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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현송(玄松) 주창균(朱昌均) 회장님을 기립니다.
김인환 추천 0 조회 586 13.12.02 15:1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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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03 10:38

    첫댓글 고인이되신 현송을 다시 한번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신과 저는 몇가지 인연이 있는데, 저희 부모님이 고향에서 정혼 한후 1.4 후퇴 때 함께 월남 하시다가 대구에서 헤어져 부산에서 다시 재회 하셨는데 당시 아버지 대학 동기가 신생 금속에 계셔 신생에 들렀다가 주회장님을 만나 냄비 등을 선물받아 살림을 시작하셨다고 하더군요. 저는 입사전 중경단 방위로 복무 중이었는데 현송의 아들 주종남과 4개월 남짓 함께 근무 하면서 종씨라 서로 관심을 갖고 친밀하게 지냈지요. 일신 입사 후에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들도 같은 길을.. 인연의 소중함을 새삼...

  • 작성자 13.12.03 16:18

    주사장님의 일신과의 인연은 아버님부터 본인 그리고 아드님까지 이어지니 굉장합니다. 저도 학교때부터 이어진 인연이 희로애락이 모두 점철되어 있어서 감개무량하여 이 글을 썼는데 몇 달 걸렸습니다. 재미있는 일 중 하나는 일신에서의 계급이 준사원-사원-과장대리(대리)-과장직무대리-과장-소장직무대리-소장을 거쳐서 동진과 동부에서 차장-부장대리-부장-이사대우-이사를 거쳤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호칭을 거쳤는데 정작 회사를 그만두고는 상무-전무-고문-사장을 거쳤으니 아직 붙여보지 못한 직위는 부사장과 회장입니다. 둘 다 앞으로 해 볼 기회가 없을 것이니 아쉽습니다.ㅎㅎ

  • 13.12.04 10:40

    학장님의 노력에 다시 한번 옛이야기를 눈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일신에서 만 6년 5개월, 그 아스라한 추억이 주마등 처럼 스쳐갑니다. 그 때 배웠던 철강 무역이 지금의 업이 되었고, 그 때 맺었던 인연이 지금의 생활의 근간이 된 것을 보면 저와 일신의 인연도 우연은 아닌것 같습니다. 정리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12.04 16:30

    일신에서 근무했던 분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추억이 있겠습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던 표 만들기와 메모 습관과 또 철강업계 사관학교라는 표현에 모두들 공감합니다. 그래서 조리있게 또 조직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웠지요. 그 곳에서 배운 경험과 실력이 그 이후의 삶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쳐서 일신 출신들은 대부분 그리 잘못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나 고마운 일이고 또 주 회장님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위 자료를 작성하는 것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 13.12.05 23:01

    학장님 11/7 추모식 끝내고 같이 점심 하면서 카페에서 보자고 하시더니 할말이 없습니다. 아니 이렇게 생생하게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가 추억에 젖어서 한참동안 생각 또 생각 ... 학장님이 오류동 공장 생산과장 부임 하면서 그때
    여러 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후처리 생산계획서 중 0,23 골판 (함석) 도금공장에 생산의뢰 하면서 수요가들 독촉 때문에 생산을지켜 보면서 "박화동 직장님" 보고 빨리 부탁한다고 ..... 지금 그 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13.12.06 09:55

    고 대장님, 박화동 직장님을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좋으시고 훌륭한 분이신데 말씀대로 지금 어떻게 보내시는지....저는 오류동공장 어느 것 하나도 정들고 관심 가지 않는 것은 없지만 특히 그 도금공장에 관심이 많아서 철판도 밀어넣어보고 도장 찍는 일도 해보기도 하고 또 품질이나 라인 개선에 신경 썼었는데, 그리고 그곳에서 나온 아연부산물을 다시 정제(리사이클링)하는 것도 추진하였고 지금도 그와 비슷한 일에 관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니뭐니 해도 핫코일에 관련된 일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참으로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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