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여행...을 하기 위해서 설레는 맘으로..출발 전날 날을 꼬박 새어 버렸답니다.
이유는..?
새벽 기차를 타야 했기에~
재윤이 신랑이.." 못 일어 날끄다" 라던 말에..밤을 온 가족이 지새워 버렸네요..
그야말로 개나리 봇짐 싸서..
새벽기차타고~택시타고~버스타고( 나주로..해남으로..완도로..완행버스임) ㅎㅎ
또..버스타고 배타고..또 버스타고..ㅠㅠ
그래도 어찌된게 바로바로 교통이 릴레이 연결이 되어 바삐 탑승하고 했던지라..
2시간 앞당여 도착을 했더랍니다...
(완도 화흥포에서 "보길도"들어가는 배편을 타기위해.한컷~)
7월 한달만에 벌써..두번째..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배에 승선 했네요..
가족여행이 아닌...재윤이는 훌쩍 남편의 허락하에 혼자만의 여행을 시도~
너무도 좋아서...혼자 셀카를..? ㅎ
ㅎㅎ
재윤이가..간이 퉁퉁 부은게 아니랍니다..ㅎ
혼자 여행이 좀 무서운듯 하여..친정 막내이모랑 동행을 했더랍니다..
이모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입니다..
보길도에 도착 하였는데..
이모덕에 일정이 꼬이기 시작을 했더랍니다..
전시 출품 하기 위해 이모가 보길도 풍경 담아 내니라..
재윤이 일정이 완전히..켄슬 당하고
어찌 된게.주객인 이모의 일정으로 변경 모드 해 버렸답니다..ㅠㅠ
도착한 첫째날..
보길도 구석 구석을
완존 스타르타식으로 관광모드 입니다..ㅎ
재윤이를 위한 코스가 아니라..이모 즉흥적 코스 입니다.
(발바닥 아파 혼났드랍니다..)
중간 중간에..날 초대한 친구를 이모에게 뺏겼단 생각이 들어
혼자 셀카를 찍고..놀고 있는중~ㅎㅎ
남도의 모습은..
한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을 주더라구요~
주변에는 무인도가..참 많습니다..
바다 풍경을 바라 보는데..이상하게~몽롱한 느낌을 선사 받았네요..
바위 위..앉아 있는 친구가..재윤이를 초대 했던 친구이네요..
이모는...연신 카메라 셔텨 누르기만 바뿌고..
왕따 당한 재윤이..흑흑
바다위..알록 달록 보이시죠.?
저게 모두 완도 특산물인.."전복양식장 "입니다..
너무 너무 이쁜 경관에 감탄을 하며..
재윤이도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요..
이날..남쪽끝을 바라보니..
희미하게 "제주도"가 보였답니다..
해 질녁에..묘한 느낌을 주는 풍경 앞에서
저절로 감탄을 품어 내니라..어쩔줄 몰라 하는 재윤이~
(재윤이가..참 잘 찍어 왔네요..ㅎㅎ)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 풍경 입니다..
일몰을 담아 보려고..
3시간을 기다려 보았는데..ㅎㅎ
그닥 이쁜 일몰을 보여주지 않던~
중간 중간에 숨어 있는 명소들을 찾아 다녀 보았답니다..
하루 첫째날..
스파르타식으로 보길도 섬 전체 탐방하여 친구집에 도착해보니..
낮에 잡아온 우럭으로 친구 어머님이 구이를 해 주셨네요..ㅎ
친구가 올거라고 해서..
친구 어머님은 "남자친구"들 인줄 알았는데
재윤이가 짜짠 하니....놀래서..깜 놀 하셨드랍니다...ㅎㅎㅎ
(저도 친구 맞거든요~~)ㅎ
담날 아침에..친구 어머님이..앞 바다에서 얻어온 특산물로
맛난 아침 밥상을 준비 해주셨답니다..
ㅎㅎ
친구의 남동생과..어머님 입니다..
아침 밥상에서..
재윤이게..?전복 좋아해요.? 라던 남 동생 물음에.
"없어서 못 먹네...내가.." 라고 한마디 해 주었더니..
