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총 59억3천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암시장. 전통골목시장, 야음시장, 병영시장, 태화악濫쳄? 학성새벽시장 등 6개소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내용은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조성, 화장실 개보수 등이며 이 가운데 병영·태화·학성시장의 화장실 개보수 사업은 완료했고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11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10월중 재래시장 40여곳이 참가한 가운데 구·군 시장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재래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를 개최, 우수상품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특산품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시장별로 4~5명의 전문가를 위촉해 시장경영지원센터, 울산발전연구원, 울산대 등 관련기관과 함께 재래시장 닥터제를 운영, 상인회와 정기간담회를 가지며 경영활성화 방안, 상인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5월부터 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시장별 환경정비 및 시설개선·보수, 청결캠페인, 청결의 날 지정운영, 주변청소 등을 통해 재래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중 야음체육관시장과 신정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재래시장 축제를 개최, 품바·풍물놀이와 함께 지역주민 노래자랑, 아케이드 준공식, 사생대회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선진 재래시장 견학,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구·군 여성단체의 협조를 받아 여성단체와 재래시장의 자매결연, 상인회 대표와 여성단체 간담회 등 주요고객인 주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19일 개막된 울산산업박람회 행사때 5개 구·군과 함께 재래시장 홍보관을 운영,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것을 홍보하는 한편 각종 시설현대화사업의 성과와 추진상황 등을 알리고 있다.
이어 11월에는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재래시장박람회에도 참가해 지역특산품과 우수상품을 전국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구축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동시에 3개시장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정찰제를 시범 운영을 예정이다.
시는 우선 이달부터 울산지역 12개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점포 자료를 수집해 내달중 등록을 완료하고 8월중 온라인점포 홈페이지 구축사업 설명회를 통해 전국 205개 시장이 통합관리하는 재래시장 포탈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전통골목시장, 현대종합상가, 야음체육관시장 등 3개시장을 대상으로 6월부터 가격표시제를 운영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재래시장의 경영혁신과 상권활성화를 위해 상인 등 관계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선진경영기법 및 경영혁신, 온라인 상거래 기법, 상품진열 방법 및 영업방법, 친절교육 및 마케팅 교육 등이며 이달 중 위탁교육기관을 지정하고 시장별로 진행된다.
또 선진재래시장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선진시장 견학 등을 통해 선진경영기법을 전수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 심포지엄 등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모범 재래시장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표창을 전수하고 성공사례를 수집, 다른 재래시장에 적극 전파하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아울러 시장별로 상인회 조직을 권장, 정관 등 등록서류를 제출받아 구·군 또는 시장별 상인연합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키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지역 27개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총 342억9천800만원을 투입, 아케이트 설치, 주차장 조성, 화장실 증개축 등의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중이다.
아케이트 설치사업의 경우 전통골목시장, 보세거리, 신정시장 상가, 야음체육관시장, 월봉시장, 구역전시장, 차없는 거리, 쇼핑1번가, 젊음의 거리, 병영시장 등지에서 올해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울산시장과 호계시장, 진흥상가는 진입로개설사업을, 봉계시장, 성남프라자는 주차장 조성사업을 각각 완료했다. 이밖에 건물 개보수 , 재건축, 도색 및 전기배선 정비, 전문상가모델 연구, 캐릭터 개발 등의 사업도 지난해 마무리했다. [2005.05.20 2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