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자궁경부암발생과 관련이 있는가?
(Globalink-February 14, 2011)
흡연하는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의 발생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그러나 간접흡연으로도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지에 대해서는 지난 수년간 연구를 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간접흡연과 자궁경부암과의 관련성에 대해 진일보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의 새 연구에 의하면 간접흡연이 자궁경부 부위의 세포의 손상을 준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자궁경부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연구자는 University of California의 Krisky K. Ward 박사다.
이번 연구에서 간접흡연이 자궁경부암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증명한 것은 아니고 단지 간접흡연이 자궁경부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이 손상은 의사가 자궁경부암의 진단을 위해 Pap test를 할 때 찾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손상이 간접흡연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증명한 것도 아니다.
연구자는 pap test를 받기 위해 온 44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여성에서 비정상적인 pap[ test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여기서 분명하게 알아야 할 사실은 pap test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Pap test에서 양성이 나오면 자궁경부암의 발생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단계의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다음 단계의 검사는 비용이 비싸고, 고통스러우며 특히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번 연구결과 담배를 피우는 남편과 함께 사는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의 발생이 40%나 높다는 것이다.
간접흡연은 사람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예를 들어 HPV 바이러스 감염에 약하게 될 수 있고 HPV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담배연기 속에는 많은 종류의 발암물질이 있고 이 발암물질들은 유전자의 변이를 일으켜 세포가 손상을 받을 때 이를 수선하는 능력을 방해한다.
간접흡연은 HPV의 감염을 직접적으로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체계의 변화를 일으켜 간접적으로 감염을 촉진하는 것이다.
(KIS)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