오후에 전복을..왕창 사 들고 왔네요..
그 맘이 하두 감사하여..한컷 담아 봅니다.
재윤이 손바닥 만한 엄청 큰 사이즈 전복 입니다..
전복회 맛 보기 위해..ㅎㅎ얌냠 했더랍니다..
오후에..
친구 남동생이.무인도로 가서..여러가지 해산물도 체취하고
바다낚시도 하자며 저희들을 델꼬..바다로 고고~~
재윤이 막내 이모 입니다..ㅎ
에너지가 많은 이모여요..ㅎㅎ 재윤이랑.모습이 완전 다르답니다..
재윤이는 살림만 하는..?
이모는 밖으로..온 세상을 뒤집고 다니며 카메라 앵글에 세상을 담아내니라.살림엔 꽝~이랍니다.ㅎ
인근에 있는 무인도에 도착~
마침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네요..
친구랑..친구 선배랑..친구 동생이
바다속을 풍덩 풍덩하여
해산물 체취 하니라 정신이 없네요..
그 모습을 당연하듯 이모는 카메라로 담아 내고...있는 모습들
해산물이 골고루 ~성게 랍니다..ㅎ
몇 시간 만에 통에 가득~
재윤이 아주.. 고동을 잘 잡아 내는 모습을 보고..이모왈
"너..체질에 맞구나..이곳에서 걍 살어도 되긋다" 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재윤이가 봐도..이런것을 너무도 잼나서..어쩔줄 몰라 했네요..
성게는 바로 잡아서 먹어야 제 맛이라고 하여..시식 준비중~ㅎㅎ
정말..맛났어유..아..또 먹고 싶어라..
재윤이가..많이 잡아낸..고동입니다.
껍질 색이 참 이뿌죠.?
바다속에 바위에 달라 붙어 있는지라..
바위인지..고동인지..당췌 분감이 안 갔지만..
금새 적응이 되어..잘 잡아 내는 재윤이~~
딱..제 스탈이였네요..ㅎㅎ
자연산..전복과..해삼들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산 전복 체취하면..쇠고랑 찬다고 하네요..
그치만..엄청 큰 전복을 어찌..바다에 풍덩 할수 있겠어요..ㅠㅠ
재윤이가 전복 3마리 캤는데..믿으시겠어요.? ㅎ
해가 지려고 하니.
돌아와야 하는 아쉬움...ㅠ
집으로 도착해 보니..
친구 외삼춘이 오셨네요..
조카 친구가 왔다는 말에..전복을 들고 한걸음에 달려 오셨더라구요..
오늘 완전..전복 천지 입니다..ㅎ
저녁에.바다에서 캐온 전복시식과...해삼이이랑..삼겹살에
완전.진수성찬..입니다..
자꾸나게 먹어야 했던..ㅎ
너무도 행복한 맘에..
그냥 머물어 지내고픈 맘만..굴뚝~
친구의 고향 선배네도..손님이 찾아 오셨던가 봅니다..ㅎ
생판 모르는데..ㅎㅎㅎ서로 인사 나누고 난리가 났네요..
시골 풍경이..순수하기만 합니다..
고향 친구 선배가..
재윤이 먹어 보라며..갑 오징어 잡아온거..몇마리 내 오더라구요..
갑오징어도 구어 먹고..전복도 구어 먹고..
이날..당췌 얼마나 먹었던지..짜구나서 혼났답니다.
오늘 아침에는.?
전복이 왕창 들어간..전복죽을 친구 어머님이 끓어 주셨답니다..
이건.완도이다 보니..ㅎㅎ 전복이 판을 치는 밥상이네요..
아마도 몇년동안..전복구경 안해도 될법한..? ㅎ
2박3일 일정..너무도 짧네요..
기본 1주일 지내다 와야 할것 같은데..
마침 오늘은 물때라고 하더이다..낚시하기 좋고..
해산물 왕창 체취하기 딱 좋은날 이라고 하는데..
재윤이는 돌아와야 했답니다..
대접 잘 받고 오는게 너무도 아시워서..친구 남동생과..이모가 한컷 했네요..
저 친구..
