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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치즈 다른 치즈와 달리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치즈 특유의 냄새가 없어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가 있다. 모차렐라와 프레시 모차렐라가 대표적인 생 치즈에 속한다.
화이트 몰드 치즈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흰 곰팡이가 표면을 둘러싼 치즈로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치즈 고유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치즈이다. 프랑스가 원산지인 브리와 카맘베르가 가장 대표적이다.
옐로 치즈 노란 덩어리 상태의 치즈로 화이트 치즈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어 단단하고 향이 강하며 톡 쏘는 맛이 있다.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파르메산과 로마노, 스위스의 에멘탈, 덴마크의 하바티, 영국의 체다가 모두 여기에 속한다.
블루 몰드 치즈 푸른 곰팡이로 숙성시킨 것으로 블루 치즈라고도 불린다. 노린내 같은 고약한 냄새와 톡 쏘는 맛이 있어 치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이것만 찾게 되는 고급 치즈다. 자극적인 맛과 향, 짠맛이 특징이며 프랑스의 록포르 치즈와 영국의 스틸턴 치즈,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 치즈가 3대 블루 치즈로 불린다.
고트 치즈 염소젖을 원료로 만든 치즈로 치즈의 본고장에서 가장 고급 치즈로 꼽는다고 한다. 약간의 신맛과 톡 쏘는 맛이 특징이지만 냄새는 블루 치즈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 요리에 이용하기보다는 와인과 함께 즐기거나 살짝 구운 빵과 함께 먹는 것이 본래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다소 고가의 가격이지만 시중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훈제 치즈 밤나무로 훈제 과정을 거친 치즈로 치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치즈 특유의 냄새가 훨씬 덜한 대신 바비큐 맛과 후추의 향이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약간의 얼큰한 듯한 맛이 있어 술안주나 샌드위치에 많이 쓰인다.
2 치즈 맛있게 먹기
치즈는 샐러드, 수프, 그라탱, 퐁듀, 샌드위치, 스파게티, 피자, 카나페, 각종 소스, 디저트, 애피타이저 등 서양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 치즈의 특성은 열을 가하면 녹으며 이때 맛이 더욱 좋다. 그렇기 때문에 잘게 썰어서 요리 위에 뿌리면 풍미와 영양가가 높아진다.
• 와인 안주로 곁들일 때에는 카나페를 만들어 과일이나 야채와 함께 하면 좋다.
• 샐러드에 치즈를 깍두기 형태로 잘라서 넣거나 가루를 내어 뿌려주면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 빵에 바르거나 샌드위치해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3 치즈의 보관법
치즈는 숙성식품이기 때문에 신선하게 먹기 위해선 냉장보관이 기본. 또한 한번 개봉한 치즈는 과숙성이 될 소지가 있으므로 현재의 맛을 유지하려면 랩으로 싼 후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다른 냄새가 배지 않고 그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연 치즈에 곰팡이가 발생할 경우엔 그 부분은 잘라 내고 먹어도 되고 오래 보관하여 굳어진 치즈는 갈아서 요리에 뿌릴 때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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