회가 먼저 솔선하며 예산의 40%를 교회 성장이 아닌 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사회봉사와 나눔 활동(NGO사역) 등 외부 사역에 사용하고 있다.
또 지역의 특성상 아침식사를 거르고 일찍 출근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빵과 커피(Coffee)를 나눠주고, 지역을 청소하는 ‘클린데이’(Clean day), ‘세차해주기 운동’인 카 워시데이(Car wash day)를 지칭하는 이른바 3C 운동을 벌였고, 또 아파트 단지 이웃들에게 꽃씨를 나눠주며 1주일에 3일은 도우미를 구성해 휴지와 선물, 음식을 나눠주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지역 전도를 시도해왔다.
서울나들목교회는 11월 24~28일 4주년 특별집회 ‘우리 시대에 만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특별한 Guest 4人 4色’을 갖는다. 이 집회에는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상임대표), 박원영 목사, 주도홍 교수(기독교통일학회 회장), 이광기 집사(탤런트) 등이 강사로 나선다.
뿐만 아니라 서울나들목교회는 다가오는 미래의 남북통일을 준비하고 한국교회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매년 2천만원을 지원해 한국평화통일연구소와 한국교회역사연구소를 경기도에 설립한다.
두 연구소를 통해 기독교 역사 연구, 발표, 출판을 후원하고, 통일 연구, 통일 전략 세우기, 통일 기금 모으기, 통일준비학교 등 실제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회는 건물이 아닌 사람”이라는 믿음 안에서, 건물을 짓기보다는 또 하나의 개척교회를 설립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영 목사는 “이를 통해 서울나들목교회는 앞으로의 통일을 준비하고 한국교회 역사 연구에 후원하여 한국교회 성장에 작은 밑거름이 되는 그런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