ㅎㅎ 총각이랍니다..
제가..섬에 대한 ~허와.실은..?
섬에서 돈자랑 하지 말란 것 ~입니다..
ㅎㅎㅎ
이래뵈도..저 총각...부자 더라구요..ㅎ
맘 있으신 분 연락 주세욤..ㅎ
친구의 초대로..재윤이 잼나게 다녀 왔답니다..
다시 한번 방문 하고 싶은데..
정말 정말..멀더라구요..
빠르게 온다 온다 해도..
편도..8시간 이상 걸려 버렸네요...
담에는..울 애덜 데리고 다녀 올 참 입니다...
첫댓글 정말 즐거운 여행길이었겠다 ......
아주 재미난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보기 좋네요~~~얼마나 재미 있었을꼬~~~~~^^
나두 바다보구 싶당...완존 부러워요..호강하고 오셨네요...()...
꼭 친정 집 와 있는것같은 착각이 드네...바다며 각종 해산물들이며....
즐거운 여행이었구나~~~~ 재 충전 해서 또 즐거운 일상들 속으로 들어 와야지~~~
나도 가고싶네 친정.....
와 대박~! 친구가 부자라서 좋긴한데 .......만약 저친구랑 결혼하는 사람은 완죤 무인도에서 가족만 사는거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와 넘 잼나게 보내고 오셨네요 근데 해수욕은 안하신거예요 ??
역시 식구경~!최고~! 아까 맛없던 돈까스동 먹고 기분 별로 인 저로서는 와~~악 !!! 넘 부러워용~!
무인도는 아니구요~몇천가구 밀집되어 있답니다..ㅎㅎ
술.담배까지 안하구 참한 총각입니다..순수한 모습 그 자체~
제가..어머님에게 여쭤보니...며눌 1년에 세계여행도 보내 주신다 합니다...
ㅎㅎ돈 벌어서 어따 쓰겠냐며~~
오죽하면..재윤이더러...다시 시집 올 맘 없냐고 하시는데...ㅎㅎㅎ
배꼽 잡고 웃어 보았네요...
주변에 참한 사람 있음 소개 부탁 드릴께욤..ㅎ
이렇게 좋은줄 알았다면
굳이 서울에서 살 이유 없더라구요~
바지런만 하면 금새 부자 되겠더이다~~~
재윤이 신랑 델꼬...완도로 가서 살까? 했답니다..ㅎㅎㅎㅎㅎㅎ
재윤님 제 코가 석자예요 ~!제가 젤 큰일인데 ~ 누굴 소개 시켜줘요 좋으면 제가 .....하지........ㅎㅎㅎㅎㅎㅎ
근데 제주변에 아주 처녀천국이니 ...... 정보 참고 할게요~!ㅎㅎㅎㅎㅎㅎㅎ
맞아 맞아 바닷가 사람들 정말 돈 들 많아... 전복은 이미 대박이구..
겉보기랑 달리 부자들은 바다에 많이 몰려잇더라구...무한자원이 가득한 바다 덕에 ㅎㅎㅎㅎㅎ
친구도 그렇고 동생분도 그렇고 넘넘 소박하고 착하게 생기셨네^^
아마 시집 오신 분..복을 한가득 받을 사람같어 ㅎㅎㅎ뭐니뭐니 해도 맘편히 사는게 최고의 복이기에...
재윤님 따라 갈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증말 재밌었겠네요. 담에는 울 카페 회원들 좀 델꼬 가줘 잉~
전복 회로도 맛 나지만 난 참기름에 구운게 훨 더 고소하고 맛나더라~~~
울 얘들도 그걸 더 좋아해 나중엔 그렇게 한번 먹어 보삼~~~ㅎㅎㅎ
와~~~부러워요..전국구로 아는 사람 있슴 좋겠다요^^
ㅎㅎㅎ너무도 많이 아쉬워서요~다시 가려고 합니다....가을쯤에~`^&^
사진을 보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림들이 아쥬 환상이네요 너무이쁘고아름답고. 좋은친구가 있는 재윤님 참으로 부럽부럽... 재윤씨도 무척 이뿌구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